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브랜드에 관심없는 아이란 글 읽고

ol 조회수 : 889
작성일 : 2013-07-02 10:29:14

중3인  우리 아들이 그래요. 전혀 관심 없어요. 옷은 누나가 입던 옷 줘도 개의치 않고 사촌형들 옷은
옷 의례 지가 입는 걸로 알아요. 지 옷 사는 것 낭비라고 싫어하고요. 이러니 외모에도 무관심. 여드름 난 얼굴도 엄마만 애가 달아서 치료해주고 싶어 난리지 아들은 무덤덤. 자기 얼굴에 왜 남이 신경쓰냐고 해요.

키도 겨우 168 밖에 안돼서  어떻게든 키워주고 싶건만, 왜 모든 사람이 다 커야 하냐고 오히려
제게 반문해요. 자기는 자기 개성대로 살겠대요. 다행히 성적은 전교 1, 2등.
사교육은 중국어 하나 학원 다니는게 전부인 아이랍니다. 수학학원은 초딩부터 다녀본 적도 없고요.

핸폰도 없어요. 필요없대요.  이러니 자랑 같이 들리지요?  그러나.....
친구가 없어요.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ㅠㅠ
핸폰 있어도 아마 전화할 친구도 없을 거에요.  사람한테 다가갈 줄 모르고 관계 맺는 데 서투른
아이, 아... 이 부분 어떻게 보완될 수 없을까요.

IP : 221.159.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3.7.2 10:41 AM (122.40.xxx.41)

    와 멋진 학생이다 읽다가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말에.
    걱정은 좀 되네요.

    전교 1.2등 하면 앞으로 높은자리에 올라갈 확률이 높은데
    사람에 대한 이해가 많아야 하잖아요

  • 2.
    '13.7.2 10:42 AM (58.236.xxx.74)

    일단은 구석탱이에서 그런애들을 찾아서 연대를 맺으면 됩니다.
    그렇게 친구가 주는 쾌감을 조금씩 알게 되면 나와 다른 겉멋들려 보이는 친구까지 나중엔 포용하게 되죠.
    정신세계가 특이해서 친구가 완전 없는 건 아니예요, 책이 친구죠.
    관계맺기의 작은 시도에도 늘 격려해주세요.
    친구 적었던 우등생의 경험담입니다 ^^

  • 3. ㅎㅎ
    '13.7.2 10:44 AM (223.62.xxx.105)

    아마 대학가서 맞는 친구들이 생길거에요
    인성에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요
    지금은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를 못만난거 뿐일듯

  • 4. ..
    '13.7.2 10:59 AM (222.107.xxx.147)

    자기 스스로 다른 아이들은 따시키고 있다(?)고 생각할 거에요.
    수준이 좀 덜 맞아서 혹은 귀찮아서 신경쓰기 싫어서 뭐 그런 이유죠.
    똘똘한 애들은 또 그게 조금 문제다 싶으면
    알아서 조절해서 친구 관계 유지하고 합니다.
    그런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되요.

  • 5. 친구 딸
    '13.7.2 11:05 AM (125.185.xxx.54)

    절친 딸래미가 중3이고 전교 1 ,2등하는데 친구가 없대요. 친구 있음 주말마다 놀러다녀야하고 수시로 카톡해야하는데 자긴 그런거 시간낭비라고...

    전교1등은 그냥 되는게 아니네요.

  • 6. 알아서
    '13.7.2 12:33 PM (203.252.xxx.45)

    그정도 능력이면 친구가 알아서 붙어요.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532 주택관리사+공인중개사 취업전망 2 ㅇㅇ 2013/07/31 5,660
282531 지금 남편문자 21 공돌이 2013/07/31 4,342
282530 사이안좋은 동서가 아기를 낳아요 34 고민 2013/07/31 6,348
282529 간단 오므라이스 11 찜질방달걀 2013/07/31 3,516
282528 대리인과 집 계약을 하는데 대필료를 달라고 하네요 6 집주인대리인.. 2013/07/31 2,905
282527 다들 7월 전기세 얼마나 나오셨어요? 6 코코망고 2013/07/31 3,185
282526 나이가 들수록 점점 멋있어지는 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18 기차니즘 2013/07/31 3,243
282525 가스 오븐 켤때마다 가스가 새는데 5 빌트인가스 2013/07/31 1,701
282524 must it item이란 표현이요.. 11 ? ? 2013/07/31 4,701
282523 여기는 해운대 ᆢ ᆢ 2013/07/31 1,149
282522 추석이 16 명절 2013/07/31 3,300
282521 사회적기업은 왜 죄다 청소·도시락 업체일까 세우실 2013/07/31 1,185
282520 상어의 이정길 롤모델로 떠오르는 또 한 분 김무성 ㄷㄷㄷ 4 상어한테 물.. 2013/07/31 1,853
282519 과탄산소다로 세탁조 청소해 보셨어요? 7 세탁기 2013/07/31 25,834
282518 누수공사 요청한 아랫집. 자기 할말만 하고 남이야긴 안듣네용 4 양파깍이 2013/07/31 2,014
282517 고등어 명태, 90프로 방사능 세슘들은 일본산!! 7 손전등 2013/07/31 2,425
282516 환율 우대 어찌해야 잘 받을지도,,,여행자 보험은 어디서 드는지.. 6 엄마 2013/07/31 1,296
282515 pt 끝나도 잘할 수 있을까요 ? 3 다이어터 2013/07/31 1,868
282514 영화볼대 영화관 규모나 스크린 크기 차이 날까요? 2 스크린크기 2013/07/31 1,170
282513 내 성향을 드러내는 게 나았어요. 1 내 경우 2013/07/31 1,298
282512 이서진~써니 8 둘이 2013/07/31 6,252
282511 이엠원액에 부유물 떠다는데 정상인가요? 1 이름 2013/07/31 2,745
282510 서울 근교 하루 휴가-용문사 8 2013/07/31 3,171
282509 세탁기 추천요 1 세탁기 사망.. 2013/07/31 1,104
282508 개포주공 전세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2 푸른잔디 2013/07/31 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