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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인데....어디 혼자 바람 쐬러 갈만한곳 없을까요?

..... 조회수 : 11,650
작성일 : 2013-08-30 11:25:14

백수 되고 몇달..

답답 하네요

도서관 학원 가는것도 지겹고

면접 봐도 잘 안되고..

말 그대로 요즘 우울증 끼가 있는거 같아요

친구들 전화 받기도 싫고 누구 만나기도 싫고

그냥 혼자서 바람 쐬러 갈만한곳 없을까요

1박 2일도 괜찮고 당일치기도 괜찮고요

 

IP : 112.168.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리산
    '13.8.30 11:31 AM (24.52.xxx.19)

    속리산 정상에 올라가 보세요.
    중간에 절에가서 불공도 드리구요.
    전 그랬더닌 후련하데요.
    그리고 인생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농담 아닙니다.

  • 2. ..
    '13.8.30 11:46 AM (115.178.xxx.253)

    북한산 둘레길 같은곳 다녀오세요.

    요즘 찾아보시면 각 지역마다 둘레길 많아요.

    음악 듣고 걸으시면 몸도 적당히 피곤하고 기분도 나아질거에요.

    그럼 다시 힘내서 취업 알아보세요.

  • 3. 지역
    '13.8.30 11:51 AM (112.153.xxx.16)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으나, 서울이시라면, 인천 섬 어떠세요? 당일로도 가능하고요. 사람 많지 않아서 다른 사람 시선도 신경쓰이지 않으실꺼에요. 교통도 편하잖아요. 공항철도도 있고요.
    지방이시라면 가까운곳으로 바람쐬러 가시면 될것 같네요.
    아니면 등산도 추천드려요. 몸이 힘들면 잡념이 없어져요.

  • 4.
    '13.8.30 11:57 AM (175.211.xxx.171)

    돈 좀 들이시거나 방사능 터부가 없으시면
    가까운 홋까이도 등에 이틀 삼일 다녀오면 요새 많이 싸고
    정취쐬고 좀 기분 전환 됩니다
    단 방사능.. 이 그나마 최소화된 지역 잘 탐문 하시는게...

  • 5. ...
    '13.8.30 12:00 PM (119.148.xxx.181)

    일주일에 한번씩 운동삼아 등산을 하는건 어떠세요?
    가까운 산에 가서 서너시간 땀 흘리고 오면..
    다른 운동과 달리 숲에서 나무 냄새 맡고 계곡에 발 씻고 하는 것들이 참 좋더라구요.
    백수생활에선 체력이 있어야 의욕도 있는거 같아요.
    체력 떨어지면 폐인 되는거 순식간.

  • 6. .............
    '13.8.30 12:06 PM (121.162.xxx.213)

    한강에서 자전거 빌려서 타고 쉬면서 책도 읽기도 괜찮아요.
    우울할때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다보면 마음이 느긋해지더라고요

  • 7. 여행이 좀 정리해주면
    '13.8.30 1:09 PM (59.22.xxx.219)

    다행이나 저도 과외하고 구직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현실적으로 운동하고 열심히 구직하는게 마음이 최고로 편할거라 생각합니다
    당장 헬스장이나 수영장이나 끊어서 규칙적으로 나가시고..구직활동 열심히 합시다
    일박이일 다녀와서 기분 좋아지면 다행인데 더 우울해지는 경우도 있어서요

  • 8. 주디톡톡
    '13.8.30 1:41 PM (175.223.xxx.9)

    저 지금 혼자 순천만가요. 서울서 버스타고 세시간반. 순천만근처 게스트하우스서 자고 오늘 일몰구경이랑 새벽산책하고 오려구요.

  • 9. 백양사 천진암
    '13.8.30 11:00 PM (211.194.xxx.162)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으나.. 전남 장성에 백양사라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한,
    백양사 입구 오른쪽으로 500m올라가보면 비구니스님들이 계시는 암자가 있어요.
    천진암이라고.
    조용하니 기도처로선 아주 좋아요~
    꼬옥 불자가 아니라도 그 곳에서 며칠 지내면서 생각을 정리해보심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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