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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리미리 노후 자신을 위한 용돈 준비하세요

000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3-05-09 09:11:15
저 밑에도 글이 있지만,,
외벌이집. 남편 퇴직하고 남편이름으로만 연금이 나오면
가정주부로 소득이 없던 분들 답답할걸요.

저는 40대부터 친구들에게 본인 앞의 연금이나 약간의 비자금을 챙겨놓으라 조언했어요.
나중에 월 20만원이 큰돈이 된다구요.
친구들 만나서 밥값 신경 안쓰고 낼 돈은 있어야 한다구요.

예전 직장 다닐때 보험회사 다니는 분이 하도 졸라서
월 6만원쯤 10년? 15년 넣고 완납한 연금이 있는데 이게 55세부터 연 150만원을 준대요.

어느날 부부싸움 하고는, 남편 아직 회사에 붙어 있을때 내 것 챙기자 하고
월 15만원 10년 내는 연금을 탁 들어버렸어요.
이혼을 해도 위자료 받아서 완납하리라... 하면서요. ㅎ
애 학원비도 내는데 저를 위해 이것 정도는 해도 된다 생각했네요.
60세부터 수령기간에 따라 월 23 또는 37에서 수령금을 선택한대요.
이걸 벌써 5년을 냈내요.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해약 안하고 꼭 완납하려구요.

물론 나중에 위에 제가 든 사연금을 남편에게 실토했는데,
오히려 남편은 자기 월급 오른 만큼 제 국민연금을 넣겠다고 하면서
저 직장시 냈던 국민연금 연결해서 임의가입 월 9만원을 넣어주더군요.

이런 것 중 하나라도 해라. 친구들에게 말해요.
남편 통장말고 내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이 있어야 한다.
월 20만원이 큰 돈처럼 느껴지는 세월이 꼭 온다구요.



IP : 223.62.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5.9 9:40 AM (223.62.xxx.196)

    완납하기만 하면, 제 앞으로 월 60만원 정도 나올거 같은데
    완납이 문제네요.

  • 2. ...
    '13.5.9 9:48 AM (112.168.xxx.231)

    오래전에 연금보험을 계약하는데...설계사가 자꾸 부부형으로 하지 말고 개인형으로 각자 하라고 하던 생각이 나네요.
    12년 불입해서 이제 타 먹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내 통장으로 들어올 돈이 있다 생각하니 조금은 든든합니다.

  • 3. 더 알아보세요
    '13.5.9 3:29 PM (182.218.xxx.186)

    깨알같은 글씨로 최저금리 보장이라고 쓰여있을거에요
    지금 최저이율이 2% 정도이면 연금보험도 금리가 낮아집니다.
    가입 당시 금리로 계산하면 그 금액이 나오지만
    금리는 변동이라 많이 적게 나와요

  • 4.
    '13.5.9 4:43 PM (1.234.xxx.236)

    연금은 아니고 저금은 하고 있어요.남편 모르는 돈이에요.모르는 척 하지만 알고는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엄마 보니 친구만나고 용돈필요한데 남편이 눈치주니 그것처럼 서럽고 비참한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생활비나 아빠가 카드로 옷사주는거랑 다르게
    순수 용돈..그거 꼭 필요하다고 봐요.
    남편이 자기는 친구가 없고 모임이 없는데
    아내가 친구만난다고 바쁘고 자주 놀러나가면 심통 부리거나 하면
    안그래도 늙는 것도 서러운데 ,그게 참 서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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