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키우는 어머님들

ㅇㅇ 조회수 : 3,412
작성일 : 2013-09-15 12:49:13
아이들 옷입는거에 땜에 실랑이 벌이실일 없으신가요? 저희아들은 옷입는게 참 특이해요. 여름에는 더워죽겠는데 봄가을용 회색 가디건을 내내 걸치고 다니더니 가을이 아직 시작도 안됐는데 벌써 옷타령이네요. 옷을 이거입었다 저거입었다 외출후 옷방에 가보면 주루룩 나와있구요. 왜저렇게 옷에 집착하는지. 멋내는걸 너무 좋아해요. 한번 옷사러가면 30~40만원대는 사야 될정도로 계절바뀌면 옷사달라 요구하구요. 암튼 여름에 긴팔셔츠 접어서 입고 다니는거보고 참느라 속이 썪었었네요. 근데 이제부터는 브랜드 옷타령이라 어제 대판 싸우고 말안하고있어요. 디케 ? 청바지 그거 세일해서 10만원일라고 구거 사달라하구요 아베크롬비 후드집업도 사달라고 하네요 웬수가 따로 없어요 운동화도 사야하는데ㅠㅠ 학원비에 브랜드옷에 진짜 돈버는 저는 제옷 사입을틈이 없어요 밑에 딸냄이도 있거든요.ㅠㅠ 우리 아들 정상 아니죠?
IP : 223.62.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5 12:54 PM (114.129.xxx.95)

    원글님 저희집 고2짜리 남자애가 그래요
    옷,신발 이런거에 넘 신경을 쓰대서
    보기가 힘들고 쓰트레스 예요;;;

  • 2. ㅇㄹ
    '13.9.15 12:58 PM (203.152.xxx.219)

    저희집 고2딸도 말도 안되는 패션으로 옷을 입고 다닐때가 있었으나;
    살이 쪄보인다는 이유로 한여름에 가리고 나가거나;;(삼복더위 35~6도를 넘나드는데 긴팔 긴바지;)
    가을 옷을 여름에 입고 나가거나 여름옷을 가을에 입고 나가거나(계절에맞는 다른 옷은
    현재 자기에게 안어울린다는 이유) 할때 있었는데... 제가 강력하게 말도 안된다고 붙잡아다 다시
    때와 장소에 맞는 옷으로 바꿔입히면 입을때도 있고.. 아 모르겠어요.. 그냥 지 하고싶은대로 냅두고
    싶긴 한데, 너무 말도 안될때는 너 그러고 나가면 동네사람들이 엄마 욕한다.. 너 미쳤다고 소문난다고
    난리를 쳐서 말리기도 하고 그냥 내보낼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 3. ㅇㄹ
    '13.9.15 1:01 PM (203.152.xxx.219)

    그리고 뭐 사서 입히는건.. 저는 왠만한건 제가 먼저 나서서 사줄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다는 사입히지 못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다소 비싸더라도 메이커로 사주고..
    저희 어렸을때도 갖고 싶었잖아요. 나이# 신발 프로스펙#가방, 뭐 이런거;;
    그런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주려고 합니다.

  • 4. ...
    '13.9.15 1:03 PM (219.240.xxx.89)

    옷 입는건 한여름에 파카를 입건 말건
    상관 안해요. 더워 죽던지 말던지.
    하지만 비싼 옷은 안사줍니다.

  • 5. 호이2
    '13.9.15 1:23 PM (117.111.xxx.13)

    혹시 어렸을때부터 브낸드 옷을 주로 입혔는지..
    한번씩 동대문시장에도 데리고 나가
    옷구경도 같이하며 싸고 좋은옷도 많다는걸
    알려주세요 ^^

  • 6. 참다 참다
    '13.9.15 4:03 PM (39.7.xxx.177)

    한마디 했습니다
    니가... 상날나리냐??
    강한 멘탈의 소유자인지 저 말듣고는 상날나리 아니고 패션리더라고!!!

  • 7. 가정형편
    '13.9.15 4:25 PM (222.239.xxx.134)

    고등학생쯤 되었으면 가정형편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수입은 이정도이고 노후대비로 얼마,교육비로 얼마,생활비로 얼마,
    그러니 옷 사입을 수 있는 돈은 얼마.
    너만 사입어야 되는 거 아니고,가족마다 계절바뀌면 필요한 옷이 있고,등등.

    그래서 아이에게 경제교육 및 자제력을 가르쳐주세요.
    우리집의 생활수준을 알게 되면 애들도 정신 바짝 차립니다.
    쓸데없이 뭐 사달라 소리도 안하고 ,학원 보내주면 돈 아깝다고 열심히 하고 그래요.

  • 8. ㅇㅇ
    '13.9.15 5:13 PM (223.62.xxx.23)

    가정형편님 처럼 해보고 싶은데 저희 아이는 집안형편이 안좋다고 하면 의기소침해지는 성격이예요. 물론 원하는 옷 사줄수는 있지만 애들이 통머리가 너무 커지는거 같아서 자제시키는건데 힘드네요 작년엔 무려 59만원짜리 노페 히말라야도 사줬어요 ㅠㅠ 얼른커서 독립하는 날이 오기를 바래요 지가 벌어서 사입던지 말던지..

  • 9. ...
    '13.9.15 7:18 PM (219.240.xxx.89)

    59만원이요?
    애가 59만원짜리 옷이 있으니 10만원대
    옷은 그냥 그냥한 옷이겠네요.
    좀 의기소침해도 형편 안좋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959 너무 외롭네요 3 꽃반지 2013/09/20 1,950
300958 명절마다 짜증 나네요 2 2013/09/20 1,736
300957 오늘 뉴코아아울렛 고속버스터미널 문열었어요? 2 궁금이 2013/09/20 1,684
300956 저 지금 전주에 국밥먹으러가요. 2 ... 2013/09/20 2,117
300955 시누야 부럽다 8 팔자가다르지.. 2013/09/20 4,151
300954 캐나다구스 잘 아시는 분들~~~ 10 패딩 2013/09/20 6,655
300953 관상 - 한명회 역할 정진영 아니었나요? 2 도라에몽몽 2013/09/20 3,355
300952 깻잎꽃대 구하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6 식탐의노예 2013/09/20 1,693
300951 꾹꾹 눌러참다 결국 가족에게 터져요 1 속풀이 2013/09/20 1,726
300950 얼마전 독서실서 시험공부하다 귀가후 우연히.. 느낌아니까 2013/09/20 1,825
300949 <만약에>사법연수원 조사...둘 다 깊이 반성하고 있.. 9 설마 2013/09/20 4,585
300948 햄버그스테이크 빵가루대신 뭘 넣으면 좋을까요? 5 .. 2013/09/20 4,682
300947 중2 용돈을 어떻게... 2 궁금해요 2013/09/20 1,867
300946 김민종은 정말 안늙네요. ㅎㄷㄷㄷㄷㄷㄷㄷ 10 /// 2013/09/20 5,576
300945 아드님 군대 간식 소포 뭐 넣어 보내셨나요? 8 누나 2013/09/20 3,067
300944 종이호일과 기름종이가 같은건가요 5 떡사랑 2013/09/20 3,654
300943 아들과 제주베낭여행 3 여여하시지요.. 2013/09/20 1,842
300942 우와 .. 영국 기차비용 대박이네요... 4 .. 2013/09/20 5,094
300941 컥 댓글이 오천개 달렸네요 5 사연커플 2013/09/20 5,229
300940 아래 소피마르소 얘기하니 생각나는데ᆞᆢ 3 갑자기 2013/09/20 2,087
300939 군대…진짜사내는 개뻥 요즘도 갈구고 때린다" 3 호박덩쿨 2013/09/20 2,158
300938 골뱅이와 소면 딱 둘만있는데... 3 채소가 없어.. 2013/09/20 1,512
300937 저 지금껏 뒹굴거리고있어요~~ 3 지겨워지겨워.. 2013/09/20 1,546
300936 (주식)저 아래 조선주 물어보신분. 건설주 한번 볼까요? 1 .. 2013/09/20 2,215
300935 1947년 로스웰 UFO 추락 생존 외계인과의 인터뷰 24 진실 규명 2013/09/20 22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