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고 일케 기분 더럽긴 첨이네요

신촌맛집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3-05-30 14:01:14
오늘 신촌 갈일이 있어서 팀원들이랑 점심시간이 되어서 신촌에 설렁탕집에 갔어요 나름 역 근처에 있고 지나가면서 맛집으로 되는데 같은데 종업원은 중국인이었는데 만두랑 갈비탕을 시켰는데 너무 오래동안 안나와서 음식 언제나오냐구 하니까 하고있어요 라는 대답이었어요 마냥 기다렸는데 갈비탕이 일곱개가 띄엄띄엄 나오더라고요

먼저 나온 분은 거의 다 먹어가는데 뒷사람들은 음식이 안나오고 보통 만두를 같이 시키면 만두가 나오지 않나요? 안나오고 갈비탕부터 띄엄띄엄

어쨋든 탕이 다 나와서 먹고 있는데 한참 먹으니까 만두가 나오고 갈비탕에서 신문지 찢어진게 두 조각이 나오더라고요 그거먹고 입맛이 딱 떨어져서 종업원한테 얘기했어요

죄송하다고 그냥 짧게 얘기하고 탕을 부리나케 가져가더라고요 그러더니 다른 테이블 서빙을 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대처하는게 어이없어서 사장님좀 불러달라하니 알았다고 하더니 테이블로 와서 그 갈비탕 하나 다시 해드린다고 하더라고요 갈비탕이 체인점도 아니고 개인이 하는 곳이었는데 안에 부엌도 더러워 보이고 신문지까지 나오니 정말 입맛 떨어져서 저는 밥은 아예 먹지두 않았는데 숟가락 놓았고
다른 팀원들도 나온 만두도 먹었던 사람들 말고는 안먹고 그랬어요

사장이란 사람이 오더라고요 죄송하다고 하는데 그 태도가 정말 죄송한 사람의 태도가 아니더라고요 죄송하다 실수로 신문지가 들어갔다 그래서 팀원들중에 화가 가장 난 제가 입맛도 다버리고 점심시간 기분 잡치고 짜증난다고 그러니까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저희보고 직업이 뭐냐며 오히려 반문하더군요 당신들은 실수한적 없냐며

가져간 갈비탕은 가져간거고 그거 하나 빼주고
기분 나빠진 저희는 만두 두접시나온거 하나 먹고 다남기고 갈비탕도 다 남기고 계산은 갈비탕 하나 빼고 해야한대서 총무인 제가 70000원 돈 계산했네요

마지막엔 대놓고 저를 불쾌한 눈으로 노려보더라고요 제가 사장님 저 노려보셨어요?? 라고 하니까 쳐다봤는데요 라며 계산하시더군요

거의 다 남겼는데 나오는데 고대로 있는 만두 제가 다 헤집어 놓고 나왔어요.. 재활용할거 같아서

저희는 먹지도 못하고 계산은 계산대로 하고 맥도날드가서 햄버거 먹었네요..

신촌 노른자에 좋은 데에서 장사하셔서 돈 많이 버셨나봐요 손님에게 미안한 구석없이 종업원은 이물질나온 음식 얼른 치우고 다른데 서빙 사장은 나와서 오히려 저희에게 업종이 뭐냐며 따지는 사장

진짜 점심시간 직장인들 힐링하는데 기분 제대로 잡치고 왔어요
저희 공짜로 먹겠다 이런 마인드두 아니었는데 사과하는 자세가 어쩜 저리 고자세인지 ... 당분간은 설렁탕 갈비탕 먹고싶지도 않네요
이럴때엔 프랜차이즈가 좋은거 같기도 하고
참 갑갑해서 적어봤네요
IP : 110.70.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30 2:44 PM (182.210.xxx.57)

    거기 어디예요?
    불매해요.

  • 2. 신촌에
    '13.5.30 5:37 PM (110.70.xxx.100)

    봉설렁탕이라구 써도 되는건가 모르겠네요 정말 기분 나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808 여자들끼리 점심 먹는다고 못마땅해 하는 사장 7 편하게 2013/06/25 1,371
268807 배두나 물병 써보신 분.. 3 혹시 2013/06/25 1,799
268806 시중에 파는 맛있는 스파게티 소스 추천해주세요 냉무 8 .... 2013/06/25 1,207
268805 아래 엄마젖 문다는 아이가 있어서.. 1 레이첼 2013/06/25 1,385
268804 이 사진 보셨어요? 4 세쌍둥이 2013/06/25 1,438
268803 한심한 중.고딩들이 뚫지 못하는 튼튼한 자물쇠 뭐가 있을까요? .. 5 사물함키 2013/06/25 979
268802 큰 수박이 두통이나 생겼어요.. 어찌 처치할까요?? 15 2013/06/25 1,849
268801 손예진 의상ㅠ 15 상어 2013/06/25 3,597
268800 가끔 허리 부분이 찌릿찌릿하는데, 왜 그럴까요? 1 허리 2013/06/25 784
268799 최다글 코스트코 애용품 반대, 절대 안 사는 것은? 26 코스트코 2013/06/25 5,082
268798 4살 아이 한글교육 시킬까요? 14 직장맘 2013/06/25 1,220
268797 튼튼한 북유럽 스타일 가구 추천 좀 해주세요~ 1 가구 2013/06/25 1,168
268796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1 NLL+국정.. 2013/06/25 454
268795 장수 비약? 적포도주 2013/06/25 424
268794 6월 25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6/25 533
268793 60대 부모님 서유럽 패키지 괜찮을까요? 6 60 2013/06/25 1,661
268792 박지성 어머니는 계신거죠? 6 .. 2013/06/25 3,302
268791 서면 ㅅㅅ 녀 1 우꼬살자 2013/06/25 2,855
268790 올해 대학들어간 신입생 9 82cook.. 2013/06/25 1,388
268789 한혜진 & 기성용 만남에서 결혼까지.. 2 Roll 2013/06/25 2,274
268788 정치는 국민이 하는겁니다. 6 국민이갑이다.. 2013/06/25 544
268787 NLL 노무현 발언은 친일매국새누리당 열혈지지자로 추정됩니다 진짜 매국노.. 2013/06/25 412
268786 이명박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하고 구속하라는 아고라 1 서명합시다 2013/06/25 507
268785 NLL 노무현발언 JTBC가 제대로 방송했네요 17 매국노 2013/06/25 2,853
268784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 노트북에 저장하는법아시나요? 11 gg 2013/06/25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