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읽고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독서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3-06-23 08:37:15

5살, 1살 아이들 책 사서 읽어주는 재미에 푹 빠진 엄마입니다.
아아들 그림책은 정말 예쁘고 환상적이고 재밌더라구요.
특히 영어동화는..닥터수스 시리즈는 소리내어 읽는 재미가 크더군요.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때...

초등학교까지는 도서관에서 책도 꽤 빌려다 보고, 상당히 책 많이 읽는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러다가 중고등시절 문학서적을 읽는 중간중간 로맨스 소설을 대여해 읽다가

 고등, 대학때는 교과서 전공서적 이외엔 로설로 시간을보내고 스트레스를 풀었지요.
결혼하고 아이 낳고...이젠 로설은 아예 쳐다도 안보게 되었는데...
다른 분야 책도 손을 안대게 되네요.
남편이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집에 자기계발서, 경제, 심리, 철학,의학....별별 책이 다 있어도...

책장에 꼽는게 일일 뿐 뒷표지에 나온 서평조차 안읽어요.
책을 읽어야하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는 있어요.

대학원도 준비할 예정이라 깊이있는 책도 읽어야하는데..ㅠㅠ

 차분히 앉아서 읽는 것도 힘들고, 읽어도 글자만 쫓아갈뿐 재미가 없네요.

심지어 육아서도 그래요. 쩝...

제 독서에 관한 조언 말씀 부탁드려요.

문제점과 해결방안 알려주세요~

IP : 118.217.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기적으로
    '13.6.23 8:49 AM (110.70.xxx.20)

    아이들이 많이 어리네요. 그 영향이 제일 클거에요. 아이들 어릴즈음 저도 듣는 음악은 자장기 동요 애들 오디오북 읽는건 읽어주느라 읽는 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니 이 시기를 견디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둘째가 혼자서도 책읽을수 있는 때가 되면 다시 독서에 빠지실 수있게될겁니다.
    저도 애들 큰 이후론 도서관에서도 빌리고 북클럽에 합류해서 읽은 후 모여 토론도 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애들 크니 동화책 읽을 일이 없으니 지금 많이 즐기세요
    홧팅!

  • 2. 남편분이
    '13.6.23 8:50 AM (61.77.xxx.249)

    책 많이 읽으시니깐 같이 책읽고 대화 나누세요. 피드백이 없으니깐 재미없죠.
    책은 지식 전달 수단일 뿐이고요 다른 매체도 활용해보세요.티비나 유튜브 등등

  • 3. ..
    '13.6.23 9:23 AM (115.2.xxx.41)

    저도 학교 다닐땐 전공도서, 직장 다닐땐 철학 자기개발, 결혼해선 종교 힐링.. 임신해선 육아서, 지금은 아기 키우면서는 동화에 푹 빠져있어요.
    성냥팔이 소녀 읽어주는데 울먹울먹 눈물이나고 노부영 레인 음악들을땐 슬프기도 하면서 어린아이였을때 느꼈던 기분에 푹 빠져보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책을 읽는거 좋은경험인거 같아요..
    전에 읽던 책들은.. 펼쳐보면 머리에 안들어오고 별로 읽고 싶지도 않네요;;

  • 4. 흐음
    '13.6.23 9:26 AM (123.109.xxx.66)

    아이들이 어려서 더 힘들거에요
    스마트폰 있으면 팟캐스트 부터 들어보세요
    소설을 마지막에 읽으셨으니 소설부터 시작하겠다 생각하시고
    이동진의 빨간책방, 창비 라디오 책다방...들어보시면
    작가 인터뷰도 나오고 책도 읽어줘요
    다 듣고 나면 그 책을 읽어보고 싶어져서 후다닥 읽게되더라구요

    또 하나는 아린이책을 그냥 읽으세요
    그림책들 참 좋잖아요
    그러다보면 이제 어린이소설로 넘어갈텐데 요즘은 정말 재밌는책들 많아요
    같이 읽고 그러다보면 다시 활자랑 친해질거에요

  • 5. 샬랄라
    '13.6.23 9:31 AM (218.50.xxx.51)

    다시 시작해야 될 것 같네요.

    독서의 첫 단계는 무조건 재미에요.

    재미있는 녹두장군,토지 같은 것 읽어보세요. 이것 두 질만 재미있게 읽고나면
    다시 책읽는 습관이 생길 것 같네요.

  • 6. ...
    '13.6.23 12:13 PM (147.47.xxx.199)

    그게 뭐 억지로 되는 건가요. 목적 의식을 가지고 뭔가를 좋아해야지... 절대 잘 안 돼요.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아이를 위해 그러시는 거라면 TV,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쉽고 재밌다고 느끼는 책부터 보시구요. 아니면 아이와 같이 도서관 다니시는 것도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925 다이어트로 44사이즈 성공하신 분 있으세요? 23 4444 2013/06/27 5,103
269924 코스코에 씰리매트 있나요? 씰리매트 2013/06/27 395
269923 포인트통통 사기인줄알았는데 쓸만한어플같아요~ ㅎ 3 한푼이라도아.. 2013/06/27 1,051
269922 아기 기저귀 가방 1 오십팔다시구.. 2013/06/27 921
269921 팔꿈치가 닦아도 까매요 2 ㅜㅜ 2013/06/27 1,946
269920 (강아지영상) 좀 슬픈 영상이에요. 9 ㅠㅠ;; 2013/06/27 1,456
269919 모기 물린데 베이킹소다도 좋아요 5 모기싫어요 2013/06/27 3,045
269918 핸펀 어디것,요금제는 뭘로 하시는지?(50대) 2 .. 2013/06/27 668
269917 저선량피폭의 위험성(低線量被爆의危険性) 1 .. 2013/06/27 578
269916 대파구이 너무 간단하고 맛있네요. 7 잼미 2013/06/27 6,788
269915 프랜차이즈나 가맹점 가게 장사 관심있으신 분들... 1 ㅇㄴ 2013/06/27 623
269914 중부시장(건어물전문) 가보신 분 있으실까요? 14 두근두근 2013/06/27 3,120
269913 미소된장은 국내산이 없나요?? 12 미소된장 2013/06/27 2,937
269912 급! 급!! 음악 질문입니다. 2 빨리요 2013/06/27 327
269911 [유머]푸른거탑 핑크빛 굴욕 편 ㅋㄷㅋㄷ 1 쿸쿸다스 2013/06/27 774
269910 딱딱한 건조 오징어 어떻게 이용할까요? 4 오징어 2013/06/27 892
269909 아래한글 잘 아시는 분들 이것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1 ... 2013/06/27 399
269908 초2숙제어렵네요(해충의 특징)알려주세요 4 초2 2013/06/27 550
269907 유승준 VS 신정환 VS 강용석 20 목요일 2013/06/27 1,974
269906 성폭행 허위신고한 여성 실형 선고. .... 2013/06/27 504
269905 국가기밀을 유출시켜 더러운 선거운동, 김무성 발언 영상 2 손전등 2013/06/27 542
269904 에어컨 이전설치하실때 기존배관 버리지말고가져가세요. 13 갑자기생각 2013/06/27 23,547
269903 피부 예민하신 분들~ 무슨 자외선차단제 쓰세요? 17 내얼굴 ㅜ... 2013/06/27 3,117
269902 구가의 서 422년 뒤.. 슬프지만 해피엔딩이네요 ㅜㅜ 4 GuGa_S.. 2013/06/27 1,325
269901 라미네이트 원단은 어떤 실 사용하면 되나요? 가방만들자 2013/06/27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