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미친것 같아요.

onym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3-08-30 10:03:26

아침에 카드사에 전화해서 궁금한걸 물어 봤어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학원할인 만원인데.. 오늘 30만원 승인하고 선결제까지 해야 실적으로 잡히냐

아니면 승인까지만 하고 다음달에 결제해도 되냐? 이게 궁금증의 요지였습니다.

 

근데..상담원이 초짜인지 헤매는데... 계속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승인이십까? 결제이십니까? 뭐 이런 얘기만 계속하고..정작 내가 궁금한건 대답을 안해줘요.

내가 왜 똑같은 말을 몇번이나 해야 되냐니 고객님이 말씀을 제대로 못한다고 하더군요.

 

제자리를 몇번을 돌다가... 팀장을 바꿔달라고 하니 절대 못바꿔준다는 의지로 다시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래서 팀장 아니라도 좋다 좀 오래된 선배를 바꿔달라고 하니.. 이젠 고객님 카드가 아니네요? 하면서 딴소리..

사용내역을 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카드 없어도 물어 볼수 있는 평범하고 오픈된 질문인데

그 얘길 왜 하냐고 하니  그제서야 잠시만요...하더군요

그리고 선배를 바꿔주는데 진짜 한 5초만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그리고 나니 이성이 돌아오더군요. 내가 상담원에게 얼마나 짜증을 냈는지를!!!!

안바꿔주니까 그때부터 돌것 같더군요. 모르면 그냥 바꿔주면 될텐데 끝까지 자기가 해보려는 의지는 좋지만,,

대충 넘어가려는 상담원의 패기. 정말 싫었어요

 

선배라는 사람에게 그 상담원에게 화낸것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지만..

찝찝한 기분.. 사라지질 않네요.. 82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이 상담원이 모르나 보다..판단되었으면

전화를 끊고 다른 상담원에게 물어볼것을..

..내가 잠시 미쳤던 것 같습니다.

 

IP : 118.37.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30 10:10 AM (116.38.xxx.10)

    그 상담원도 오늘 모르는거 배웠으니 되었네요.

  • 2. 누구라도
    '13.8.30 10:10 AM (122.100.xxx.71)

    원글님 같았을듯..
    말귀를 빨리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죠.

  • 3. 원글
    '13.8.30 10:11 AM (118.37.xxx.32)

    그런님...흑흑 제 마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진짜 지금 울기 직전이랍니다
    고집이 세다는게 딱 맞아요..

  • 4. 그럴 땐
    '13.8.30 10:31 AM (175.223.xxx.160)

    끊고 다시 걸어요.
    다른 상담원이 받을 확률이 크니까요.

  • 5. 참나
    '13.8.30 10:38 AM (58.78.xxx.62)

    그런 상담원 진짜 답답해요. 말길을 못 알아 들으면 다른 사람을 바꿔주거나 할 것이지
    바꿔 달라고 하는데도 말이나 빙빙 돌리고.

    아니 도대체 왜 저걸 이해를 못하는 거래요?
    그냥 읽어만 봐도 뭔 내용인지 아는데 카드사 상담원이란 사람이 저걸 못 알아 듣고. 어휴.

  • 6. 그게
    '13.8.30 2:11 PM (223.62.xxx.98)

    스스로 다른 상담원에게 바꿔준다는건 자신의 업무를 잘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여길거 같아요. 그냥 끊고 다시거는게 답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269 40대초반 여자, 실비보험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4 필요악 2013/09/24 981
302268 직구하려고 하는데 사이즈를 모르겠어요 ㅠ 7 어려운 2013/09/24 1,062
302267 동양종금 인출사태 관련, 동양생명은 안전할까요? 2 ... 2013/09/24 4,183
302266 식도에 궤양이 생겼다는데... 가을비 2013/09/24 1,957
302265 몸무게 세자리 남편의 보험 가입 추천해 주세요 7 보험이라도 .. 2013/09/24 982
302264 오랜동안 생리 안해서 병원에 가 볼려구요 (대학1년생) 6 ** 2013/09/24 2,046
302263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참치셋트 받았는데 기분이 안좋네요ㅡㅡ 14 짜증 2013/09/24 3,862
302262 지성이란것도 타고 나는건가봐요 5 만두 2013/09/24 1,911
302261 채동욱과 임모씨 주변을 샅샅이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 28 LTE급하야.. 2013/09/24 4,479
302260 알약으로 치료해도 다시 고대로 나오는 악성코드 어떻게 해야하죠.. 15 .... 2013/09/24 2,878
302259 메이크업 베이스 생략해도 될까요? 6 질문자 2013/09/24 2,678
302258 초등생 화상영어,,1년이상 하면 확실히 효과 11 보나요? 2013/09/24 3,565
302257 보세옷,고민하다 올려요^^; 6 고민중 2013/09/24 2,103
302256 한국 아동복지지출 수준 OECD 34개국중 32위 세우실 2013/09/24 544
302255 공포란 병균이 스멀스멀 퍼지고 있습니다 샬랄라 2013/09/24 773
302254 잔금 받기전에 이삿짐 빼도 되나요? 15 깔깔오리 2013/09/24 6,920
302253 돌 지난 아가들이 쓸만한 높이의 베개요. 어디서 사야 해요? 6 베개추천좀요.. 2013/09/24 839
302252 아이허브 닥터스베스트 코큐10 일본산인거 같던데 괜찮을까요? 2 찝찝하다.... 2013/09/24 3,045
302251 이번 동양,오리온 보면서 드라마 황금의제국 생각나지 않으세요? 6 ... 2013/09/24 2,686
302250 아이 영어 때문에 갈피를 못 잡겠네요 10 언제쯤이면 2013/09/24 2,425
302249 털실 잘 아시는 분... 1 ... 2013/09/24 756
302248 30 평 이사 비용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이사걱정 2013/09/24 3,109
302247 朴, ‘현대차 비정규직 해결’도 공약했었다 3 죄 거짓말 2013/09/24 757
302246 주변 4-50대 주부 재취업, 어떤일이 괜찮아 보이셨나요? 6 궁금 2013/09/24 4,749
302245 양쪽으로 창문열고 있는데 춥네요. 1 . 2013/09/24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