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막하는 사람들은 무슨 심리일까요??

... 조회수 : 5,179
작성일 : 2013-05-10 11:40:22

같은 말을 해도 꼭 상대가 기분나쁜말만 골라서 하는사람,

웃으면서 잘 해주니 막대하는 사람,

안해도 될말 꼭 하는사람.

"너는 이게 안 어울려! 그거 하지 말라니까?"

"너는 왜그래? 왜 맨날그래? 원래 그래? 왜그러는데? 왜그래?"

"야!너 왜 내 문자씹어?"

"나는 애교 부리는 여자들 딱 질색이야! 토나와! 으윽! "

걔의 모든 말투가 다 저래요. 같은말이라도 좀 기분 안상하게 순하게 할 수도 있을텐데 무지 직설적...

그 이외에는 거의 불평불만....

여자앤데 얼굴은 이쁘장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저한테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오길래 친하게 지내야지 싶었는데

정말 말을 막하더군요. 저는 저한테만 그러는줄 알았더니 자기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저러더군요.

심지어 자기보다 연장자한테도; 언니 언니 하면서 독설을...

헐... 아직까지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닌데 저렇게 막말하는건...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사람들이 친해졌다가도 서서히 멀리해요.

 

항상 자기는 남자도 없고 남자랑 사귀어도 오래 못간다고 투덜거리길래

(심지어 본인은 그게 외모때문이라고 믿고있음. 절대 아니거든요? 얼굴은 정말 꽤 이뻐요. 근데 말을 너무 막해요)

솔직하게 말해줄까 하다가 그냥 말았어요. 요즘도 계속 연락오는데 오늘은 또 어떤 독설을 할까 싶어서

답장 안하네요. 어쩜 그리 배려가 없는지.... 어차피 좀 있으면 안볼사이니 뭐... 휴...아무튼 같은 말이라도

배려있게 하는 사람이 좋아요.

 

 

IP : 218.148.xxx.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3.5.10 11:43 AM (218.238.xxx.159)

    저도 좀 비슷한 친구가 있어서 이해되는데요. 가정교육의 부재와..
    어릴적부터 이쁘다 이쁘다 남자들에게 많이 듣고 자라서 이쁘면 모든게 용서된다고 생각해서그래요.
    남자애들이 이쁘면 못되도 웬만하면 다 커버해주거든요. 잘보이려구..그러다가 교제하면 그 성격알고
    도망가는거죠..
    그냥 좀 불쌍하게 보세요. 그런친구는 결혼하면 남편에게 개박살나는 케이스입니다..
    글구 넘 잘해줄필요없어요 필요한 말만 나누세요

  • 2. 아마
    '13.5.10 12:01 PM (58.236.xxx.74)

    집안 자체가 막말하는 화끈한 집안이라서.
    아마 집안이 매일 막장드라마 찍는 집안일 듯.

  • 3. ,,
    '13.5.10 12:03 PM (72.213.xxx.130)

    그리 배우고 자란 탓이겠죠. 아니면 원래 천성이 그렇게 타고 난 것임.

  • 4. ㄴㄴㄴ
    '13.5.10 12:10 PM (36.39.xxx.154) - 삭제된댓글

    마음심리 상태가 지금은 저런걸까요.. 마음에 상한 마음 가득하면 저런말 줄줄이 줄줄이 나오더라구요. 친절할수 없는 형편?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한테 친절과 배려 별로 기대하지 않아요;;;; 굳이 친하려고도 안함

  • 5. 부작용
    '13.5.10 12:32 PM (59.187.xxx.13)

    꽈배기만 먹고 살아서 일어나는 부작용인듯.
    집안에 꽈배기의 장인이 있을거에요 틀림없이.

    아, 아까 댓글로 욕하고 왔는데..
    주진우기자 어쩌구에 그만ㅜㅜ
    변명 만들러 꽈배기 사러 가야할 판..

  • 6. 초록
    '13.5.10 12:47 PM (221.139.xxx.10)

    공감을 못해서입니다.
    물론 본인도 자랄 때 공감을 받은 적이 별로 없기에 그렇구요.
    남의 불편함과 고통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그들은 모릅니다.
    누구처럼...

  • 7. 휴우
    '13.5.10 10:05 PM (182.219.xxx.7)

    댓글 중에 불쌍하고 마음 약해져서
    잘해주면 또 선을 넘으려고 한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834 트럼프 황당 ㅋㅋ 미국고용지표 관련 .... 02:25:59 61
1742833 폭염 또는 폭우 ... 02:02:47 202
1742832 생활형숙박시설요. 기사인데 이게 뭐가 문제가 되는건가요? 1 생숙 02:01:58 224
1742831 저속 노화하려면 ‘이 영양제’는 꼭 챙겨 먹어라 2 링크 01:53:44 574
1742830 미국은 AI 때문에 해고가 엄청나요. 8 oo 01:37:26 934
1742829 집착에서 벗어나는 방법 1 .. 01:34:51 323
1742828 무안서 급류에 휩쓸린 60대 사망 ㅠㅠ 3 ㅠㅠ 01:18:13 1,173
1742827 마늘쫑 무침 질문요 ㅇㅇ 01:10:52 135
1742826 예보에 다음주 내내 비온다는데 사실인가요 ㅠㅠ 5 adler 01:09:28 1,310
1742825 서초동 보는데...상속포기 6 상속 00:48:13 1,703
1742824 저지방 무가당 그릭요거트추천해 주세요 . . . 00:46:22 109
1742823 물놀이 하고 뭘 먹으면 배가 차가워져요 에이디 00:43:18 126
1742822 미웠다가 안미웠다가 자식이 뭔지. . 3 아까 00:41:16 861
1742821 얼마 전 남편이랑 싸우고 식욕을 잃었어요 ㅎㅎ 00:39:29 623
1742820 네이버페이 줍줍 2 ........ 00:30:17 391
1742819 뉴욕에서 한인 유학생 #고연수 씨 석방 촉구 집회 열려 2 light7.. 00:22:08 815
1742818 종잡을 수 없는 날씨 3 bab 00:21:32 988
1742817 급식 항의한 학부모 논란 18 ㅇㅇ 00:18:36 2,629
1742816 변호사 드라마 7 겹치기 00:12:45 1,142
1742815 kbs는 재난 방송을 안하네요. 2 00:10:29 922
1742814 시부모님 병환 합가하실수있어요? 37 00:08:34 1,957
1742813 kbs1 보는데 괴상해요.유튭추가 없어지기전에 보세요 6 어쩌다 00:01:21 1,912
1742812 너가 우리 여행 데려 다녀라는 건 18 ㅇ ㅇ 2025/08/03 3,173
1742811 도시락 싸시는 분들 화이팅 11 .... 2025/08/03 1,258
1742810 무안에 폭우가 오나봐요 2 ... 2025/08/03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