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연 장염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수국 조회수 : 3,012
작성일 : 2013-07-24 09:58:02
A, B, C, D, E 
다섯이 바닷가로 휴가를 갔습니다.

가던 중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 근처 포구에서 생(?)생선을 구입했습니다.
소매장사는 취급을 안한다고 몇 차례 거절을 당하면서도 B의 끈질긴 요구로
우럭과 광어를 사서 그물에 받아 왔습니다.
그때까지도 나머지 넷은 최소한 회는 떠주는 곳으로 알고 있다 당황 조금 했습니다.
소라, 게, 바지락도 샀습니다.

펜션에서 회를 직접 떴습니다.
보드카에 직접 짠 레몬즙을 넣어 회와 함께 먹었습니다.
소라도 삶아 먹었습니다.
소라 내장이 고소한 것은 먹고 씁쓸한 것은 바로 뱉어 버렸습니다.
늦은 밤 소세지 삶은 것과 배달시킨 치킨도 먹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라면을 끓여 햇반과 먹었고 어제 남은 생선으로 매운탕을 끓였지만
거의 손대지 않았습니다.

점심에는 박속을 넣은 낙지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째 되는 날 점심에 C가 어지러움과 복통을 호소하며 첫 장염 증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음 날 D도 조금은 약하지만 장염 진단을 받아 치료 중입니다.
E는 (나중에 말하길) 펜션에서 회를 먹다 복통으로 화장실을 가서 눈물을 쏟으며 큰 일을 보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멀쩡합니다.

A와 B만 멀쩡하네요.

장염 또는 복통에 시달린 C, D, E는 모두 생선회를 지목하지만
B는 소라 또는 치킨으로 의심을 합니다.
A는 어정쩡 합니다.

어떤 음식이 가장 유력할까요?




IP : 125.7.xxx.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식땜에
    '13.7.24 10:00 AM (183.109.xxx.239)

    걸리는거 맞나? 제 남친도 급성장염걸려서 배잡고 응급실갔는데 친구들이랑 전날 술먹고 해장까지 같이햇는데 혼자 그러더라요,,,,,,,

  • 2. 평소에도
    '13.7.24 10:03 AM (118.209.xxx.43)

    음식 때문에 혼자 탈이 잘 났던 사람들인가요?
    그렇다면 그들의 소화액이 약한 거겠네요.

    탈 안 난 사람들이 평소에도
    다른 사람들 다 탈나도 자기들만 괜찮았던 사람들이라면
    (소화액이 강산에 더 많이 나오는 사람들이 있음, 생존력 강한 개체들)
    탈난 사람들이 먹을때 이상했던 게 이유일 거고.

  • 3. ..........
    '13.7.24 10:05 AM (58.237.xxx.199)

    물은 어떤걸 마셨나요?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똑같이 먹어도 탈날 수 있어요.

  • 4. 수국
    '13.7.24 10:07 AM (125.7.xxx.7)

    물은 생수 구매해서 먹었어요.

    제일 심한 C는 평소 장이 약하던 사람이고 D, E는 장염에 처음 걸렸어요.

  • 5. 발병시간
    '13.7.24 10:12 AM (61.106.xxx.201)

    [펌] 급성장염을 일으키는 세균과 바이러스로는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보톨리늄,바실로스, 병원성 대장균,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노어크바이러스 등이 있다.
    원인균에 따라 증식 속도가 달라서 감염 후 발병까지의 시간도 달라진다.
    포도상구균, 보톨리늄, 바실로스 등은 감염 후 1~6시간 이내, 살모넬라균, 이질균 등은 6~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
    펌글로 분석하자면 의외로 박속 낙지탕일수도 있겠네요.

  • 6. ㅍㅊ
    '13.7.24 10:14 AM (115.126.xxx.33)

    뱃속에서 일대 전쟁이 나도
    건강한 사람들은...
    모르고 지나갈 수 있어여..

  • 7. 수국
    '13.7.24 10:27 AM (125.7.xxx.7)

    휴게소 메뉴도
    국밥2 돈가스 돌솥비빔밥2...

  • 8. ok
    '13.7.24 10:46 AM (59.9.xxx.20)

    여름에 회 좋지않아요. 해산물 내장은 독소가 있어 안드시는게 좋구요
    얼마전에 굴먹고 탈난사람들 많았죠
    나가선 끓인음식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장염...이거 과식도 원인중 하나입니다
    장이 약한사람은 사소한거에도 반응하구요.(낯선음식)

  • 9. ㅇㅇ
    '13.7.24 11:23 AM (203.152.xxx.172)

    소라 내장은 먹으면 안됩니다.
    소라내장 한번 검색해보세요.소라 내장 먹으면 저렇게 어지럽고 갑자기 복통이 일어나고 위험해집니다
    소라내장 드신분들이 아마 아팠을꺼에요.

  • 10. 근데요
    '13.7.24 3:38 PM (175.199.xxx.143)

    이렇게 원인을 케는 이유는?
    B를 원망하고 싶은 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32 아들심리좀 봐주세요 7 미칠지경 19:42:44 124
1594531 저 위로 좀요....40살 후반에 시험떨어지니 의기소침해지네요.. 1 화창한주말 19:36:38 396
1594530 남들이 자기한테 잘해준다고 계속 4 ㄷㄴ 19:35:05 235
1594529 두통은 약물 치료외 다른 치료는 어떤건가요? ... 19:34:48 45
1594528 아들이 강박증으로 고양이 파양을 요구하는데요 34 고양이 19:26:27 1,202
1594527 급) 저희 어머니 혈압 봐주세요. 3 응급실? 19:20:29 529
1594526 82에 글 쓰다보면 정신 촥~ 1 19:19:04 386
1594525 일하다가 지적 당하면..어떻게 맘 추스리세요? 3 ㄴㅇㅁ 19:17:55 368
1594524 중3아들 사춘기에 참전하지 못해 안달인 남편 땜에 미칠 거 같아.. 5 인생 19:13:58 525
1594523 구몬수학 최대 장수... 3 .... 19:12:00 640
1594522 나혼산 구성환 나왔는데 7 ㅇㅇ 19:06:04 1,427
1594521 만나자고만 하고 뭘할지 생각이 없는 남자 11 어렵네 19:05:44 656
1594520 폐지줍고 다니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왜 많을까요? 12 ........ 19:03:08 1,220
1594519 보냉가방과 아이스박스 차이 많이나나요? 1 ㄱㄴ 18:57:36 336
1594518 오피스텔 매매 1 18:57:02 441
1594517 요샌 애슐리가 최고인듯요 17 ㅇㅇ 18:51:47 2,851
1594516 퇴직앞둔 남편 11 남편 18:50:33 1,208
1594515 비누로만 머리감으시는분 있나요? 6 ... 18:46:27 495
1594514 아들에게 감동했네요 10 111 18:46:19 1,274
1594513 김호중은 절대 안무너집니다. 25 호중.. 18:42:33 3,238
1594512 솔직히 친구가 집에와서 자고가겠다는거 하나도 안 반가워요 64 .... 18:37:59 2,825
1594511 액체만 마시면 배가 안부르죠? 2 배부름 18:34:37 336
1594510 범죄도시 출연자들 검색하다 나이보고 좀 쇼킹.. 2 노안 18:31:56 924
1594509 원룸에선 빨래건조를 어떻게 하나요 8 ㄴㄱㄷ 18:29:43 865
1594508 수영복살때 꽉끼는듯한거 사는게 맞는건가요?ㅜㅜ 5 dd 18:27:59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