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있을때 아들에 후임이,,,,,,,,,,,,,,,,,,,,,,,,,,,,,,,

너무 잘 되였어요^^ 조회수 : 2,283
작성일 : 2013-08-12 20:06:24

아들이 군 제대 한지가 2년 정도 되였어요

그때~휴가 왔을때 같이 있는 후임을 몃명 데리고 왔었는데

그중에서 말수도 없고 군복을 입고 있어서 군인으로 보이지

아주~순진 하고 수줍어 하기만 한던 후임 이였는데요

몸도 말라서 벨트에 바지허리가 몰려 있을 정도로

약했던...

나중에 사연을 알고 보니까

아래쪽 지방이 고향인데

군대 오고 얼마 안있어서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 가셨다네요

엄마는 가출 그리고 형제도 일가 친척도 없다고...

아들이 하는말이 군대 제대 하면 우리집에서 잠시 있으면

어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그~후임이 부담 스러운지

저희집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집에 친구라며 아들이 한 청년을 데리고 왔는데  (후임이지만 나이는 같아요))

그~후임이였어요

그때는 말랐었는데 체격도 좋아지고 명랑 하고 말도 잘하더라구요

계속 싱글 벙글 하면서

정말~180도 달라져서 몰라 봤어요

뭐~두번 만나거였으니깐~

몰라 볼수도 있겠죠,,,^^ㅋ

작은차 이지만 새로 뽑은 자가용을 운전 하고 왔더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희집 주변에 있는(저희도지방) 공단에 대기업회사에 취직이 되여서 다니고 있답니다

그~동안돈을 모아서 차도 구입 했다고 하고,,,

군대~있을땐~후임에 사연 듣고 정 말 짠~해서 가슴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잘 되였다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아들이 잘 된것처럼,,,,^^

IP : 112.7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특하네요
    '13.8.12 8:16 PM (121.169.xxx.158)

    아우 진짜 제가 다 뿌듯하네요
    기특해요
    원글님도 멋져요...

  • 2. 제마음
    '13.8.12 8:19 PM (119.69.xxx.31)

    제가 다 마음이 좋네요^^

    아드님..후임..모두 잘 될겁니다

    제맘이 행복해 지네요

  • 3. ...
    '13.8.12 9:17 PM (1.246.xxx.6)

    저도 원글님덕분에 글 읽고 기분 좋아요^^
    군인들보면 아직 아들은 아니고 ㅎ 막내동생들 같아 짠하고 귀엽고 그럽니다.
    아드님도 그 후임도 멋진 청년들 되길 !!!

  • 4. hoony
    '13.8.12 10:35 PM (49.50.xxx.237)

    시부모님 지방에서 올라오셨서 하룻밤 지내고 가시는글 보고 금방
    왔는데 이글 보니 기분이 풀리네요.

    행복한 글이네요 ㅜㅜ

  • 5. ...
    '13.8.13 12:16 AM (220.86.xxx.221)

    내년이면 울 아들도 군대 가는데 원글님 아드님같은 선임에 , 후임 만나면 참 좋겠네요. 날씨는 덥지만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308 밀떡볶이 쌀떡볶이 어떤 걸 좋아하세요. 6 100원어치.. 2013/08/16 2,101
288307 오랜만에 서랍장정리하다보니 2 영광 2013/08/16 1,489
288306 밥에 매실액기스 넣으면 덜상할까요?? 9 상하기라도하.. 2013/08/16 1,837
288305 직장맘이고 외동아이. 아는 유치원친구 엄마가 한명도없네요...... 13 .... 2013/08/16 4,428
288304 미국인데..궁금한게있어요.. 9 초짜 2013/08/16 3,427
288303 <중보기도> 기도가 필요하신 분 40 .... 2013/08/16 1,650
288302 동생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조의금은 보통 얼마나 하나요?? 8 ... 2013/08/16 5,614
288301 쫓아가서 작살을 냈으면 좋겠네 17 저것들을 2013/08/16 9,924
288300 후원하고싶어요 5 .. 2013/08/16 924
288299 은행직원이 고객의 타은행 계좌조회 가능한가요? 6 .. 2013/08/16 4,801
288298 아파트 관리소장 여자가 하기엔 어떻나요? 3 관리소장 2013/08/16 3,454
288297 제 남편하고 이거 보다가~ㅎ 1 플로우식 2013/08/16 1,083
288296 혹시 경기도 안성 공도쪽으로 이사올 분 안계신가요? 2 집내놨어요 2013/08/16 1,498
288295 캐나다에 사는 한인들... 과외 많이 시키나요? 5 ... 2013/08/16 2,212
288294 상상 뛰어넘은 '녹조라떼'…신음하는 낙동강 2 세우실 2013/08/16 901
288293 탄천 30분달리기, 커브스 어떤걸로 결정할지,,, 2 운동싫지만 2013/08/16 1,612
288292 혹시 이런 경우 아파트 분양가는 얼마에 책정될까요? 2 아파트 2013/08/16 1,117
288291 렛미인', 엄마 닮아서 매맞는 딸 '모난 얼굴+뻐드렁니 6 호박덩쿨 2013/08/16 2,998
288290 원세훈 -댓글작업 대선개입 아니다. 19 ,,, 2013/08/16 1,796
288289 홍콩은 언제가 제일 좋아요 21 킹맘 2013/08/16 4,665
288288 투윅스 보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10 2013/08/16 2,027
288287 원세훈,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재판과 직접 관계&qu.. 3 ..... 2013/08/16 877
288286 터키.두바이.10박 11일 여행 갑니다.여행 팁 부탁 드려요.!.. 7 여행팁!! 2013/08/16 2,810
288285 잘하시는분 질문이요. 8 블로그 2013/08/16 948
288284 임신중인 아줌마 원피스 사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2 ^^ 2013/08/16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