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나이 53...운전면허 도전...

도전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3-07-16 10:13:09

오늘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했습니다.

 

1종보통...스틱....

 

그것도 기본으로 등록했습니다.

 

학과5시간, 기능2시간, 주행6시간

 

학원에서 접수받으시는분이 아주머니가 기본으로는 택도 없다고 하시는데

 

그냥 기본으로 접수했습니다.

 

이나이까지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운전....

 

그동안 무면허라고 하면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는데

 

여지껏 왜 이상하게 보는지 그게 더 이상했는데

 

왠지 요즘은 조금씩 민망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큰맘먹고 심장 벌벌떨리는거 추스리고

 

생각변하기전에 등록했습니다.

 

우리집에 있는 차가 4륜구동스틱이라 어쩔수없이 1종보통에 도전....

 

운동신경도 없는데 그냥 미친척 배짱으로 시작은 했는데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여하튼....

 

더 늙기전에 얼른 면허따서 제가 좋아하는 우리집차로 혼자 드라이브해보는게

 

저의 작은 꿈입니다.

 

 

다른분들은 몇번 도전해서 면허를 따셨는지요?

 

 

IP : 124.49.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선윤주네
    '13.7.16 10:15 AM (210.178.xxx.172)

    화이팅 입니다
    꼭 면허따셔서 운전하세요
    저 20대 운전면허증따서 고이 고이 모셔두다가 40넘어서 운전하니 이건 신세계가 따로없어요

  • 2. ...
    '13.7.16 10:16 AM (211.225.xxx.38)

    응원해드릴게요^^

    면허따서 자유롭게 여기저기 유용하게 다니세요^^

  • 3. 짱스맘
    '13.7.16 10:18 AM (182.215.xxx.89)

    아름다운 도전 추카추카~^^
    저는 40살 작년에 2종 보통, 2회차에 붙었어요.
    실제 다녀보니 학원들 수법이 약간 있더라구요.
    응시료나 추가 수강료 올리려고 떨어뜨리는...
    저야 뭐 제 실책으로 떨어졌지만 그런 경우 많이 들었어요.
    돈 너무 아끼려하지 마시고 주행 같은 경우는 추가로 충분히 타보고 응시하세요.^^
    저희 친정엄마는 면허는 30대 후반에 취득하셨는데 장농면허이다 환갑에 연수받고 지금 잘 몰고 다니세요^^
    꼭 한번에 철~~썩 붙으시기를~!!!^^

  • 4. 저도
    '13.7.16 10:24 AM (58.227.xxx.187)

    43살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ㅋ
    암튼 한번에 붙었어요. 운동 신경 빵점이구요. 겁도 디게 많아서 운전은 절대 안한다고 했는데
    40에 자전거 배우는데 성공하고 도전했다 붙었어요.
    근데 한 1년 운전하다 지금은 장롱면허에요. ㅠㅠㅠㅠ
    얼른 다시 해야할텐데... 별로 쓸 일이 없어서... 이러구 있네요~

  • 5. ...
    '13.7.16 10:26 AM (118.221.xxx.32)

    20년전이라 스틱으로 면허 취득하고 집 차도 스틱..
    운전할때마다 시동 꺼지기 다반사 ㅜㅜ
    오토로 바꾸니 신세계였어요
    면허따면 다음엔 꼭 오토로 사세요

  • 6. 응원
    '13.7.16 10:41 AM (210.223.xxx.121)

    저희 이모 만 60세에 면허 따셔서 멋지게 사세요
    필기도 시험장에서 1등 하셔서 박수 받으셨다고...
    10여년 운전하시다 지금은 여든이 가까워지셔서 자식들이 말려 운전 안 하십니다만
    지금도 평생에 잘한 일 한 가지로 운전면허 따신 걸 꼽아요
    차가 필요 없는 사람한테는 애물단지이기도 하지만
    지혜롭게 잘 쓰면 또 다른 세계를 열어주기도 합니다
    나이 때문에 주저하셨던 분들 용기내세요~^^

  • 7. 드라이브~
    '13.7.16 10:43 AM (222.109.xxx.169)

    저는 30대구요.. 작년 가을에 1종 보통 땄어요 ^^
    물론..쉽지 않았습니다 ㅠㅠ
    부끄럽지만 ㅋㅋ 시험은 3번째에 붙었구요
    강습은 추가에 추가를 더하여.. 20시간 정도 한 것 같아요 ㅎㅎㅎ (돈 좀 깨먹었습니다)
    그래도 그정도면 잘 했다고 생각해요~ 저 시험볼때 주변에서 1종 보통
    보는 분들 보면 젊은 남자들도 서너번 시험은 기본.. 6~7번 보는 분들도 많았어요.

    스틱으로 면허 따고 집에 있는 차(오토)로 운전하니 너무 가볍고 쉽더라구요.
    쫄지 마시고~ 파이팅!! 하세요 ^^

  • 8. ㅎㅎ
    '13.7.16 10:45 AM (124.49.xxx.88)

    고맙습니다.

    용기를 내어 잘해보고 싶습니다.

    제 사는 동네가 언덕위동네라 사륜구동차가 꼭 필요한 동네라서
    차를 오토로 바꾸기는 쉽지않을거 같구요
    또....ㅠㅠ 차를 바꿀만한 여유가 요즘 없어서요....
    학원비도 빠듯하게 한거라 한번에 붙어야 하거든요...

  • 9.
    '13.7.16 11:48 AM (223.62.xxx.38)

    저 면허딸때 60대중반 분도 계셨어요...ㅎㅎ 기본으로 했다가 부족하다 싶으면 도로주행 연수만 추가로 하셔도 될것같아영

  • 10. 나이53에 운전면허 도전,
    '13.7.16 11:55 AM (72.190.xxx.205)

    멋지십니다.
    꼭 해내시기 바랍니다. ^^

  • 11. 운전
    '13.7.16 1:04 PM (63.72.xxx.80)

    재밌어요~ ^^

    떨리고 긴장되는 몇 주만 지나면 바람을 가르며 쌩쌩 달리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거예요~! ^^

    홧팅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443 초3아들이랑 같이 할만한 요리 추천해주세요 7 2013/08/08 654
285442 수시로 뭉치는 어깨가 잘 안 풀어져요. 17 어깨통증 2013/08/08 4,140
285441 71년만의 살인더위 울산 40도.. 8 ㅇㅅ 2013/08/08 2,889
285440 초등저학년 아들 친구 6 이럴경우 2013/08/08 1,309
285439 스켈링 정말 치아는 괜찮나요ᆞ무서워요 3 엄마 2013/08/08 1,667
285438 친구가 어렵게 털어놓은 고민 27 박실장 2013/08/08 15,377
285437 시댁에서 아이만 주말에 데리고 가면 어떠세요??? 12 궁금 2013/08/08 2,445
285436 개인적 이야기 삭제합니다 17 어린쥐 2013/08/08 3,987
285435 아침에 우는 딸 버리고 출근했네요. 15 엄마자격미달.. 2013/08/08 4,338
285434 운전문화..... 5 ... 2013/08/08 901
285433 자녀 문제행동 바우처 치료받아보신분 계시나요? 1 부모 2013/08/08 629
285432 아주 오래전에산 행남자기 그릇 7 .... 2013/08/08 3,359
285431 대전 에어쇼또 하나봐요 4 ^^ 2013/08/08 1,147
285430 안약이 목구멍으로도 넘어가나요? 8 2013/08/08 2,954
285429 스마트폰 처음으로 사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1 휴대폰 2013/08/08 871
285428 뉴스타파 공갈영상-김한길편 뉴스타파 2013/08/08 1,108
285427 추석때 에버랜드 갈예정인데.. 숙박은 어디가 좋을까요?! 1 에버랜~ 2013/08/08 1,303
285426 아이 감기엔 뭐가 좋죠? 망고홀릭 2013/08/08 416
285425 이런 경우 사례금 얼마 드려야 할까요? 21 사례금 2013/08/08 3,376
285424 언론인 1954명 시국선언 “국정원 보도통제 맞서싸운다” 1 샬랄라 2013/08/08 1,084
285423 김기춘 비서실장, 박근혜정부 '넘버2' 되나? 2 세우실 2013/08/08 930
285422 1달남은 더위 이기는 방법 공유해요. 5 머리 띵 2013/08/08 1,632
285421 저희집 온도계 30도 찍었네요. 25 폭염 2013/08/08 2,895
285420 다이어트중 회식 13 SOS 2013/08/08 2,051
285419 엄마가 옷을 버렸어요 2 더위사냥 2013/08/08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