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 남편은 몇프로 정도 될까요?

스트레스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3-07-07 23:38:50

전 남편한테 집안일 도와달라고 요구하는 편이 아니에요

남편도 밖에서 나름 힘들게 돈 벌고

사실 제가 하는게 더 속편하기도 하구요 

 

집안일 따로 안도와도 되는데

꼭 했으면 하는 일이 있어요

 

집에 돌아와 양말 뒤집어 지지않게 해서   베란다에 두기

벗은 옷은 바닥에 아무렇게나 두지 않고  옷걸이에 걸기

자기가 만든 쓰레기 예를 들면 무얼 먹거나 해서 생긴 포장지 같은거

쓰레기통에 버리기

자기 택배 물건 받았으면 분리수거통에 분리해서 버리기

샤워하고 나서 쓴 물건 대충 정리에 제자리에 두기

 

그냥 이런거에요

양말은 아무렇게나 말린채로 여기저기두고

옷도 바닥에 팽개치고

뭘 먹고 버린 쓰레기는 집안 여기저기 아무데나 두고

심지어 우유를 다 먹고 나서 빈통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택배 포장도 마찬가지

샤워 하고 나서 목욕탕은 엉망

 

그런거 뭐라고 하면 잔소리한다고 화내니까 말도 잘 못해요

쌩하고 있으면

눈치보면서 설겆이나  음식물 갖다 버릴생각이나 하죠

누가 그런거 해달랬나

그냥 자기 주변 정리나 제대로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편한테는 뭐라 잘 못하니까

괜히 애들이 그러면 더 오버해서 뭐라하게되네요

 

왜 저런 생활습관 하나 제대로 갖지 못한건지

마흔 넘은 남자가 왜저러고 사나

짜증스러워요 

 

제 주위에 남편들도 다 장단점이 있지만

이런생활태도는 저희남편이 젤 심한거 같아요

아닌가요?

이런 남자들이 보통인가요?

 

 

 

IP : 112.149.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7.7 11:41 PM (211.177.xxx.98)

    보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희집에도 같은 성향의 남자가 삽니다만.-.,-

  • 2. ...
    '13.7.7 11:49 PM (175.194.xxx.226)

    전 성질이 못됐는지 남편이 어지른건 절대 안치웁니다
    남편이 어지른거 고대로 두고 나머지만 치워요
    결국 굴복하고 자기가 치우더만요
    대신 잔소리는 안합니다
    치우라고 한두번하고 안치우면 고대로 두면 결국 본인이 치울수밖에 없더군요 ㅎㅎ

  • 3. ...
    '13.7.8 12:07 AM (58.143.xxx.136)

    우리신랑도 자기먹은 쓰레기만 휴지통에 넣는정도예요

    주말에 내키면 샤워하다 화장실청소 아니면밥한끼 설겆이

    평일에는 원글님 남편처럼 살아요

    저는 걍 냅두는데 아침을 못챙겨줘서요

  • 4.
    '13.7.8 12:20 AM (119.150.xxx.4)

    울 남편이랑 똑 같아요!!ㅜㅜ
    원글님이 나열하신 것 땜에 전 맨날 스트레스 잔소리,,특히 자기가 먹은 과자봉지나 아이스 스틱은 먹고 바로 버리면 되지않나요??근데 그게 안되서 여기저기 아이스 먹은 스틱 있고 과자봉지 있고,,
    에효,,그런데 위의 단점들을 커버하는 장점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가끔은 남편땜시 웃으며 살아요
    ㅡㅡ;;

  • 5. 잘못키운사람탓
    '13.7.8 12:34 AM (67.87.xxx.210)

    그렇게 키운 사람 잘못이죠. 아들에게 종처럼 해드 바치는 엄마들이 원인입니다.

  • 6. ...
    '13.7.8 12:38 AM (14.52.xxx.60)

    똑같은인간 저희집에도 있는데 궁금허네요
    과연 몇프로에 해당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756 조국 "독재자의 길로 가고 있는 대통령을 멈춰세우라&q.. ㅇㅇ 21:11:12 17
1596755 햄버거는 이것, 피자는 이것, 추천 바랍니다. .. 21:10:53 9
1596754 지성 너무 멋있네요 21:03:59 265
1596753 이중턱 턱살 어떻게 해야하나요? ㅇㅇ 21:02:21 101
1596752 어이없고 기가 찬 시모. 3 .. 21:01:36 425
1596751 하체에 힘이 없어서 4 .. 20:59:05 244
1596750 강형욱 부부 통일교 아니래요 10 ㅇㅇ 20:58:02 816
1596749 휴학후 복학 할 때 아래학번과 공부하게 될까요? 3 ㅇㅇ 20:54:25 164
1596748 액상 단백질 1 nanyou.. 20:54:09 74
1596747 옷정리하다 살려주세요~~정리고수님!! 3 good 20:53:43 447
1596746 살까요 말까요 3 .. 20:53:28 222
1596745 피로감이 심할때 뭘로 푸세요? 3 .. 20:52:49 273
1596744 비*고 고등어나 삼치..드셔보신 분 3 맛이궁금 20:46:49 359
1596743 혜은이 vs 노사연 9 차이점 20:46:26 799
1596742 밖에서 의사표현 못하고 휘둘리는거 원인이 뭔가요? 5 ..... 20:45:01 288
1596741 쿠플 저만 계속 튕기나요? m쿠플 20:44:34 86
1596740 숨쉬듯 외모 얘기하는분들 이글 좀 보시길 2 ㅇㅇ 20:41:01 475
1596739 성북구 폭죽소리 인가요? 3 주말 20:40:14 497
1596738 나물로 된 한식 상차림으로 먹으면 살이 쭉쭉 빠져요. 7 음.. 20:36:38 961
1596737 어후 짱깨들 푸바오데리고 장사하고 있어요 17 .. 20:34:21 1,005
1596736 에잇 그냥 집에서 밥해먹을껄 ㅜㅜ 2 에잇 20:27:57 1,501
1596735 요번 강형욱 사태에서 제일 웃겼던건 8 ㅎㅎ 20:25:02 1,643
1596734 꽃이름 아시는분!!!! 13 20:24:33 624
1596733 김혜선은 재혼해서 잘 사나요 5 미녀와순정남.. 20:22:50 1,649
1596732 답변 감사합니다~! 14 /// 20:12:35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