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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용이(고양이) 기도해 주세요.

삐용엄마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3-06-11 19:57:15
그냥 마음이 좀 불안해서 글 씁니다.
삐용이가 이상해요.

하루 이틀만에 이렇게 이상할 수도 있나 싶은것이
더 이상하고요.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삐용이가 좀 이상한 것 같다..했는데
오늘은 정말 이상한 거 같아요.

사정상 오늘은 병원에 못갔고
내일도 제가 아침부터 약속이 있고  비도 내린다고 하고
저 혼자 삐용이 데리고 나갈채비하고 우산쓰고 그러고 갈 수는 없을 듯 하여
모레쯤 병원에 데려갈까 했는데  아무래도 어떻게든 내일 오전에
병원에 데려가고 진료 맡겨놓고 저 약속을 다녀오든지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러니까 음 좀 이상한데 뭐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네 싶은건
3일전쯤 이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그제부터는 배가 좀 통통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
근데 뭔가 이상행동은 없고 평소와 같고.

어제도 그랬어요.
제가 삐용이를 보면 그냥 걸을때는 별 이상 없어 보이는데
일부러 삐용이의 배를 만져보면 뭔가 좀 빵빵한 느낌.
겉으로는 빵빵한 티가 안나는데 만지면 뭔가 좀 빵빵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상하다.  

사료 먹는 것도 비슷하고 별 이상한 거 없는데...

근데 오늘은 유독 더 그래보여요.
역시 배가 겉으론 그렇게 티가 많이 안나지만
앞발 들어올려서 보면 아깽이때 사료 먹고 배가 통통한 것 처럼 통통해보이고
요즘 잠이 많긴 하지만 오늘은 그냥 별 움직임 없이 대부분 자고
요근래에  바닥에 옆으로 길게 뻗어 눕는 행동을 많이 했는데
날이 더워지니까 그런가보다 했고요.


제가 자꾸 배를 관심있게 봐서 그런건지
그냥 평상시보다 좀 더 잘 뿐인데 그런건지
저 혼자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배가 이상하긴 한 거 같아요.

제발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자꾸 마음이 좀 불안하네요.

별 일 아니겠지요?

별 일 아닐거라고  같이 기도 좀 해주세요.


삐용이 예방접종 맞히고 중성화 수술 했던 병원으로 가려고 하는데
거기로 가려면 내일 오전에 가야 하고요.  그전에 애완동물 관련해서 병원을
다녀보지 못해서 그곳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다만 몇번씩 다닌 곳이라는 점.

검색해보니 24시간 동물병원이 있던데
남편 퇴근하고 오면 차라리 그곳으로 오늘 데려가서 검사를 해보는게 나을지요.


IP : 58.78.xxx.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나
    '13.6.11 8:05 PM (113.59.xxx.21)

    오늘밤이라도 병원 가보는게 좋을거같아요.
    글 읽는 저도 맘이 불안한데...

  • 2. ,.
    '13.6.11 8:06 PM (223.62.xxx.93)

    지금이라도 가시는게 낫지않을까요?

  • 3. 샤로나
    '13.6.11 8:08 PM (218.236.xxx.197)

    아니면 고양이 잘보는 병원에 지금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차지우 동물병원 02-2237-7533
    태능동물병원 02-972-1953
    제가 고양이동호회를 옛날에 활동해서 아는 병원이 저것뿐이네요

  • 4. ㅇㅇ
    '13.6.11 8:10 PM (203.152.xxx.172)

    아이고 삐용아 아프지마라 ㅠㅠ
    배에 가스가 찬것 아닐까요 ㅠㅠ

  • 5. 삐용엄마
    '13.6.11 8:20 PM (58.78.xxx.62)

    어제까지도 긴가민가 했어요. 뭐가 확 티나는 것도 아니고 평상시와 다름 없어서요.

    제가 지금 혼자 데려갈 수가 없어요. 거기가 가까운 곳이 아니라서요.
    차타고 가야 해서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같이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증상이 정말 아무렇지 않다가 이렇게 훅 하고 오나요?
    자꾸 마음이 휴.

    검색해보니 24시간 이라고는 되어 있는데 전화부터 해봐야겠어요.
    24시간 진료가 맞긴 한지.

  • 6.
    '13.6.11 8:20 PM (220.76.xxx.27)

    삐용아..ㅜㅜ
    얼른 병원 가보세요
    별일 아니길 기도할께요

  • 7. 삐용엄마
    '13.6.11 8:21 PM (58.78.xxx.62)

    잘 먹고 잘 싸요.

    사료도 잘 먹고 오줌도 잘 싸고요.

  • 8. 삐용엄마
    '13.6.11 8:22 PM (58.78.xxx.62)

    저 지금 나갈 준비 합니다.

  • 9. 과객
    '13.6.11 8:30 PM (211.37.xxx.173)

    삐용이가 무사하길 기도합니다.

  • 10. 삐용어머니
    '13.6.11 8:30 PM (175.223.xxx.61)

    조심히 다녀오세요. 별 일 아니길 빌게요.

  • 11. 부디
    '13.6.11 8:35 PM (122.37.xxx.113)

    별 일 아니기 바랍니다................ 비 오는데 고생하시겠네요.

  • 12. 하나
    '13.6.11 8:48 PM (222.112.xxx.58)

    삐용이도 엄마께서도 힘내세요. 얼른 병원가보시구요. 별일아니길 빌께요. 결과도 알려주세요.

  • 13. ..
    '13.6.11 8:50 PM (218.186.xxx.10)

    여기 글쓸 시간과 정신에 병원가겠네요...

  • 14. ...
    '13.6.11 8:53 PM (223.33.xxx.69)

    윗님 병원 간다는 댓글 있잖아요.ㅉ

    삐용이 무사할거라 믿어요!!! 화이팅!!!

  • 15. ..
    '13.6.11 9:00 PM (218.186.xxx.10)

    제 말은 지금 당장 챙겨서 가시란 얘깁니다.
    남의 기도까지 바랄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면...

  • 16. ㅠㅠ
    '13.6.11 9:00 PM (58.235.xxx.248)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요..옆에 있으면 같이 도와드릴텐데..
    당황스러우셔서 허둥지둥하시는거보다 여기 글쓰시며 한템포 숨고르고 가시는게 낫지요.
    저라도 그랬을꺼같은데.
    괜찮을꺼예요. 마음 단디하시고 다녀오세요.

  • 17. 에효
    '13.6.11 9:11 PM (122.40.xxx.41)

    별일 아니길 기도합니다.

  • 18. ...
    '13.6.11 9:17 PM (1.252.xxx.141)

    삐용아 아프지마라 ㅠㅠㅠ
    삐용엄니 수고하시고 병원 다녀와서 경과 알려주세요~

  • 19. ㅇㅅ
    '13.6.11 9:53 PM (211.36.xxx.196) - 삭제된댓글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되어 마음이 아프넉요 ㅜㅜ 저도 기도할께요 삐용아 아프지마라

  • 20. 아이고
    '13.6.11 10:08 PM (114.29.xxx.137)

    위의 저 훈계두는 댓글은 뭔가요...

    삐용이가 별 일 아니길 빌어요
    잘 먹고 잘 싼다니 그다지 걱정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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