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파,대파를 사러 갔었는데..ㅜㅜ

시장 아줌마 불친절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3-06-03 09:45:01

남편이랑 아울렛에서 등산복을 사고 시장에 갔었는데
지금 양파는 오래 저장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저장 양파는 6월 말 쯤 사라는 얘기...친절한 상인들도 많아요.
하여 우선 먹을거 조금만 사고
파를 사러 다른 가게로 갔는데
저는 요즘 나오는 파를 사서 화분에 심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뽑아 사용하거든요.
마침 파를 파시는 아주머니가 김치를 담그고 있더군요.
그 옆에 모자쓴 아주머니가 대신 파를 파시는데
어찌나 불 친절한지
남편에게 저쪽으로 비켜 서라는 둥..
파를 들고 계산하려니 파에서 흙 떨어진다는 둥
너무너무 불쾌해서 안사고 싶지만 그냥 사서 나오면서
파 값을 일부러 김치 담그시는 가게 주인 아주머니 옆에 뒀어요.
그랬더니 그 불친절한 모자 쓴 아주머니
왜 그쪽에다 돈을 놓으냐며 자기를 주면 될것을...
가게에서 나올 때 까지 잔소리 하시네요.
뭐가 그리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김치 담그시던 주인 아주머니는 미안하다고 하시지만
다시는 그 가게 가고 싶지않아요.

우리 남편도 불쾌 한지 
왜 그집에서 파를 사냐고? 하더군요.

재래시장이 잘 안되는 이유는 서비스 정신이 부족해서 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IP : 39.114.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래커
    '13.6.3 9:49 AM (49.96.xxx.208)

    냉이한번 재래시장에서 샀는데
    앞에 담아둔 바구니 말고 뒤에 뭉쳐둔 봉투에서 담아주길래
    왜 거기서 꺼내시냐고 물었더니
    다 똑같다고 막 뭐라하시더라구요.
    워낙 드세게 나오길래 그냥 사와서 집에서 열어보니 절반이 썩어 문드러져서 먹을수가 없었다는..그담부턴 왠만해선 재래시장 안가네요.

  • 2. ...
    '13.6.3 9:58 AM (119.194.xxx.126)

    전 시장 구경 가는 거 좋아하는데 제일 당황스러운 상황은
    물어만 봤는데 얼른 봉지에 담을 준비부터 하는 거요.
    아니라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하면 담았던 물건을 거꾸로 팍!!! 하고 쏟아 내면서
    싫은 소리....심지어는 악담도 합니다.

    이제는 구경은 하지만 물건은 잘 사지않고 결국 동네 슈퍼에서 오래도록 만지작거리며
    물건 고르죠 ㅎ

  • 3. 그니까요.
    '13.6.3 10:00 AM (110.13.xxx.12)

    일전에 아침 일찍 제사장을 볼일이 있어 재래시장에 들렀다가 두번 다시 안간다고 다짐했어요.
    아침부터 재수 없으니 깎을 생각 말라는 둥. 물건 손대지 말라는 둥 기가 막혀서
    그럼에도 문 연 가게가 없어 사가지고 왔네요. 쳇.

  • 4. 파사현정
    '13.6.3 10:06 AM (203.251.xxx.119)

    햇양파 사서 그늘에 서서히 말리면 오래 보관할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156 국정원 공개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8 힘없는 우리.. 2013/06/25 1,612
269155 지금 이 시점에 중요한 건 국정원 사태>>>연예.. 10 ooo 2013/06/25 964
269154 팥빙수 얼음 어떻게 만드세요? 6 ㄹㅇㄹㅇ 2013/06/25 1,795
269153 달팽이 키워 보신분 계신가요?? 5 식용달패이 2013/06/25 1,809
269152 표창원,이철희,김보협의 시사게이트에서요 1 쿡쿡쿡 2013/06/25 860
269151 부산에 육아코치 또는 육아상담 받을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아이엄마 2013/06/25 489
269150 빨간 감자는 어떻게 먹는게 제일 좋은가요? 3 ........ 2013/06/25 2,873
269149 국정원, 원세훈 취임 직후부터 종편도입 '인터넷 여론공작' 2 샬랄라 2013/06/25 548
269148 국정원 최고의 헛발질...천벌로도 모자랄 짓 4 법조계 반응.. 2013/06/25 1,093
269147 지금 안마방 갔다가 걸린 연예병사 박한ㅂ 남친 맞죠? 41 .. 2013/06/25 24,677
269146 더콜 보신분 계실까요? 6 2013/06/25 874
269145 바디 크림 추천받아요~~~~~!! 1 옥바디 2013/06/25 529
269144 노력하고 성공하고 싶습니다. 영감되는 책이나 강연 있을까요? 2     2013/06/25 810
269143 마트에서 유제품 커피 뭐가 젤 맛있나요? 5 커피좋아 2013/06/25 1,310
269142 지금 스브스에 나오는 연예병사의 화려한 외출... 10 대다나다 2013/06/25 3,387
269141 강남역 신논현역 부근 외국 손님 모시기 좋은 곳 1 ... 2013/06/25 765
269140 동네 여자들이 다 말랐어요 다른곳도 이래요? 20 ,,,,,,.. 2013/06/25 6,740
269139 과자 이름 좀 맞춰주세요. 7 dd 2013/06/25 1,003
269138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됐는데.. 4 아마미마인 2013/06/25 765
269137 내시경 일반 해도 될까요? 9 .. 2013/06/25 1,242
269136 친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3 타인과 2013/06/25 862
269135 체리뉴스네요. 잔잔한4월에.. 2013/06/25 606
269134 지도교수님과 학생의 관계는? 예의란? 2 ㅇㅇ 2013/06/25 1,286
269133 <펌>[단독]MB정부 불교계 탄압 공작문건 입수 1 헐!!! 2013/06/25 786
269132 NLL 뭔가요? 무슨 약자예요? 16 ... 2013/06/25 3,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