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 23년차 아줌마입니다.애둘..물어보세요 ^^

....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3-06-19 15:49:13
91년부터 직장생활했습니다. 중간에 3년정도 쉬었구요. 휴직했다가 복직.

산전수전 다 겪었습니다. ^^ 애는 하나는 대학생, 하나는 중학생입니다.

IP : 211.40.xxx.1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식
    '13.6.19 3:53 PM (203.248.xxx.70)

    복직하신후는 그만두시고 싶을때는 없으셨나요? 직장생활 너무 그만두고 싶을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2. ...
    '13.6.19 3:53 PM (211.40.xxx.123)

    ㅎㅎ 저도 방학때마다 머리 쥐어뜯으며 살았었어요. 큰애 초등 저학년때에는 집에 와주시는 할머니가 계셨구요. 오히려 중학생 이후, 사람 안써서, 뭐 만들어놓고 나가기도 하고(샌드위치,주먹밥) , 둘이서 또는 친구들이랑 사먹게 했어요. 또 방학이 오네요 ..

  • 3. ...
    '13.6.19 3:56 PM (211.40.xxx.123)

    휴식님/ 그만두고 싶은 생각 수시로 듭니다. 근데 저는 휴직하면서, 그 시간이 좀 괴로웠거든요. 남편이랑 많이 싸우고.. 일하는거 좋아해서..
    그래서 그 당시를 떠올리며 출근하고 있어요. 지금은 60까지 다닌다 생각하니, 오히려 맘이 편합니다.

  • 4. 어떤
    '13.6.19 3:59 PM (128.134.xxx.253)

    어떤 직종의 일 하시나요? 저도 회사를 오래다니고 싶은데 전문적이지 않아서..
    뭘 해야하나 고민중이라서요.

  • 5. ..
    '13.6.19 4:03 PM (211.40.xxx.123)

    어떤님/인터넷 컨텐츠 회사라고 해야할까요? 설명하기가 좀 그렇네요. 저도 중간에 직종을 바꾼것이구요. 님 나이를 모르지만, 오래 다닐 수 있는 곳이나,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것, 늦지 않게 찾으시길 바랍니다. 경력단절 안생기게 하시구요.남자도 마찬가지지만, 여자는 중간에 경력이 끊기면 정말 재진입이 어렵더군요. 아무리 일을 잘해도

  • 6. 초등5아들맘
    '13.6.19 4:04 PM (211.235.xxx.25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94년부터 지금까지 죽...중간에 큰애 임신했을때1년 쉰거 빼곤 계속입니다.
    지금도 애를 케어하는게 낫지않을까 고민중이랍니다. 직장. 엄마 로써의 일들이 다 잘 안되는거 같아
    항상 힘드네요
    첫짼 고등1 이고 둘쨰가 초등 5학년 아들래미인데..너무 힘들어요
    할머니가 초딩1학년때까지 계셨구 그 이후론 애들만 있어서..작은애가
    힘들어 하는거 같아..맘이 아파요

    정말 이럴때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알려주세요...직장은.좋아요..근무조건도 좋구
    월급도 잘나오고..자기 능력위주의 회사라..너무너무 좋은데...애가 젤 걸려요..휴..

  • 7. 존경합니다.
    '13.6.19 4:15 PM (175.119.xxx.1)

    남자 직원들과 똑같은 강도로 근무하시나요?
    전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5살, 2살) 솔직히 힘이 듭니다.
    야근도 정말 필요한 상황 아니면 잘 안 하고, 회식은 거의 참석하지 않습니다.
    아이 없을 때는 남자 직원과 동급으로 일했던 것 같은데... 아이 낳고 스스로 많이 약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면서 예전에 비해 열심히 일하지 않는 제가 스스로 싫어서 그만두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이런 고민은 없으셨나요?

  • 8. ...
    '13.6.19 4:17 PM (211.40.xxx.123)

    초등5아들맘님/이럴때 저는 '그래도' 다니라고 합니다. 단, 둘째 아들을 위해 사람 쓰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면. 도우미 쓰시고, 애랑 저녁을 같이 먹든지, 시간을 같이 보내라구요.
    그걸 애가 싫어하면, 하교직후 바로 학원 보내고, 엄마가 칼퇴근하셔서 아이랑 저녁 먹거나 같이 시간보내기. 저는 솔직히 40 넘어서는 커리어의 일정부분을 포기하고, 칼퇴근 하는 부서로 옮겼거든요.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늘 둘째가 맘에 걸렸는데, 중학교 가니까 훨씬 든든하네요. 힘내세요

  • 9. ...
    '13.6.19 4:22 PM (211.40.xxx.123)

    존경합니다님/ 아이 어리고, 봐주는 사람 있을때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술자리 하고, 그것도 많이 마셨어요. 위에도 썼지만, 저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어해서 과감하게 그런게 덜한 부서로 옮겼구요. 대신 여기가 신경써야 할 일은 더 많아요. 어떻게보면, 후퇴한것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저는 늘 둘다(집안일,육아 vs 직장일)를 극단(?)으로 잘하기보다, 적당히 잘할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어떤 시기에는 아이에게 더 집중하고, 어떤 시기에는 직장일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나름 밸런스를 맞추고 있어요. 이게 연차가 지나니 요령이 좀 생기더군요.
    남자와의 비교는 늘 하게되고, 솔직히 나이 들면 남녀간의 갭은 더 벌어집니다. 여자들이 일은 잘하지만, 나이들면서 스스로 자리에 대한 욕심을 놔버려요. 그러면서 뒷점으로 밀리는걸 많이 봤기에, 저는 요즘 제 목소리 높이는 것에 주저하지 않아요 ㅎㅎ

  • 10. 카푸치노
    '13.6.19 4:42 PM (61.76.xxx.10)

    남편분은 적극 협조해주셨나요? 집안일 이나 아이들 케어에?

    저는 애들은 어린 나이많은 엄마라 더 걱정이 많네요...

    지금은 친정엄마가 적극 도와주시지만 그러기엔 제가 너무 엄마께 죄송하구요...

    아이들이 6살,4살인데 아이들 양육이 늘 고민이고 어렵네요...

  • 11. 딸5살맘
    '13.6.19 5:19 PM (110.70.xxx.31)

    저도 고민인데.. 커리어가 너무 아깝고 저혼자도 왠만한집 가장만큼 버는데도 아이한테 미안해서 늘 마음한켠에 사직서 품고 사네요. 솔직히는 남편이 잘벌어와서 저는 자기계발형 직장인이라 더 미안한것도 있고요..
    선배들이 애가 크면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말에 마음 다잡고 있는데.. 정말 아이들이 일하는 엄마 자랑스러워 하고 더 좋아하나요? 그렇다면 몇살부터 그러나요?

  • 12. ...
    '13.6.19 5:59 PM (175.192.xxx.98)

    카푸치노님/남편이. 잘 도와주는 편이긴하지만 워낙 시간이 없었어요. 아이 아주 어릴때닌 시댁옆에 딱 붙어 살았어요. 불편한점도 많았지만 애를 위해서 ㅎㅎ
    그러다 나중에 이사할 일이 생겨서 종일놀이방, 지방에 있는 친정엄마 부르기, 도우미 다 썼어요. 큰애 하교후 있을데가없어 둘째 놀이방보냈다가 코피나고 ..
    그나이때는 정말 죽었다 생각하시고 돈으로 때우세요. 답이 없어요

  • 13. ...
    '13.6.19 6:04 PM (175.192.xxx.98)

    딸5살님/ 저는 딸이 둘이라 더 일하는 엄마 좋아해요. 초등 고학년때부터 그런것같아요. 물론 불만도 많았지요. 방과후 집에 없는걸 제일 싫어했어요

    염려와달리 공부도 잘했고 확실히 독립적이어서 크면서는 정말 걱정 별로 없었어요.
    딸이 좀 더 크면 엄마직장도 보여주시고 대화많아하세요. 솔직히 진로결정할때도 엄마의 조언을 아주 좋아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162 천안에 가족모임할만한 맛있는 식당 있을까요? 3 조용한곳 2013/06/28 1,720
270161 차변호사로 대변되는 이상이 승리하지 않을건가요? 3 너의 목소리.. 2013/06/28 1,164
270160 애 낳고 내 차지가 되어버린 집안 일이 너무 싫어요. 11 애 낳고 2013/06/28 2,609
270159 6월 28일 경향신문 만평 1 세우실 2013/06/28 466
270158 세상에 이런 쪽집게가 또 있나? 대선결과를 이틀 전에 맞췄다니?.. 2 참맛 2013/06/28 1,505
270157 청와대. 김무성 책임져라..꼬리자르기? 4 .. 2013/06/28 939
270156 한쪽 관자놀이통증 + 눈에 열... 3 푸들푸들해 2013/06/28 6,586
270155 정운현의 타임라인 뉴스 2013/06/28 366
270154 마우스가 클릭이 잘 안되는데요..ㅜㅜ 2 컴 잘하시는.. 2013/06/28 597
270153 검찰이 찾아낸 '국정원 범죄' 2120페이지 전문 공개 5 참맛 2013/06/28 700
270152 채권자 설정을 풀기 위해 인감을 떼달라는데... 3 장마비 2013/06/28 1,017
270151 몽타주 너무 재미있어요~ 5 추천추천 2013/06/28 1,257
270150 하루 두끼가 다이어트에 좋대요 30 크하하 2013/06/28 32,107
270149 5학년 수학교구 정육면체전개도 파는 문구점 있을까요? 2 콩쥐엄마 2013/06/28 1,219
270148 죽고싶어요..집 고치는 중에 하자가 났는데 업자랑은 연락도 안됩.. 18 .... 2013/06/28 4,890
270147 뉴욕에 괜찮은 숙소 좀... 18 yj66 2013/06/28 3,092
270146 스트레스를줘야 직성이풀리는 남편 4 으악 2013/06/28 1,260
270145 대화록 전문에 관해 여야 대비되는 부분은 이것도 있습니다. 1 금호마을 2013/06/28 614
270144 미국맘들..지금 안자고 계시죠?? 뭐하시나요??? 7 그냥 넋두리.. 2013/06/28 1,296
270143 이디야 플랫치노 종류 중에서 뭐가 맛있을까요? ㅇㅇㅇ 2013/06/28 4,256
270142 새댁이에요. 제 작은 고민 좀 들어주세요. 87 심란한새댁 2013/06/28 17,006
270141 유산소만 하지 마세요. 2 달리기 2013/06/28 3,470
270140 평생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3 고견 부탁드.. 2013/06/28 1,463
270139 핏플랍 정말 비올때 신으면 안되나요? 6 2013/06/28 9,931
270138 냄비모양 전기오븐 사면 잘 쓰일까요? 4 ... 2013/06/28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