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베나 엄마표 만들기, 종이접기, 만 3세에 한글 가르치기...하면 아이 미래가 달라지나요?

아이키우는법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13-11-08 10:07:16

만약 달라진다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열심히 열정적으로 아이에게 체험학습, 경험 시켜주고 위에 제목대로의 것들을 다 해주는 엄마가 있고요~

그냥 책 좀 읽히고 놀리는 엄마가 있어요.

저는 후자에 속하는데요~

전자의 경우처럼 열심히 가르치고 보여주고 하는 것이 아니 인생을 다르게 만든다면 전 나쁜 엄마라서요...

전자의 경우에 속하는 엄마가 애를 열심히 안 키운다고 뭐라고 한마디 하네요.

전 엄마들이 저런 것들을 해주는지도 몰랐어요...

경험해 보신 분들...전자의 경우처럼 아이 키웠을 때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지...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21.219.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8 10:20 AM (59.187.xxx.195)

    뭐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얘기인 걸요.
    가성비 좋지 않다...개인차다...

    요즘은 엄마들도 효과 미미할 거 알고 그냥 놀리느니 시키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경제력 되고 아이도 좋아하고 강요가 아니라면 시켜도 나쁘진 않을 듯 해요.

    항상 문제가 되는 건...
    경제력 안 되는데도 그거 안 하면 큰일 날 것 같이, 설상가상으로 아이가 싫어하는데도 무리하는 거겠죠.

    저희 아이 유아때즈음부터 프뢰벨이니 몬테소리니 한글나라니 은물(가베)이니 이런 것들이 붐이 일기 시작한 듯 해요.
    그 아이들 대학 가고 했는데, 그런 결과가 궁금하신 거죠? ㅎㅎ

    천차만별이고요.
    그런 것들을 푸쉬로 받아들여 이후 부작용 엄청난 아이들도 있었고, 잘 된 아이들도 있는데...
    솔직히 조기교육때문에 잘 됐다고 누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싶군요.

  • 2. ...
    '13.11.8 10:36 AM (39.118.xxx.100)

    내버려 두세요.
    그것도 타고나야지
    솔직히 안다고 다 할수 있다는것도 원글님의 착각일 뿐입니다.

    가성비는 좋지 않고 망할수도 있지만
    아이가 잘따라주고 강압적이지만 않다면
    저런 놀이하면서 엄마랑 노는 것일뿐이잖아요.
    다만 가만히 집에서 책이나 보고 심심하게 노는 거냐
    돌아다니고 시간표 대로 노는 거냐의 차이인데..

    전자의 경우처럼 키워서 잘된 아이도 많을 겁니다.

    전 게을러서 후자입니다.

  • 3. 그루터기
    '13.11.8 10:56 AM (114.203.xxx.67)

    저도 나쁜엄마에요 --;; 아이에게 일관성없게 화내는것만 잘하지요.
    그래도 아이는 어느새 자라서 엄마를 위로할때가 많네요. 엄마 힘들지..하면서.
    그림책만 읽어주고 물어보면 대답해주기만 했는데 글자 읽는법도 어느새 알고
    시장놀이 하면서 물건 가격 읽는법도 알아가고 있어요.
    신기할 따름이에요..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주나봐요.

    엄마가 할 일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이가 열살 이전이라면 아이가 원할때 원하는 것을 갖다주는게 아닐까 해요.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같이 찾아주고 찾는 방법 알려주고
    놀자고 하면 같이 놀아주고 말할때 들어주고.
    책 읽고 싶다 하면 책을 마구 늘어놓아주고
    장난감 찾기 쉽게 정리해주고 먼지 청소하고..
    먹고싶다고 하면 밥도 주고 간식도 주고 같이 만들어보기도 하고...
    아이에게 믿음직한 엄마가 되면 엄마가 가르쳐주는 것도 잘 받아들일거 같아요.

  • 4. ...
    '13.11.8 11:25 AM (49.1.xxx.224)

    추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외동애가 자꾸 엄마랑 놀아달라고 찡찡대니 하는게 밀가루놀이, 가베놀이, 엄마랑 만들기놀이, 요리놀이, 시장놀이, 그리고 책 읽어주다가 글자에 관심보이니깐 한글도 알려주기, 선긋기, 색칠하기, 엄마표 체육놀이 등등을 하는겁니다. 심심하다는 애 그렇다고 친구를 하루종일 만날수도 없고 혼자노는것도 한시간이면 땡이니 같이 그런거하면서 놀아주는거지, 뭐 대단한 사교육을 시켜서 내가 이아이를 수재로 만들리라 그런거 아니에요.

    아, 자꾸 밑천이 바닥나.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800 ”OECD 교직정상회의에 한국정부 못 오게 할 예정” 2 세우실 2013/11/18 682
322799 이자벨마랑 코트 12 살아. 2013/11/18 4,673
322798 안드로이드 폰 녹음 어플, 어떤 게 좋은가요? 1 알려주세요 2013/11/18 686
322797 토플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토플 2013/11/18 745
322796 응사..김재준이 쓰레기네요.. 32 칠봉이 2013/11/18 15,049
322795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하려면 사이다를 언제 넣나요? 6 ,,, 2013/11/18 2,746
322794 공중목욕탕 니자리 내자리..? 7 원래 그런가.. 2013/11/18 1,874
322793 간병인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4 ,,,, 2013/11/18 1,391
322792 이케아 스타일의 식탁인데.. 두 제품 비슷해보이지 않나요? 1 ... 2013/11/18 1,454
322791 김장하고 남은 김치속과 보쌈고기...어찌 처리 하시나요? 3 ㅇㅇ 2013/11/18 3,137
322790 나를 가슴 떨리게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5 두근두근 2013/11/18 1,660
322789 밴드 따당하는 느낌 5 ᆞᆞ 2013/11/18 2,449
322788 wmf구르메플러스세트랑 쉐프윈 고민되요. 도와주세요. 4 0000 2013/11/18 3,393
322787 폰 구입 호구인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14 갤럭시s4 2013/11/18 1,350
322786 박원순,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6명 모두 압도 7 여론조사 2013/11/18 1,360
322785 12월생 7세여아. 유예입학...어떻게생각하세요? 25 순이 2013/11/18 7,925
322784 10만원 수표 쓰실때 이서 어느정도까지 해주시나요?| 6 .. 2013/11/18 6,823
322783 우리아이만 그런지 여중생 두신 맘들... 7 중학생 2013/11/18 2,177
322782 요즘엔 재테크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mmatto.. 2013/11/18 1,927
322781 남편 벌이 그렇게 많지않은데 아기 세돌까진 제가 기르고 싶어요... 15 현실감각 2013/11/18 3,107
322780 요리 수업을 듣고 왔는데요.. 61 멘붕 2013/11/18 16,335
322779 옷넣을 종이봉투(?)같은건 어디서 파나요??(옷관리 팁좀주세요).. 1 qhd 2013/11/18 651
322778 긴급 생방송 -국정원을 말한다- 정청래, 서화숙, 곽노현 출연 2 lowsim.. 2013/11/18 655
322777 아이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어요 어떡해 2013/11/18 832
322776 김장하고 나서 배추겉잎? 3 시레기 2013/11/18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