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은 몇살부터 기억해요?
1. 저는
'13.7.28 5:58 PM (180.182.xxx.109)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5살때가 가장 어린기억이에요.
그전기억은 도무지 나지가 않네요.
그런데 살다가 어떤분을 만났는데
자기는 한살때가 기억난데는거에요.
입에 모형젖꼭지를 물고있었는데 아빠가 그걸 빼서 던져서 자기가 울었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네요.
혹시 6살인데 젖꼭지 물고 있어서 아빠가 던진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아니라고 자긴 분명히 한살이었다고
증명할수없는 입시름을 한 기억이 있네요
인간의 기억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신비롭네요2. ,,
'13.7.28 6:05 PM (211.227.xxx.145)돌 사진 찍을 때를 기억하는 사람도 봤어요.
저도 단편적이긴 하지만 세살 적 일도 기억나구요.3. 다람쥐여사
'13.7.28 6:10 PM (122.40.xxx.20)저도 만 두살때 일을 기억해요
앞뒤 상황은 모르고 딱 무슨 장면이요
방이 어떤 구조였고 무슨 가구가 있었고. 작은 장식장안으로 구슬이 흘러들어가 그거 꺼내려고 업드려 팔을 뻗어 넣었는데 팔을 못빼 막 울었는데 아무리 울어도 엄마가 안와 무서웠다고 했는데.
그 사건이 엄마도 정확히 기억하는 만 두돌 생일 다음날있었던 거라네요
근데 웃긴건 그 이후로 한 다섯살까지는 전혀 기억도 못해요. 이사가 살았던집. 동생 태어난거. 이런건 전혀 모라요4. ,,
'13.7.28 6:11 PM (112.186.xxx.79)저도 세살때
다른건 잘 기억 안나는데 엄마가 그때 동생 낳아서 동생 보러 들어갔던거 기억 나요5. ///
'13.7.28 6:15 PM (59.15.xxx.61)저는 남동생 엄마가 낳던 날을 기억해요.
외할머니 분주히 물 끓이고
산파아줌마가 뛰어오시고
외할아버지가 나를 안고 재우려고 하셨고...
그 방이 너무 궁금했는데...못들어가게 해서 울었구요.
세 살...25개월 때의 일이에요.
저 이 말하면 모두들 놀래지요.
25개월부터 그 이후도 간간이 기억해요.
그리고 저 기억력 정말 좋아요.
별명이 '걸어다니는 인터넷'이에요.
원래는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었는데
친구들이 시대를 반영해서 바꿔주었어요...ㅎㅎ
아마 저 어릴 때 기억하는 것과 관련있지 싶어요.6. 그냥 이론으로는
'13.7.28 6:42 PM (175.182.xxx.229) - 삭제된댓글세상 쯤에 뇌의 장기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이 완성 된데요.
개인 별로 시기차이는 약간씩 있겠지만,
세살 쯤 부터 기억되겠죠.
그런데 요즘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어놓으니
가끔 그거 돌려보면서 기억을 새겨넣는 경우도 있겠죠.7. 은서
'13.7.28 7:25 PM (59.26.xxx.34) - 삭제된댓글저의 기억은 다섯살때부터 시작되요..
8. 사람마다 다르겠죠
'13.7.28 8:23 PM (211.202.xxx.240)우유병 물고 천장 불빛 보며 맘마먹던 기억이 있는 사람도 있어요.
9. ...
'13.7.28 11:24 PM (118.33.xxx.27)휴 아이한테 좋은 기억을 줘야할텐대...
10. 으...
'13.7.29 9:16 AM (113.30.xxx.10)동생 태어난 날. 병원에서 동생 태우고 집에가던 차가 무슨 색이었는지 까지 기억나요. 사진처럼 찍혀있어요. 그게 3살때네요.
11. 헬리오트뤼프
'13.7.29 10:32 AM (210.218.xxx.162)저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엄마아빠가 부부싸움했어요. 장롱 앞에서 막 둘이 싸우다가 아빠가 저를 침대에 던졌고 엄마 코에서 피난것까지 다 기억해요.
근데 사실은 아빠가 싸우다가 저 다칠까봐 이불 쌓아둔것에 살짝 놓은거였고, 둘이 밀치면서 싸우다가 엄마가 장롱이랑 코 부딪혀서 코피난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저랑 엄마가 '그때 나 집어던졌지''응 그때 나 때렸지'하면서 30년째 아빠를 놀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아무리 어려도 나름 충격적인 사건은 다 기억해요. 저 5살이었나 그 전에 옥상에서 떨어졌는데 그걸 몇번이나 꿈으로 꿨었고 하루는 엄마한테 '나 똑같은 꿈 여러번 꿨다~'하며 자랑하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3471 | 좋은 노래 소개좀 시켜주세요. 3 | 좋은 | 2013/08/03 | 1,212 |
283470 | 매실담은게 큰일 났어요. 4 | 어머나 | 2013/08/03 | 3,025 |
283469 | 걸렸다,옥시! 4 | 캡틴하록 | 2013/08/03 | 2,706 |
283468 | 집에서 조개구이 어떻게 해먹죠????? 1 | 초보 | 2013/08/03 | 7,487 |
283467 | 작고 빨간개미가 물어요. 2 | 개미 | 2013/08/03 | 4,853 |
283466 | 이거 먹고 피부 좋아졌다 싶은 것들 있으신가요? 59 | 자하리 | 2013/08/03 | 13,312 |
283465 | 후레아 치마하나만 봐주세요^^ 9 | .. | 2013/08/03 | 2,072 |
283464 | 말안통하는 남편과 대화하기 3 | 프리미엄 | 2013/08/03 | 2,929 |
283463 | 옥심많은 시어머니 1 | ... | 2013/08/03 | 2,641 |
283462 | 봉준호, 역시 노련한 이야기꾼이었다 | 샬랄라 | 2013/08/03 | 1,591 |
283461 | 잠도 안오고해서 큰청과시장 2 | 조곤조곤 | 2013/08/03 | 1,939 |
283460 | 레미제라블..눈물이 계속 나요. 3 | .. | 2013/08/03 | 2,243 |
283459 | 아주 가끔씩 음식할때 그분이 오실때가 있어요. 1 | .... | 2013/08/03 | 1,851 |
283458 | 지금 제주도예요~ 제주시에만 있을건데...뭘 사와야하나요? 14 | 지금 | 2013/08/03 | 3,221 |
283457 | 속어>인수분해당했다? 1 | 무슨 뜻인가.. | 2013/08/03 | 3,093 |
283456 | 회계용어 알려주세요. 1 | 질문 | 2013/08/03 | 1,358 |
283455 | 세사리빙이불에 곰팡이가 1 | 속상해 | 2013/08/03 | 12,142 |
283454 | 일주일에 한번 평일에 서울부산 왕복해야하는데 어떤방법이 쌀까요?.. 1 | ... | 2013/08/03 | 1,305 |
283453 | 생일선물로 2만원 or 4만원대 뭐 받을까요? 6 | 물욕없음 | 2013/08/03 | 2,501 |
283452 | 설국열차 보러가실때 어린아이 데려가지마셔요 6 | 봉준호짱 | 2013/08/03 | 3,361 |
283451 | 조개국 끓일때 조개 언제 넣나요?? 3 | .. | 2013/08/03 | 2,154 |
283450 | 보아가 앵앵거리는 목소리네요 9 | 듣기싫다 | 2013/08/03 | 4,521 |
283449 | 제가 속이 좁은거 겠죠 8 | 어머니의 마.. | 2013/08/03 | 2,381 |
283448 | 남초사이트에서는 외모 보다 아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15 | 남과여 | 2013/08/03 | 5,741 |
283447 | 혹시 탤런트 김현수씨 기억하세요? 21 | .... | 2013/08/03 | 31,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