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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덕 조회수 : 3,554
작성일 : 2013-07-05 00:24:07

잠은 오지만 다른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어요

상황은. 올해 다른부서에 새로오신분인데

제가 퇴근하는길이 같은 방향인걸 알고 태워드리게되었어요.

버스타고 가면 정류장까지 걸어가는시간 기다리는시간 그리고 버스가 한참을 돌아가서 사십분 정도 걸리지만

차를타고 가면 십분내에 도착한답니다.

그래서 흔쾌히 같은 방향이니 같이 타고가요~ 했는데.

같이 잘다니고있고요.

근데 이분이 급여를 말하면서  (중간생략) "가는길 차비는 아낄수있고~"

또 아침에 한시간가량 그분의 아이를 봐주시는 이웃이 있어요. 아이 유치원 차량이 올시간까지요

얼마를 줘야할지 제게 물으시길래  한달에 십만원? 적어도 7만원은 드려야 하지않냐고 했더니

깜짝 놀래면서 "내가 하루 힘들게 일한돈인데~ 3만원 생각했는데" 라 하시고

그후, 한번은 이런말한적있어요. "고마워요. 근데 아무것도 줄게 없네"

뭘 바라고 카풀하는건 아니에요. 근데 뭔가. 이사람은 받기만하고 베풀줄은 모르는것같단 생각이 들기도해서

82에 한번 물어봐야지~ 했던게 생각나서 글올려요.

       

IP : 121.55.xxx.20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5 12:28 AM (180.231.xxx.44)

    내 돈만 귀한줄 알고 남의 돈은 땅파서 나오는 줄 아는 진상은 아예 엮이질 않는게 최고인데 워쩌자고 카풀을 에효. 떨구기고 쉽지 않을겁니다 거머리처럼 달라 붙어서.

  • 2. 괜한 일
    '13.7.5 12:31 AM (125.180.xxx.227)

    시작하셨네요
    카풀이 서로 배려하는 맘이 없음 더 힘들어요
    게다가 그리 인색한 사람과는 더욱요.
    저라면 당분간 약속이 있다거나
    뭐라도 수강해서 자연스럽게 멀리하겠어요

    가끔 태워주면 고맙게 생각하는데
    맨날 태워주면 당연한줄 알거든요

  • 3.
    '13.7.5 12:31 AM (121.55.xxx.165)

    비상식적인 사람이네요 ᆞ

  • 4. 111111
    '13.7.5 12:32 AM (182.208.xxx.185)

    3만원이라니....헉했어요
    요즘 사람 부를래도 보통 시간당 만원인데..
    가사일없이 아이만 잠깐 봐주는거래도
    정부에서 운영하는 돌보미 이용할래도 시간당 오천원인데 어휴
    저리 본인 돈만 소중할까요

  • 5. ....
    '13.7.5 12:33 AM (58.124.xxx.141)

    저라면 슬슬 멀어질 방법을 찾겠습니다. 단순히 짠 게 문제가 아니에요. 차비아끼면서 성의표시도 안하는 거 자기가 제일 잘알고 있을텐데 그 앞에 대놓고 "차비 아낀다" "아무것도 줄게없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 자체가 상대방을 얕잡아보는 마음이 있다는 거거든요. 호의를 베풀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 6.
    '13.7.5 12:36 AM (119.64.xxx.204)

    시간도 아끼고 편해졌는데 기본이 안되었네요.
    차비 얼마들었냐 물어보시고 시간 절약하고 편해졌으니 차비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세요. 그 정도는 얘기해도 됩니다.

  • 7. 에효.
    '13.7.5 12:47 AM (193.83.xxx.44)

    사실 카풀은 사전에 경비에 대한 조율없이는 절대 시작하면 안되는거예요. 제가 맨날 무보수 기사하다 얻은 결론은 남들은 내 차가 물로 간다고 생각한다는거죠.
    퇴근길에 어디 배우러간다 방향이 다르다하고는 그만 두세요.

  • 8. 원글
    '13.7.5 12:56 AM (121.55.xxx.201)

    제가 차가 없던 학생때. 학교가 대중교통으론 참 멀고 차를타면 편하기도했지만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어요.

    그때 생각하면 대중교통 이용하던때가 참 서글프기도하고
    친구차 타면 좀 불편했던기억도 있고 한달정도 탔는데 감사표시는 했답니다.

    난 나중에 차가 생기면 좋은맘으로 카풀해야지 하고 생각해서인지 피하는게 쉽지가않네요.

  • 9. 왠닐이니..
    '13.7.5 12:59 AM (172.251.xxx.117)

    차라리 거지들한ㅌ ㅔ 적선하면 고맙단 말이라도 듣지..
    진짜 도둑이네요.
    기름값이 얼만데!!!!

  • 10. 카풀의 문제
    '13.7.5 1:27 AM (2.217.xxx.89)

    라기 보단, 이기적 성향의 인간과 어울리냐 마냐의 문제인듯..
    그냥 단호하게 잘라내시든가
    꾸욱 참고 기름값이나마 받아내시든가..
    이도저도 아니면, 호구되시든가..

  • 11. .....
    '13.7.5 1:35 AM (121.254.xxx.73)

    한달에 3만원;;;;;;;;;그냥 아예 상식이 없는 사람 같은데요...
    어떻게 저런 생각이 가능한거지

  • 12. .....
    '13.7.5 1:57 AM (112.148.xxx.5)

    아침시간 3만원.. 헐이네..

    호의도 알아주는 사람한테 베풀어야지..
    나중에 카풀 못해주는 경우 생기면 욕먹을 것같습니다.
    님때문에 가는 길 차비 쓰게 생겼다고...

  • 13. 받을건 받아야죠
    '13.7.5 2:00 AM (180.228.xxx.60)

    카풀 시작하신지가 얼마나 됐는진 몰지만
    제 생각으론...
    지금까진 태워드리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씀하시고
    계속 카풀 생각 있다면 월 얼마를 받았으면 좋겠다..
    고 원하시는 금액을 정확하게 얘기하셔서
    받고 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 14.
    '13.7.5 2:19 AM (221.141.xxx.48)

    통틀어 진상이라고 부르죠.
    진짜 최저임금계산이라도 해서 드려야하는거 아닌가요?
    3만원?ㅋㅋ왔다갔다 신발 닳는 값이 더 나가겠네요.

  • 15. ((
    '13.7.5 2:21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회사 끝나고 뭐 배운다고 하고 그만하세요. 말로 해서 안 통하면 1-2달이라도 정말 뭐 등록해서 배우고 거리 두세요. 태워다주는 방향 말고 다른 방향에 있는 걸로 . 호구되셨네요

  • 16. 원글님
    '13.7.5 2:34 AM (193.83.xxx.44)

    좋은 맘으로 카플해야지 하셨으면 계속 좋은 맘으로 하세요. 여기 글 올려서 남들 혈압오르게 하지 마시구요.

  • 17.
    '13.7.5 2:48 AM (124.111.xxx.112)

    집으로가는 퇴근시간아껴서 좋고 버스나지하철 사람들 부대끼지않는것만해도 어딘데 님앞에서 차비아낀다는 소리하는거보니 고마운거모르는 짠순이네요.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달에 집으로 가는 차비는 기름값하라고 주는게 당연하죠.가는 시간아끼고 편하게가는게 어딘데요.계속 그러면 서서히 정리하세요.

  • 18. **
    '13.7.5 6:35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남 아니라 형제자매라도 그런 행동하면 욕 먹을 판에
    대놓고 줄게 없네...라고 말하는 사람이면
    카풀의 문제가 아니라
    그사람 인성이 가까이 할 사람이 못 되는 거예요
    인간관계는 어느 정도 나이들면
    부모자식간도 기브앤테이크가 되어야 서로 마음이 안 상합니다
    지금이라도 딱 끊든지 아니면 그사람의 차비라도 받든지 하세요
    여기서 차비는 최소한 그사람이 쓰던 만큼은 받으라는 말입니다
    시간절약에 몸고생 안하는 건 차치하구요
    고맙다고 더 해주진 못하더라도 기본중에 기본은 해야지요
    아,그리고 그사람은 말 안하면 절대 돈 안 줄거예요
    몰라서가 아니구요
    주기 싫어서요
    그러니 눈치없어서 그러나봐요...하는 답답한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착한거랑 호구되는 건 다른겁니다
    뭐 물론 지금 벌써 그사람 마음엔 호구일 것같기는 하네요
    가장 권하는 건 그런 사람하고 엮이지 않는거구요
    해줄거면 정당한 댓가를 받는거구요

  • 19. 저같은 경우
    '13.7.5 7:26 AM (116.121.xxx.59)

    한달에 두번 모임이 있는데 제 차를 같이 타고 가는 사람은 항상 자기가 우리집까지 와서 같이 타구요
    가끔 고구마도 구워주고 커피 음료를 줄때도 있고 또 고맙다고 밥도 사기도 해요. 제가 뭘 바라지도 않았는데 이러니
    오히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이 정도는 되야 같이 다녀도 기분 나쁘지 않지요.
    그 사람은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네요. 다른분들 충고대로 멀리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님의 호희를 호의로 받지 않고 호구로 인식할테니까요.

  • 20.
    '13.7.5 7:48 AM (110.14.xxx.185)

    내가 호의로 카풀을 제안했고
    제안당시 조건을 얘기안했으니,
    이제와서 돈얘기하는건 아닌것같습니다.
    아무답례도 없다니
    참, 경우없는 사람맞구요.

    님이 기대안하고 선의로 시작한 초심대로
    걍 아무생각없이 카풀하던지,
    아님 그래도 이건 아니다싶으시면,
    다른 핑계를 대고 카풀취소하세요.

  • 21.
    '13.7.5 8:18 AM (116.122.xxx.45)

    진짜로 돈 얘기 했다간 님만 이상한 사람 될 거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아니면 진짜 돈 딱 대중교통비로 쳐서 주고는 님을 기사로 생각할 사람이에요.
    애기 봐주는 분에게 삼만원 생각했단 거 보니까 그렇네요.
    돈 얘기 하지도 마시고 그냥 앞으로는 다른 일이 있어서 힘들 것 같다 - 라고 하고 마세요.
    솔직히 편한 거 생각하고 그러면 대중교통비의 두 배는 줘도 되요. 진짜 계산 똑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고 인정있는 사람이라면 거기에 뭔가 더 합니다. 쩝.

  • 22. misty
    '13.7.5 8:55 AM (203.226.xxx.8)

    다른가족 태워줘야한다고 하고
    카풀하지 마세요

  • 23. 1234
    '13.7.5 12:29 PM (121.134.xxx.251)

    한 사람 더 태우면 기름이 더 소비돼요..
    무거울수록 기름이 더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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