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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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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캐나다..유럽 복지 국가들 상대적 박탈감에 관한 사회 분위기 궁금해요.

000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3-06-07 18:51:32

요즘 한국 사람들 이민 가고 싶어하는 이유가 비교, 경쟁하는 분위기에 따른 박탈감, 스트레스도 분명 큰 이유가 되는 것 같은데요.

선진국들도 전반적인 그런 박탈감 스트레스가 팽배한가요?

그리고 한국이 부자들이 존경받지 못하는 유일한 나라라는 얘기도 들은 기억이 나는데..부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떤가요??

IP : 92.75.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7 7:12 PM (118.208.xxx.89)

    호주사는데요,,여기도 사람사는데니까 돈많은사람부러워하고 그런것있지만,,한국보다는 훨씬 덜하지요.
    한국문화는 남과의 비교에서 행복을 느끼는경향이 많은반면 서양문회에서는 내자신이 중요하지,,남과의 비교는 덜하니까요.. 특히나,, 남에게 보기위해 비싼물건을 사고 그런경향을 월등히 적은것같아요.
    여기선 사람들 옷차림만 봐서는 저사람이 잘사는사람인지 아닌지 구별하기힘들거든요,, 비싼 명품백들고다니는사람들보기도 힘들구요.

  • 2. 여기도 호주인데
    '13.6.7 7:26 PM (118.209.xxx.45)

    건설 노동자도 자식들 너끈히 대학 대학원 보내면서도
    여름마다 휴가 다닐 수 있고
    주말엔 바베큐 파티 할 수 있고
    독일제 차 탈 수 있고 해서

    부자는 좀 더 잘 살겠지 뭐, 갸들은 세금도 많이 내쟎아?
    (부자는 가난한 자보다 정말로 몇십배 몇백배 세금을 더 냄)
    하고 그리 배아파 하거나 부러워 하지 않더군요.

    호주 제1 부자는 재산이 이건희랑 비슷한 모양이던데
    세금은 이건희보다 한 100배씩 냅니다.
    세금이 너무 많다고 적나라하게 불평하는 인터뷰를 한번씩 해서
    그게 보도가 되더군요.
    1년에 회사가 내는 세금이 몇조
    개인이 내는 세금이 몇천억 되더군요.

    이건희한테 저만큼 세금을 매기면 이건희가 대통령부터 국회의원까지
    아마 다 살해해 버릴걸요, 한국같으면.

  • 3. ,,,
    '13.6.7 7:32 PM (118.208.xxx.89)

    맞아요,, 인컴이 $180,000 이상이면 대략 세금을 50%가까이 내야하지요,,
    반대로 인컴이 너무 적으면 먹고살수는 있게 정부에서 보조금이 나오구요. 구조가 이렇고 인구는 적고 땅은 넓고,, 그러니 경쟁도 훨씬 적지요,,,
    저희 회사동료들보면 일년에 한달이상씩은 꼭꼭 여행다니더라구요,,자기자신의 삶에대한 만족도가 높은데,, 괜히 나보다 돈많다고 배아파하고 이러지않지요,,

  • 4. 영국인데
    '13.6.7 7:42 PM (2.221.xxx.81)

    이건희급이면 세금이 소득의 90%입니다. 2억정도까진 절반때고 2억 넘으면 60-70 % 그 이상은 90%죠.. 부자가 된다는건 의무가 많아지고 권리가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것.. 가난하다는건 의무가 적어지고 권리가 많아지는 것인데 영국 사람 특유의 자존심상 또 그런 권리를 부끄럼없이 향유하는 건 싫어하더군요..

  • 5. 다크하프
    '13.6.7 7:48 PM (203.206.xxx.186)

    그래서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부자나 서민이나 겉으로는 표시가 잘 안납니다. 물론 부자들이야 대저택에 살면서 좋은 차도 굴리지만, 화려하게 치장하지도 않고, 엄청나게 큰 차를 굴리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겉으로는 다들 비슷비슷해 보인다는...

  • 6. ..
    '13.6.7 8:40 PM (189.79.xxx.129)

    부자들을 존경은 모르겠고 인정은 해주는거 같아요.
    그리고 진짜로 부자가 아니라 어느정도 소득이 되면 일반 사람보다 세금을 몇십배냅니다.
    이를테면 제가 직원을 한 열명정도 쓰는데, 달에 내는 세금이 그들의 월급다 합친거보다 많습니다.ㅠㅠ

  • 7. --
    '13.6.7 9:19 PM (92.75.xxx.93)

    너무나 도움 되었습니다.

  • 8. 미국은
    '13.6.8 12:13 AM (76.99.xxx.241)

    부자들을 많이 부러워 하죠.
    근데 그걸로 끝인거 같아요. 부자들을 부러워 하긴해도 자기들 삶도 만족하고 살아요, 그리고 대충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살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눈에 안보이니까 더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 9. 토끼
    '13.6.8 2:28 AM (175.114.xxx.195)

    전에 TV에서 스위스인지 스웨덴인지 복지로 유명한 나라의 행복에 대해 취재하면서
    노동자와 의사의 삶을 밀착취재했거든요...

    기억에 남는 것은 의사부부에게 연봉이 얼마냐고 PD가 묻자
    상당히 당황하면서 연봉에 대해 물어본 사람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정확히는 얘기 안하고 소득이 많은 편이지만 그만큼 세금도 많이 낸다고만 했어요.

    우리나라는 남이 얼마벌고 하는 것에 많이 신경쓰고 비교하고 하잖아요...
    그런데 복지국가에서는 기본적으로 교육이나 의료 등 필수적인 것들은 국가에서 해결해준다는 신뢰가 있고
    소득이 많으면 세금도 당연히 많이 낸다는 의식이 광범위하게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부자들이 의례 편법이나 탈세를 저지를 것을 많이 봐왔고,
    그러니 그들의 부가 정당하게 느껴지지 않고 간혹 정당한 부자를 보더라도 깎아내리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좁은 땅에서 넘처나는 인구가 여유없이 살다보니 비교하고 눈치보고 경쟁하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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