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바지가 사라졌어요

어디에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3-06-20 17:14:03
어디로갔을까요?

반바지.. 세탁기.옷장. 가방. 다찾아봤는디ㅣㅣ없어요.
한 일주일전부터 안보이나봐요.
반바지가 두갠데 그중하나거든요. 잘입는것.

좋은건 아니지만 남편이 좋아하는 바지에요.
자기 물건에 집착이 있어서 없어진걸 알고 찾아노라고 난리..
정말 못찾겠네요 휴...
사실대로 말하면 불같이 화내거나. 절약정신 투철해서 훈계한바탕은 기본.
뭐.. 벌써 무섭고 스트레스네요.

새바지 사놓아도 화낼거구..

어디를더 찾아봐야할까요. ..

이사오구 부터 안보는것도 같고..확실치 않거든요.
이사온지 잊ㄷᆞ정도 되었구요.

설마 버리는옷에 끼워져 버렸을까요?
이사왓ᆞㄱ 많이 버리긴했는데..
아.. 남편 퇴근후가 너무걱정되요. 또 뭐라고 할까..
IP : 175.204.xxx.20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0 5:16 PM (211.179.xxx.245)

    바지고 나발이고
    저런남편이랑 같이 우찌사세요...

  • 2. 우산
    '13.6.20 5:24 PM (222.111.xxx.90)

    살다보면 물건 없어질 수도 있는거죠. 남편이 근로감독관도 아니고... 원글님 마음 속의 움츠러드는 감정부터 내려놓으세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고 끝내 못찾으면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항상 인간관계는 상대적인 거 같습니다. 남편분도 참, 반바지 하나에 세상이 어찌 된답니까?

  • 3. .....
    '13.6.20 5:24 PM (1.228.xxx.155)

    긴바지도 한번 잃어버린적이 있어서...정리에 약해요.T.T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문자보냈는데..
    뭔가 집안일은 절대 너의 일이므로 니가 다책임지고 알아야한다는 생각인가봐요.. 안 이런남편도 많을텐데..
    점점 기만죽어요

  • 4. 혹시
    '13.6.20 5:30 PM (175.223.xxx.27)

    겨울옷 정리하는데에 들어간거 아닌가요?

  • 5. ......
    '13.6.20 5:30 PM (1.228.xxx.155)

    남편의 생각. 자기바지를 안챙김. 자기를 안창김. 자기를 사랑하지않고 무시하는 마음에서 비롯됨.

    음식이 맛없음.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서 맛있는음식을하기위해서노력하지 않은것임.

    부부관계에 수동적임.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것임..


    뭔 항상이런결론이니.. 말을시작하지 못합니다.

  • 6. 겨울옷은
    '13.6.20 5:31 PM (1.228.xxx.155)

    다 찾아봤어요..읏장다엎었거든요..
    이불사이에 들어갔을까.. 압축팩다 풀어볼까요?

  • 7. 아, 그냥
    '13.6.20 5:32 PM (121.164.xxx.192)

    사랑 안한다고 말하고 때려치세요

  • 8. ...
    '13.6.20 5:33 PM (152.99.xxx.167)

    자기 옷 자기가 입고 잘 두어야지 어디다둬서 잃어버렸냐고 저같으면 제가 더 큰소리 치겠어요.
    남편분이 주로 어디다 벗어두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저희집은 가끔 침대랑 벽사이나 침대 밑에서도 남편 옷이 나오곤 해요.
    잘 때 침대에 누워서 벗어던지고 자서 그런데서 나올 때가 있네요.

  • 9. 아이둘
    '13.6.20 5:34 PM (110.9.xxx.234)

    바지 두개 겹쳐서 걸어두신 거 아닌가요?

  • 10. 아이둘
    '13.6.20 5:34 PM (110.9.xxx.234)

    세탁기 속 찾아보세요.

  • 11. ...
    '13.6.20 5:35 PM (152.99.xxx.167)

    그러면 그렇게 사람 쥐잡듯 잡는거는 나를 사랑하는거냐고,
    니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 나도 자꾸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지나보다고 받아쳐주세요.

  • 12. **
    '13.6.20 5:37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심각한데...죄송요

    ㅡㅡ아, 그냥 사랑 안한다고 말하고 때려치세요ㅡㅡ
    진심 빵 터졌네요 ㅋㅋㅋ

  • 13. 양산
    '13.6.20 5:42 PM (222.111.xxx.90)

    그 망할 반바지 그만 찾으세요. 어디서 나올지도 모르죠. 원글님 전전긍긍하는 태도가 남편분이 집요하게 책임추궁할 빌미를 주고 있어요. 가슴을 쫙 펴고 심호흡 몇 번 하시고 하늘 좀 보세요. 괜찮아요. ^^

  • 14. 세탁소맡기는거아님
    '13.6.20 5:47 PM (112.151.xxx.163)

    집안에 있겠네요. 저흰 바지 하나가 사라져 포기하다 시피 하다가 세탁소가 생각나 물어보니 자기넨 실수 안한다더군요. 혹시나해서 같은날 배달한 집 추적해서 알아봤더니 엉뚱한집에 가 있어서 찾았어요.

    집에서 세탁하는거라면 집안에 있을가능성이 크네요. 만약 베란다쪽에 널어두었다면 밑으로 바닥에 떨어졌는지 보시구요. 아님 개어서 잘 넣어둔다는게 다른사람 서랍에 들어갔나 보시고

  • 15. ......
    '13.6.20 6:04 PM (1.228.xxx.155)

    이사한지 얼마안되 옷들이 완전 정리상태고.이사하면서 정리했거든요.
    갑자기 찾는옷을 줘야하는 사람이라 안방장롱옷이 남편 사계절옷이 다걸려있어요.
    제옷은 애들방 옷장에...
    이상태에서 안보이니 진짜 미치겠네요.
    그래도 댓글보고 웃었어요. 감사.

  • 16. 에구
    '13.6.20 6:17 PM (210.206.xxx.169)

    입고 있는가 확인해보시구요
    아니면 사랑 고만한다하고 때려치세요22222
    울 신랑은 다 좋은데
    차 막히면 성질을 있는대로 부려 넘 맘 불편해때려치자했더니
    이젠 잠잠
    자기 바지도 자기가 챙기라하세욧

  • 17.
    '13.6.20 6:19 PM (218.235.xxx.144)

    혹시 모르니 님옷과 아이들옷도
    살펴보세요
    없어도 기죽지마시구요

  • 18. 여름
    '13.6.20 8:01 PM (58.143.xxx.48)

    사랑 안하니까 때려치우라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오고 있는데 막 똑같은 댓글이 떡하니 등장 ㅋㅋㅋ
    전 남편 옷 잃어버리면 남편한테 뭐라 하는데요. 아무데나 처박아놓으니 어딨는지도 모른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596 영어 문법 공부가 이렇게 재밌다니.. 75 .. 2013/06/24 7,630
268595 대통령 대화록 원본 절차대로 까! 5 아 진짜 2013/06/24 1,036
268594 (급대기)국간장 대신 간을 뭐로 할까요? 5 깜박이 2013/06/24 4,087
268593 타운하우스, 고급빌라, 넓은 집이 꿈이신 분들께...생생후기 77 경험자 2013/06/24 41,773
268592 이쯤해서 보는 서상*의원의 NLL포기발언록 2 .. 2013/06/24 924
268591 그럼 박근혜의 DMZ 평화공원 설치는 휴전선 포기하는 꼴? 2 코메디야~ 2013/06/24 565
268590 82에 보석같이 빛나는 댓글이 있어서.. 84 2013/06/24 15,488
268589 치유= 포기 앞으로 힐링캠프가 아니라 포기 캠프라 불려야 할듯... 2 창조 번역!.. 2013/06/24 1,158
268588 SOS! 코스트코에 배추 있나요? 가격은 얼마나? 2 헬프미 2013/06/24 1,224
268587 국민티비 라디오..조상운의 뉴스피드 들어보세요 3 국민티비 2013/06/24 669
268586 순대의 갑은 부산순대 9 그런거 같음.. 2013/06/24 2,714
268585 중1딸 영어학원 끊고싶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2 커피중독 2013/06/24 1,170
268584 (급)김말이를 많이 만들었는데요 보관요령 있을까요? 3 김말이 2013/06/24 1,846
268583 냉동블루베리 드실때 4 궁금 2013/06/24 3,273
268582 사마귀 치료비 보험안된다고 너무 비싸게 받네요. 7 이런... 2013/06/24 3,959
268581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이 색(色) 글짜 결코 야한 단어 아닙니다 19 호박덩쿨 2013/06/24 2,223
268580 미국에 사는 고등학교 입학 하는 소녀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배롱나무 2013/06/24 429
268579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꿈에 나오는것 3 요즘은 일상.. 2013/06/24 18,544
268578 정말 연아는 마음도 이쁘네요. 6 연아 최고 2013/06/24 2,252
268577 지연스럽고 세련된 헤어스타일링 73 심플라이프 2013/06/24 7,355
268576 타운 하우스 너무 땡기는데 미친짓이겠죠? 9 아파트 그만.. 2013/06/24 5,799
268575 프롤로 통증 치료 받으시거나 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2 허리 통증 2013/06/24 2,175
268574 나만의 코스트코 애용품 하나씩 써 봐요. 130 뭘까? 2013/06/24 19,535
268573 아들 여드름 피부 3 흉터 2013/06/24 1,110
268572 형제간 돈거래 11 돈돈돈 2013/06/24 3,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