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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에 있는데요.저도 질문 받고파요

...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3-06-20 21:37:59
지금 18일째 조지아 아르메니아.불가리아 여행중. 해가 너무 뜨거워 숙소에서 82 중 새로운 유행 질문놀이가 부러워요. 암거나 아니 여행 관련 질문 해 주세요. 어제 먹은 맛난 저녁밥 부터 잘 생긴 버스 기사 아저씨. 남자중의 남자 조지아 맨까지 본 대로 알려 드릴게요. 폰이라 오타 가능.
IP : 88.87.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지아
    '13.6.20 9:50 PM (58.228.xxx.206)

    그루지야 남자가 멋진가요?
    전 예전에 미수다에 나왔던 그 그루지야 장군 딸이라하던 여자가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 2. ...
    '13.6.20 9:50 PM (88.87.xxx.173)

    숙소는 불가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호스텔모스텔. 근데 와 보니 좀 떨어진 아바나시에 아주 예쁜 전통 가옥 게스트 하우스가 많네요.살짝 후회중. 요굴트 맛있긴 한데 조지아 산골 농가에서 직접 짠 우유로 만든 요굴트 마쪼니가 더 맛낫어요. 그리운 조지아 마야아줌마
    코카서스 나라들은 개방한 지 오래지 않아 아직 맨 얼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해서 서둘러 왔구요. 불가리아와 그리스는 가까운 나라라서 덤으로. 그런데 불가리아도 와 보니 조용하고 깨끗. 아름답고 물가 싸고 유럽의 전라도라고 할 만큼 음식이 아주 맛나고 쌉니다. 와인 곁들여서 경치 좋은 식당에서 그릭샐러드 라쟈냐 거기다 크림같은 으깬 감자 곁들인 돼지고기 바베큐까지 둘이서 다 못 먹을 정도로 양 많았는데 2만원 조금 넘었어요.

  • 3. ...
    '13.6.20 9:56 PM (88.87.xxx.173)

    조지아 남자 일단 비주얼이 멋집니다. 약간 무뚝뚝해 보이는데 점잖고 가볍지 않으며... 미니버스에 자리가 없을 때 여자 승객에게 무조건 자리 양보 허리 반 쯤 구부리고 서서 가거나 아예 내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터키 남자들 같이 느끼하지도 않고 매우 단정한 느낌. 같은 남자인 남편도 멋지다고 인정했어요.

  • 4.
    '13.6.20 10:18 PM (180.229.xxx.66)

    숙박비용과 대충의 체류비가 궁금해요?
    날씨도요^^
    즐거운 여행되시길요~~

  • 5. 저도 곧 불가리아 가요
    '13.6.20 10:19 PM (116.36.xxx.12)

    터키 에드리네에서 놀다가 버스로 넘어 가려구요. 며칠 이상 있으려면 무슨 증을 받아야 한다던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낮에 살인적으로 덥나요? 그게 제일 걱정임.

  • 6. ^^
    '13.6.20 10:39 PM (114.202.xxx.247)

    반갑습니다~
    12년전쯤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불가이라 터키 이런 일정으로 여행 다녀왔었어요.. ^^
    그때는 헝가리 아래 쪽 나라들은
    공산권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되었던 때라
    전체적인 도시 분위기가 어둡고 사람들 표정도 무뚝뚝하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한국인도 거의 없었고..
    물가는 또 어찌나 싼지.. ㅎㅎ

    지금은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 7. ....
    '13.6.20 11:01 PM (182.218.xxx.191)

    저 님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 종종 소식 좀 남겨주세요 ^^

  • 8. ...
    '13.6.21 2:20 AM (83.228.xxx.133)

    응원해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지금 와인 한 잔 ..음주 82 양해 부탁드려요. 터키에 계신 님. 무슨 쯩이요? 그런 잘못된 정보를 주신 누군가를 일단 한 대 쥐어 박아 주세요.ㅋㅋ이스탄불에서 버스 타고 벨리코 트루노보로 넘어 왔구요. 국경에서 간단한 이민국 검사후 통과. 당근 무비자구요. 아이구 방금 주문한 알리오올리오가 나와서 좀 이따 다시..

  • 9. ..
    '13.6.21 2:43 AM (83.228.xxx.133)

    날씨는 견딜 만 해요. 낮엔 매우 따갑지만 그늘에 들아감 괜찮아요 비용은 아마 패키지 보다 질 대비 쌀걸요 두 사람 한 달 일정 800잡고 있어요 아낄 때 아끼고 쓸 때 써요. 그 동안 밤 기차.두 번 밤 버스 두 번 탔어요. 시간과 돈을 절약해.줍니다 아침은 커피와.빵. 점심과 저녁 합해 거하게 먹거나 아님 아파트 렌트했을 땐 매일 저녁 해 먹기도 했구요. 체리가 너무 싸서 아르메니아에선 체리잼도 만들었어요. 1킬로 2000원 짜리 체리로 씨째.만들렀는데 그 향기란 참. 와인 때문에.이제 시야가 흐릿합니다. 그럼 이만 총총

  • 10.
    '13.6.21 1:10 PM (119.67.xxx.75)

    저번에 와인 한잔 했다고 글 올린분이지요..?
    완젼 부럽,.그때 제가 여행기 보고 싶다고 이멜 주소 남겼었는데..ㅎ
    저도 패키지여행을 싫어라 해서 자유여행하시는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영어가 짧아서 많이는 못가보고 산티아고 함 걸었네요..
    종교가 이슬람인 국가를 다닐때 여자라서 조심해야 할 일이 많지 않나요..?
    저도 발칸 반도쪽으로 가보는게 소원입니다.
    굿...즐..여행...^^

  • 11. ...
    '13.6.21 1:28 PM (88.87.xxx.173)

    제가 여행기 쓸 정도 실력이 안 되네요. 영어는 참참이 공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소통하겠다는 마음이 단순한 언어 능력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번에 만난 게스트하우스 주인은 비지니스를 위해 뒤늦게 공부한 더듬거리는 영어로도 훌륭하게.대화했어요. 진심을 다하니까 다들 귀 기울여 주더군요. 꿈을 이루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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