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녀석이 빨간안경테를 골랐어요 ㅠ.ㅠ

이클립스74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3-04-25 11:55:49
7살 녀석에게 선택권을 주겠노라 하고
컴퓨터 화면을 보여줬거든요
그 안경이 일반안경점엔 잘 없는 거라서요
첨에는 와인색을 고르고
두번째는 오렌지색을 골랐어요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은 연블루구요
안경값만 8만원이고 어디 가서 써 볼 수도 없으니
녀석 말만 믿고 사줬다가 애들이 놀릴까 싶기도 하구요
그럼 안쓰다고 떼부릴 듯 해용
2년정도는 써야 하는데(이건 잘 부러지지도 않아요^^)
그냥 보통 남자애들 칼라로 사줘야 할까요?
선택권을 주고 싶었는데
참 어렵네요
IP : 116.33.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학년때
    '13.4.25 12:01 PM (39.7.xxx.110)

    저학년때는 그렇게 많이 하나보던데요
    전 여자아이인데 쑥색을 골라 여자아이들이 이 색상 많이 하냐고 안경점에서 물어봤더니 요샌 남자애들도 빨간색 많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안경테는 남녀구분을 덜하나보더라구요
    분홍만 빼고요 ^^

  • 2. 저학년때
    '13.4.25 12:05 PM (39.7.xxx.110)

    아이한테 만약 애들이 안경색상가지고 놀리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고 놀릴지도 모르는데 그때 놀린다고 안 쓴다고 하면 안되니까 잘 결정하라고 이야기 해보세요

  • 3. 빨강
    '13.4.25 12:24 PM (66.87.xxx.91)

    저 어릴때 빨간뿔테를 쓴 얼굴희고 귀공자같던 남자아이를 짝사랑했었드랬죠 ㅎㅎ 빨강써도 괜찮아요. 거기서 무난한 걸 고르라고 한다면 남의 눈치를 봐야하는 구나 하고 가르치는 것 같아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네요.

  • 4. 애들
    '13.4.25 1:13 PM (14.42.xxx.17)

    큰일이 아니라도 조금씩 선택을 맡기고 존중해주는 쪽이 애들 자신감이든 자존감이든 키워주지 않을까요ㅎ 제 생각에는 무척 귀여울 것 같네요. 전 나이들어서도 붉은끼도는 보라색 끼고 다녔어요

  • 5. 그 안경
    '13.4.25 1:27 PM (14.55.xxx.110)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정보 좀 알려주세요.
    잘 안부러진다고 해서 솔깃하네요.
    울 아들도 7살인데 안경써야 해요^^

    그리고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
    빨간 안경 쓴 2학년 남자아이가 있는데 정말 잘 어울리고 멋져요.
    피부가 좀 뽀얀편이라 더 어울릴 수도 있지만요.
    이 아이보면 초록색, 빨간색, 검정색 돌아가며 쓰던데
    빨간색이 가장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들도 빨간 안경테 사주고 싶었어요^^

  • 6. 이클립스74
    '13.4.25 8:38 PM (116.33.xxx.59)

    녀석을 잘 달래서 네이비로 주문했어요
    안경판매하는 곳에서 오렌지는 많이 튀고 빨강은 좀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꼭 장난감 안경 쓴 것 같다고 얘기하길래요
    그런데
    덧글 보니 맘이 달라지네요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윗님~~~~
    토마토안경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와요
    제가 2년 씌여본 결과 아들 녀석도 편하다고 합니다.
    흘러내리지 않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529 목돈을 거치식 저측보험 10년 최저보증 이율 3.57% 괜찮은걸.. 1 고민 2013/04/30 1,239
248528 복지국가의 노인들은 이런 걱정 없이 산다 1 ... 2013/04/30 1,103
248527 '4대강' 끝나자, '4대강사업 시즌 2' 3 ... 2013/04/30 921
248526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2 우울 2013/04/30 1,868
248525 보육교사 1명이 아이 20명 돌보고 하루 12시간 근무까지?? 16 참맛 2013/04/30 3,220
248524 코막힘 아이 도움주세요~ 11 에고 2013/04/30 3,013
248523 국립묘지서 눈감지 못하는 '최고령 항일투사' 9 ... 2013/04/30 1,496
248522 세탁기 구입하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12 음....?.. 2013/04/30 1,998
248521 남편분들 속옷 6 wing 2013/04/30 1,966
248520 힐링캠프에서 김해숙씨가연주한곡이름아시는분 1 바보보봅 2013/04/30 1,797
248519 밑에 안철수의원 비난하는 일베충에게 낚이지 마세요. 12 일베아베 2013/04/30 922
248518 아주머니들이 제일 이쁘게 보일때... 1 개인적생각 2013/04/30 2,666
248517 피부가 퍼석거려요 복구가 안되요 16 피부 2013/04/30 4,076
248516 오늘 아침에 공장 230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온마을이 암환자.. 4 ........ 2013/04/30 2,318
248515 직장의신 ost 듣고있어요..ㅋㅋ 3 멀리서안부 2013/04/30 1,157
248514 전 돈에 관련된건 철저했으면 좋겠어요 7 ... 2013/04/30 1,814
248513 안철수 알바들 여론조작 발악을 하네요 2 2013/04/30 826
248512 살면서 갔던 가장 좋았던 나라.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179 유랑 2013/04/30 16,057
248511 돈 못 갚자 "성폭행 당했다" 거짓고소 늘어 1 ... 2013/04/30 930
248510 지향이사건 보고 후유증이 넘 크네요 5 답답 2013/04/30 4,396
248509 목덜미 뒷 부분에 갑자기 여드름이 올라와요 3 미치겠네 2013/04/30 5,269
248508 맞벌이 하는 게 남편 탓은 아닌데 3 용서 2013/04/30 1,818
248507 이번 개성공단 건은 그야말로 철부지의 대사고로 기록되겠네요 2 참맛 2013/04/30 2,040
248506 [나인] 마지막 향이 ***에게 갔네요 ㅠ 36 ㅇㅇ 2013/04/30 4,289
248505 오늘의유머 오프모임 강간범 겨우 벌금 5백만원... 너무하네요... 2013/04/30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