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자기 손주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할머니 많은거 같아요.

왜 그럴까?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13-05-02 08:48:14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랑 같은 장소에서 등하교 하는 외할머니가 봐주는 아이가 있는데

이 할머니 참 이기적이신거 같습니다.

 

하차시 1,2분정도 서로 늦을 때가 있는데 (할머니가 늦게 오시는 경우 많구요. 그 장소 하차는 우리애랑 그애 둘밖에 없습니다)

그 할머니 늦게 오실 경우 저는 그 아이 받아서 할머니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이 할머니 제가 좀 늦으면 그 짧은 시간 기다리지 않고

저희 애를 도로에 방치하거나

차량 담당샘한테 전화를 하게 만듭니다.

 

반갑지는 않은 분이나

매일 하루에 두번씩 보니까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자기 땰 자랑, 자기 손주 자랑에 여념이 없으시지요.

그리고  굉장히 많이 아는 척(육아나 교육에 대해)

남은 좀 우습게 아시더라구요. 듣는 것도 짜증~

 

하교할때 가끔 저희 애가 졸라 아이스크림 사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아이도 먹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사주려고 하면

극구 사양하신답니다. 그런거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소곤소곤 손주에게 하시고..

 

또 체육센타에 손녀를 데리고 다니는 다른 할머니

매주 만나는데 자기 손주에만 여념

인사만 받을까말까 하고 뭐 물어봐도 댓구도 안 하십니다.(귀가 안 좋은건지...)

 

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손주봐주는  또 다른 할머니

교실밖에서 학습지 뭐가 좋다는둥

애는 어떻게 가르쳐야한다는둥 늘 설교를 하시지요.

 

글고 저희 시어머니

큰 애 친구중 무엇을 잘하는 애들도 있다하면  하면

그 애 두고보라고 잘 안 될거라고 우리애가 성공할 거라 하십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위 두분과 달리 애를 봐주시는 분은 아니시고 본인 생활에 바쁜분이라 손주에 대한 애착이 있는분은 아니십니다)

얼굴도 모르는 애를 왜 깎아 내리는건지..

 

 

아이를 유치원 학교 보내고 나니

내아이의 친구들은 내 자식같아서 챙겨주고 싶던데

그 시대의 어머님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자기 자식만 챙겼나요?

어쩜 제 주변에 이기적인 분이 왜이렇게 많은지..

할머니들 무섭습니다.

IP : 222.110.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니3
    '13.5.2 9:32 AM (110.70.xxx.242)

    위의 점두개님 말씀에 공감해요.. 손주들 문제뿐아니라, 연세드신 분들중에 극도로 이기적인 분들 종종 있어요.. 속으로, 저 나이 들어서 어쩜 저럴까? 눈살 찌푸려지게 되는 경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613 데프콘이 먹던 마늘통닭... 어디껀가요? 아시는 분!!! 7 비비 2013/05/25 3,497
257612 돼지고기 사태로 어떤요리 할까요? 1 팓치 2013/05/25 991
257611 월남쌈말고 불 안쓰고 할 수 할 수 있는 요리 또 뭐가 있을까요.. 5 .. 2013/05/25 1,440
257610 옆에 강용석 아버지는... 7 .. 2013/05/25 2,793
257609 혜은이가 출연했던 드라마 다시 보고싶네요. 12 ... 2013/05/25 4,059
257608 히트레시피 오이소박이 3 오이 2013/05/25 2,482
257607 밥만 먹기가 싫어요 1 ... 2013/05/25 1,358
257606 여름에 햇빛에 나가면 얼굴이 검붉은색으로 변해요~ 3 .. 2013/05/25 1,018
257605 지인 한의사 언니와 대화를 하다보면 3 123 2013/05/25 4,974
257604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된 이유입니다 51 .... 2013/05/25 16,075
257603 토마토는 살짝만 데쳐도 껍질이 홀딱 벗겨집니다! 7 엄훠나 2013/05/25 2,222
257602 교복하복 치마나 바지 매일 세탁하세요? 2 .... 2013/05/25 1,488
257601 지금 최요비에서 사용하는 주물 스테이크팬이요 1 ..... 2013/05/25 1,313
257600 날이면 날마다 기어오는 알바 일베충은 11 ㅡㅡ 2013/05/25 855
257599 이성재보니까 결혼일찍하는것도 안좋은것같아요 24 ㄴㄷㅈ 2013/05/25 19,217
257598 얼마전에 이혼후 150으로 살수 있을까요 3 .... 2013/05/25 3,094
257597 a형간염 항체가 없다는데요. 3 검진 2013/05/25 2,109
257596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드릴께요. ^^ 2 ... 2013/05/25 598
257595 중고딩때보다 이뻐진 사람 많지 않아요? 성형 상관 없이요!! 16 이상하다 2013/05/25 2,775
257594 여동생의 시할머니상에 참석해야 할까오? 9 물빛 2013/05/25 3,215
257593 수정과 만들고 난 후 계피 껍질 5 수정과 2013/05/25 1,357
257592 감기 때문에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네요. 5 킹콩과곰돌이.. 2013/05/25 1,492
257591 재워둔 돼지갈비가 달아요 구제방법... 3 또아지 2013/05/25 2,182
257590 파주에서 일원동 전세 3 파주 2013/05/25 1,759
257589 키 167이면 몇킬로그램이 적당한가요? 18 40대 2013/05/25 4,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