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야 '원판김세' 합의 불발…與 '국조 연장 절대 안돼'

ㅁㄴ 조회수 : 812
작성일 : 2013-08-05 10:59:19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국조특위 간사가 참석한 '3+3' 회동을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회동에서) 합의된 것은 없다"며 "다만 내일 국정원 기관보고는 이미 합의된대로 내일 오전 10시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국정원 기관보고는 내일 실시하고 증인 채택 문제는 기관보고를 마칠 때까지 양당 간사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여야는 서로간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5일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서로간 이견을 보인 부분에 대해선 밝히지 않기로 했다.

다만 여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원세훈 전 국정원장 및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청문회 출석 확약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채택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8월 15일로 되어 있는 국정조사 기한의 연장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의 증인채택 문제는 합의 가능하나 김 의원과 권 대사의 증인채택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조 기한 연장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민주당은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 김 의원, 권 대사 등 일명 '원판김세'를 증인으로 일괄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여야는 증인채택 시한을 5일까지로 못 박았다.

다만, 정 의원은 "어렵게 태어난 옥동자 국정조사를 여야 모두 안할 도리가 없어 내일까지는 이미 합의된대로 국정원 기관보고를 하기로 한 것"이라며 "어렵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오늘은 접지 말자는 의미"라고 말해 증인채택을 두고 막판 극적타결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권 의원도 내일 합의 전망과 관련해 "(국정원 국정조사를) 해야 하니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간 증인 협상 과정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불출석할 경우에 대비해 국조특위 차원의 동행명령장 발부 확약을 새누리당에 요구해 왔다.

아울러 지난 대선 과정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전 유출 논란을 빚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에 대해서도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확약에 대해서는 실정법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김 의원과 권 대사 증인 채택의 경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따라서 5일 여야 간사간 증인채택 문제는 김 의원과 권 대사를 증인으로 채택할 지 여부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407 이혼안하고 살려면... 20 하이루 2013/08/22 4,092
290406 아이가 학교에서 점심을 안 먹어요. 4 ㅜㅜ 2013/08/22 1,157
290405 수천억 불려도.. 이자 환수 못하는 '추징의 한계' 세우실 2013/08/22 524
290404 비오네요.. 1 소란 2013/08/22 787
290403 화사하게 표현되는 저렴이 메베나 bb cc 크림 추천좀^^ 2 꼬꼬 2013/08/22 1,603
290402 이런 모자가 너무 사고 싶은데 이거 계절에 비해 별로겠죠? 5 쇼핑하다 죽.. 2013/08/22 1,563
290401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이 말 정말 공감이 되네요... 15 2013/08/22 5,062
290400 안철수, 무상보육에 대한 입장 1 탱자 2013/08/22 867
290399 완벽을 요구하는 남편 4 냐오랴 2013/08/22 1,576
290398 "남재준 국정원장, 검찰의 메인서버 압수수색 저지&qu.. 샬랄라 2013/08/22 705
290397 점빼기 2013/08/22 815
290396 오우!!!! 낼과 첨이 표준어래요. 5 2013/08/22 1,956
290395 빵 100개 들고 권은희 찾아간 청소년들 "대단한 분&.. 5 2013/08/22 1,662
290394 언제 행복하다 느끼세요?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법..... 10 행복. 2013/08/22 2,212
290393 혹시..식이장애 갖고계신분 있으신가요? 언제쯤 2013/08/22 967
290392 여고생 보험 어떤거 들까요? 7 고민녀 2013/08/22 848
290391 알려주세요~ 현미밥알갱이가 날라다녀요 11 현미 2013/08/22 2,434
290390 새누리, 박원순 1천만원 광고 트집...오세훈은 4억 썼는데 2 이플 2013/08/22 1,390
290389 차용증없이 빌려준 돈... 16 한심한 여자.. 2013/08/22 2,806
290388 카라반 캠핑 해보신분 있나요? 9 캐라반 2013/08/22 2,559
290387 선글라스 호피무늬요 2 선구리 2013/08/22 929
290386 유치원 실로폰 추천 부탁드려요. 2 실로폰 2013/08/22 2,265
290385 중1 어머님들~ 영어 독해 교재 추천 좀 해주세요~~ 2 독해 2013/08/22 1,619
290384 저장하기 어떻게 하나요? 2 영양주부 2013/08/22 592
290383 노태우 미납 추징금 완납 결정 배경은…? 6 세우실 2013/08/22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