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아들이 자신감을 넘어선 허세가 좀 심해요.

초등1 아들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3-04-24 09:10:08
미국에 살고 있는데, 그냥 궁금해서요. 8살 아들이 좋게 보면 자신감이고 달리 보면 허세가 심해요.
뭐든 자기가 다 잘한다고 우겨요. 어렸을때는 그러는게 귀여웠는데, 이제는 좀 걱정되기도 해요.
학교 생활은 잘 하는거 같은데, 계속 이러다가 아이들한테 미움받지 않을까해서 걱정 되기도 하구요.
처음 만난 친구가 있으면 자기가 상대방 보다 어떤걸 잘한다고 하면서 초반 기세를 잡으려고 해요.

막내라서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는거 같은데, 어딘지 모르게 자신감이 없는것을 반대로 표현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를 닮아서 성격은 소극적인거 같은데, 안그런척을 해요. 왜 그러는지 참 궁금해요.
옆에서 좀 못해도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그 자신감을 더 키워줘야 하는지, 아니면 좀 현실적으로 다른
조언을 해야 하는지 참 어렵네요. 혹시 같은 성향을 가진 아이를 가지신분 있으시면 의견좀 주세요.
IP : 68.110.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4 9:25 AM (123.111.xxx.203)

    앞으로 칭찬은 노력하는 부분을 강조해주시면 어떨까요?
    결과물 칭찬보다 노력부분을 강조하심 좋을듯 ^^

  • 2. ....
    '13.4.24 10:31 AM (1.235.xxx.146)

    자신감이 많은 건 좋은거지요
    단, 주의할 점은
    나만 잘해와 나도 잘해의 차이에요

    욕심많은 아이들 중 자기만 잘해야지 친구가 잘하는 꼴을 못보는 아이들이 있어요
    하지만 친구의 장점을 인정하며 넌 참 잘한다라고 칭찬하고 인정할줄 알면서
    나도 잘해라는 생각을 가지는건 좋다고 봅니다
    엄마가 잘 다듬어주세요

  • 3. Dma
    '13.4.24 1:16 PM (66.87.xxx.91)

    미국 남자들이 허세가 좀 더 심한 거 같아요. 애기들이야 어릴때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성인들 중에 특히 한국인 교포들이 심해요. 제가 생각해보기로 동양인이라 무시당하고 피지컬이 부족해 운동 능력도 떨어지고 하니까 말빨로 더 커버하려는 그런 현상? 인 거덜 같았어요

  • 4. Dma
    '13.4.24 1:17 PM (66.87.xxx.91)

    아무래도 자기 피알을 드러내놓고 하는 문화라서더 그렇지도 하겠지만 겸손도 미덕이라는 걸 가르쳐주세요. 성인되서도 그러면 안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030 레시피 재료에 특정 유기농 매장명을 적는 이유는 뭘까요? 3 홈스펀스타일.. 2013/05/04 792
250029 고양이가 밥을 잘 안먹어요 7 atonem.. 2013/05/04 7,972
250028 3년만난 여자한테 이유없이 까인 형한테 해줄말이 없을까요? 9 피슬러 2013/05/03 1,485
250027 사랑과 전쟁 2 ㅋㅋㅋ 2013/05/03 1,623
250026 분당차병원 인공수정,시험관 비용이 궁금해요. 6 분당 2013/05/03 11,127
250025 오산에 살고 계신분들께 여쭤봐요...(컴 앞에 대기) 1 .. 2013/05/03 788
250024 제가 화날만 한가요? 2 2013/05/03 873
250023 이사갈 아파트때문에 고민되네요.. 3 coffee.. 2013/05/03 1,326
250022 글 삭제하시는 분들 많네요? 6 dd 2013/05/03 987
250021 밑에 MBTI 글보고... 8 -- 2013/05/03 2,374
250020 지금 사랑과 전쟁 보고 계신가요? 11 미쳤어 2013/05/03 3,420
250019 잉? 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 설립 4 참맛 2013/05/03 1,497
250018 제주도가요. 라임나무 2013/05/03 608
250017 버지니아 liberty christian school 2 미국 2013/05/03 879
250016 집 폭탄 해 놓고 갔는데 아이가 친구 데리고 오면.. 8 대략난감 2013/05/03 2,342
250015 곱창볶음도 집에서 가능하군요. 5 ,,, 2013/05/03 1,664
250014 스팅 좋아하시는 분, 스팅의 폴리스 시절 노래. 1 ........ 2013/05/03 615
250013 중학교 도난사건 많나요? 3 엄마 2013/05/03 918
250012 통일교.. 어떤 종교인지? 이것도 사이비 종교인가요? 14 ... 2013/05/03 8,428
250011 이번 정글의법칙 멤버 빨리 끝났으면.. 5 양고기 2013/05/03 2,157
250010 82 CSI 도움이 절실합니다. ㅠㅠ 커튼을 찾고 있어요.. 커튼 2013/05/03 600
250009 생각이 복잡하여 글을써봅니다 8 모스키노 2013/05/03 1,729
250008 학습지 보통 몇분 정도 하나요?재능학습하는데... 8 세과목 2013/05/03 1,375
250007 장윤정 동생 좌우명 <사과하지 말자> 4 무지개 2013/05/03 6,822
250006 철쭉보고파요~ ♥♥♥ 2013/05/03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