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놈의 부조금 문화 좀 사라졌으면...

애고 조회수 : 6,568
작성일 : 2013-10-06 18:18:06

본인 결혼이나 부모님 상 까지는 그래도 이해가 돼요.

한 사람의 일생에 상당히 중요한 일이고, 본인의 일이니까요.

 

근데 돌잔치나 자녀 결혼 같은 것은 그냥 안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돌잔치는 엄연히 가족행사니 말할 것도 없고,

자녀 결혼은 엄밀히 따지자면 그 자녀의 일이니 그들의 잔치가 되어야지 왜 부모님 인맥이 동원되어야 하는지..

자녀 결혼시킨다고 청첩장 돌리는 걸 보면 참 난감하네요.

물론 친한 친구들이나, 혹은 오랜 시간 좋은 인연이 이어지는 상대라면 납득이 되지만요. 

 

가을이 되니 여기저기서 청첩장이 날아드는데,

다 챙기자니 부담스럽고 그냥 지나치자니 마음이 불편해서 하소연하고 갑니다.^^;

.

IP : 183.97.xxx.2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10.6 6:23 PM (203.152.xxx.219)

    저도 그게 참 불만인데.. 이상하게 결혼은 부모님을 위해 하는것 같아요.
    부모님 인맥이 거의 절반이 훨씬 넘으니깐요...
    그냥 장례식이고 결혼식이고 돌 이런건 말할것도 없고...(돌은 아기부모 단 둘이서 해야죠.
    더 범위 넓어져봤자 할머니 할아버지 아기 고모 이모 삼촌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정도
    그냥 아기 생일잔치인데;)
    당사자 손님 위주로 치뤄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 2. .......
    '13.10.6 6:23 PM (211.215.xxx.228)

    초대장 받았다고 꼭 참석해야 하고.. 부조금 해야할 필요 없어요

    그냥 안 주기 뭐해서 주는 경우도 많을테고..

    받고 참석 한했거나 부주 안한 거.. 대부분 신경 안쓸 거예요

    서운해하고 기분나빠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문제인 거죠

    설마 부주 안했다고 왕따 시키겠어요.. 불이익을 주겠어요...

    물론 내가 받았던 경우나 받을 예정인 경우는 챙겨야 하구요..

  • 3. 자녀 결혼
    '13.10.6 6:24 PM (1.231.xxx.40)

    을(학부모, 하청, 관련 업체)에게 돌리는 인간들도 있

  • 4. ..
    '13.10.6 6:24 PM (39.7.xxx.139)

    친하지도 않은 타부서 사람 부모상도 그래요.
    몇년 뒤 퇴직할 사람 부조했더니 인사도 없네요.
    결혼 돌잔치도 안챙기면 찝찝하고 다 챙기자니
    내월급이 공용이 되는 느낌이라.

  • 5. 이효
    '13.10.6 6:24 PM (59.16.xxx.109)

    저도 돌잔치 초대 짜증...
    별 시덥잖은 동영상 보면서 감탄하는 척 하는 것도 웃기고 애엄마아빠가 감동편지 쓰는 것도 오글거리고 쟁반에 돈 걷으러 다니는 것도 그지같고..
    진짜 사회생활땜에 다니는데 돌잔치 안하기로 한 저희같은 부부는 돈도 시간도 아깝고 짜증나요~~

  • 6. 상호부조
    '13.10.6 6:25 PM (223.33.xxx.28)

    상호부조..
    큰돈이 드는 행사이기도 하니...
    부조금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차후 보태주신분들께 조금씩 나눠서 다시 돌려드리니..
    서로 좋을수도 있긴하지요.

    저처럼..결혼 안하는 사람은 실컷 불려만 다니고 죽을맛입니당- -;;
    저흰 가족만 모아서 행사를 하는데 ㅠ.ㅠ

  • 7. **
    '13.10.6 6:26 PM (121.145.xxx.74)

    가을,봄 청첩장 받으면 한달에도 수십만원 나가지요. 제발 초대 좀 안했으면 해요
    초대를 하면 그냥 기쁜 마음으로 축하만 해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부고도 마찮가지고요
    줬으니 악착같이 챙겨 받겠다는 생각에서 한발씩 물러서서 축하만 해주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울 아들 몇해 있으면 결혼 할 나이인데 야외공원에서 조촐하게 마음만 가지고 축하해주는 하객 모시고 싶어요. 제발 돈 들고 다니는 악습은 없어졌으면 싶어요.

  • 8. ..
    '13.10.6 6:29 PM (112.187.xxx.191)

    저도 진짜 이런 껍데기 문화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자기 자녀 결혼식에 사람 많이 불러모으려고
    주말이면 부부 나눠서 두탕 세탕 뛰는 분들 주변에 심심찮게 보는데
    나참
    찰스하고 다이애나는 하객이 적어서 불행한 결혼생활하고 결국은 이혼으로 정리를 한건지
    진짜 묻고 싶어요.
    예전에 하객 대행 아르바이트 있다는 소리 듣고 어찌나 황당하던지

  • 9. 이게 참 힘들어요
    '13.10.6 6:31 PM (180.65.xxx.29)

    돈 있는 사람은 자기집 과시를 위해서 안받기도 한다더라구요
    그럼 한쪽은 부조 받고 한쪽은 안받고 그냥 들어가고 상류층 과시 ,사돈 깔기 위해서 그러는 분들도 있다고
    방송에서 말하더라구요 두집다 부조 안받고 합시다 할정도로 돈 있는 집이면 이런 걱정 필요 없죠

  • 10. 2424
    '13.10.6 6:32 PM (221.164.xxx.106)

    그놈의 부조금 받아서 바로 결혼식장에서 가져가잖아요
    그래서 맛대가리 없는 설렁탕이 5만원 ㄷ ㄷ

  • 11. ......
    '13.10.6 6:34 PM (211.215.xxx.228)

    나부터 바꿔야지요

    위에 자식 결혼에 부주 안받겠다는 분의 그 결혼식에 오신 분들 중에는

    아 나도 이렇게 해야지 하고 결심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거예요

  • 12. **
    '13.10.6 6:35 PM (121.145.xxx.74)

    메스컴에서 공익켐페인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고요.

  • 13. ....
    '13.10.6 6:43 PM (39.7.xxx.36)

    울나라는 부모가 결혼시킨다는개념이 아직 강해서요..본인들은 30초반일경우 별 인맥도 없는경우가 많구요.

  • 14. ..
    '13.10.6 6:57 PM (112.186.xxx.243)

    결혼은 어쩔수 없다 쳐도 돌잔치 백일잔치 자체는 없어졌으면 해요
    요즘은 환갑잔치도 그냥 가족끼리 간소하게 하고 말잖아요 대신 칠순잔치를 한다지만..
    옛날처럼 영아가 쉽게 죽는때도 아니고..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 15. ===
    '13.10.6 6:59 PM (94.218.xxx.153)

    울 나라 결혼은 부모 능력이죠. 젊은 2말3초 남녀가 돈을 모으면 얼마나 모으고 인맥이 화려하면 얼마나 화려하겠어요. 보통.

  • 16. ..
    '13.10.6 7:01 PM (112.187.xxx.191)

    메스컴에서 공익켐페인 저도 대찬성이예요.
    하객아르바이트 있다고 해서 놀랐는데
    사돈 깔기 위해 그러는 집도 있다니
    그건 더 놀랍습니다.
    ㅋㅋㅋ
    그런 결혼을 왜 하는지
    정말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 17. 매스컴에서 할 리가
    '13.10.6 7:09 PM (1.231.xxx.40)

    거기 웃자리들
    받아내야 하는 사람들일텐데ㅋ

  • 18. 며칠전....
    '13.10.6 7:17 PM (180.69.xxx.112)

    칠순잔치를 다녀왔는데요 가족중심으로 조촐하게 고급요리를 대접받았는데요 부주를 절대로 안 받으시더라구요 많이 바뀌어 가고 있구나 생각도 들었고 남편과는 우리도 부모님 칠순때 이렇게 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 19. ...
    '13.10.6 8:10 PM (118.42.xxx.151)

    헤세, 체면, 과시용 하객문화..

    빚주고 빚돌려받기죠..
    봉투문화 너무 싫음..
    가족 친구끼리 깔끔하게 했으면 함..

  • 20. ㅋㅋ
    '13.10.6 8:31 PM (211.246.xxx.105)

    윗님 말투...딱 빅마마 아줌마 말투네요
    혹시 그분??;; ㅋㅋ

  • 21. 자끄라깡
    '13.10.6 8:52 PM (119.192.xxx.121)

    퇴직할 계획 갖고 있는 사람이 돌도 아니고 백일을 해서
    회사 사람들과 거래처 사람들까지 다 부르고 퇴직한 사람 봤어요. 아,아

  • 22. 노인네 칠순 팔순은 어떻구요
    '13.10.6 11:41 PM (122.32.xxx.129)

    친구가 이번달에 시어머니 팔순 있는데 부조도 안받을 거라고 생색을 내길래
    "원래 칠순 팔순은 자식이 해드리는 거라 부조 안받는 거라고 하더라"하니
    "그래도 다 받아, 받는 사람은"하는 거예요.
    자기 부모 생신에 웬 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816 절임배추언제까지놔두고있다 김장담아도되나요? 3 절임배추 2013/11/05 1,352
317815 민병주, 대선 다음날 댓글 직원에 감사 문자 보내 6 세우실 2013/11/05 782
317814 자연계 수능 시험 --- 대박이 가능했으면-- 4 수험생엄마 2013/11/05 1,205
317813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신심판 청구안을 통과시킨데 4 국민 권리 .. 2013/11/05 518
317812 결혼은 현실인가요? 18 결혼은현실?.. 2013/11/05 5,531
317811 백화점 구매의 좋은점이 뭘까요? 3 ... 2013/11/05 1,589
317810 4살아이, 친정엄마랑 경주여행갈려고 해요..정보 좀 주세요~ 1 가을 2013/11/05 812
317809 수상한가정부에 송종호 몇 회 부터 나오나요? dd 2013/11/05 598
317808 드라마 비밀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3 .. 2013/11/05 1,405
317807 플롯 처음 배우려는데요. 중고는 별루일까요? 3 gma 2013/11/05 937
317806 급질)한글2007에서 제목작성시 2 미네랄 2013/11/05 527
317805 수능이 2일 남았네요ㅠㅠ 3 고3엄마 2013/11/05 1,005
317804 남이섬 다녀왔는데요. 5 가을 2013/11/05 2,179
317803 김포공항에서 국민대 갈겁니다 23 수능생맘 2013/11/05 2,725
317802 일산백석동 영수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예비중,예비고) 3 쪼꼬미싱글 2013/11/05 901
317801 뉴욕에 살아본 분들 사슴 안 위험한가요 8 ㅎㄷㄷ 2013/11/05 1,448
317800 생필품은 주로 어디서들 구입하세요? ,,, 2013/11/05 506
317799 요즘 대학로에 초등고학년이랑 볼 만한 ... 2013/11/05 378
317798 미니믹서기? 핸드블렌더? 무얼 살까요~~? 7 어떤걸? 2013/11/05 4,267
317797 어려서 먹던 계란찜 레시피 아시는 분~~ 4 ... 2013/11/05 1,221
317796 비염인데 병원 꼬박 안왔다고 눈치 팍팍 주는 의사... 13 ... 2013/11/05 2,554
317795 박 대통령 상황인식 안이해... 파리 교민회장도 촛불집회 참석 3 파리 촛불집.. 2013/11/05 1,518
317794 45평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하면 얼마나들까요? 11 인테리어 2013/11/05 6,126
317793 수능 보는 동안 전업님들 뭐하실거예요? 15 솔루션 2013/11/05 2,509
317792 답례품 고민 8 답례품 2013/11/05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