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외모얘기가 나와서..

콩깍지인가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3-04-22 13:46:43
외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 얼마전 저희를 처음보는 아주머니에게서 부녀간같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어서 충격받었어요.

신랑이랑 나이차가 8살차이 나는데 (신랑은 40대 중반 전 30대 후반)
사실.. 선자리에서 처음보고 나이에 비해 너무 나이들어보여 속으로 놀라긴했지만 사람성품이 너무 좋아서 그냥 콩깍지 씌워진건지... 눈가의 주름이랑 이마의 주름 빼곤 아.. 피부탄력없는거도 빼고... 아아.. 머리가 좀 많이 벗겨진것도 빼고... 아... 키가 나보다 작은것도 좀 빼고... -_-

암튼 전 정말 좋거든요.
아직도 잘생겨보이고 보면 볼 수록 귀엽고.. ㅠㅠ

연애는 짧게했지만
같이 어딜가면 모르는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듯한 느낌을 받긴했지만 개의치않았어요.

전 상대적으로 동안인듯 해요.
피부에 주름이 잘 안생기는 타입이고..
이건 유전인거 같은데 60대이신 엄마도 아직 40대 초반 정도로 보고 아빠도 자기 나이보단 심하게 어리게 보이시고.

아무튼 결론은 우리를 모르는 다른 사람은 우리 신랑을 저렇게 나이들게 보고 있다는걸 피부로 느끼니 시술이라도 해줘야할 거 같은데 필러나 보톡스 이런거 해주면 정말 효과보긴하나요? 쇼파에 앉아서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우리 아빠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거 같아 속상하네요 ㅠㅠ
IP : 125.133.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3.4.22 1:51 PM (119.18.xxx.87)

    댓글 안 달릴 것 같아요 ㅜ,,,,,,,,,,,

  • 2. 원글이
    '13.4.22 1:53 PM (125.133.xxx.222)

    대책없는 걸까요? ;ㅁ;

  • 3. ㅋㅋㅋㅋ
    '13.4.22 1:54 PM (211.234.xxx.29)

    신랑외모얘기를 가장한 자기 자랑글

  • 4. 원글이
    '13.4.22 2:01 PM (125.133.xxx.222)

    자기 자랑 아니구요.. 남자외모는 살아가는데 많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처음 본 사람이 얘기끝에 [그런데 두분 신기한 조합이네요. 전 부녀간인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하셔서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 많이 놀랐거든요. 제가 제 사람을 개관적으로 못보고 있었구나 싶고.. ㅠㅠ 막상 관리해줘야겠다 싶은데 어떻게 뭐 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서요. 머리 심는건.. 엄청 아파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상관없으니 아프고 영구적으로 머리카락이 유지되지 않음 그냥 헌팅캡같은 모자쓰거나 그냥 다니라고 했는데... 아.. 아무튼 그 날이후로 맘이 참 심란해져서 말이에요. 남눈은 무슨 상관이냐 싶다가도.. 남편 얼굴은 내 책임인데.. 하는 책임감도 느껴지고.. 복잡해서 그래요.

  • 5. Irene
    '13.4.22 2:04 PM (203.241.xxx.40)

    음.. 너무 멀리 가신것 같아요. 왠만큼의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서는 돌아오시기 힘들것 같고요.ㅋㅋ
    그냥 지금 현상 유지만 하도록 해주세요.
    그래도 운동해서 날씬하면 젊어보이던데요.

  • 6. 원글이
    '13.4.22 2:06 PM (125.133.xxx.222)

    아아아아.. Orz

    그렇군요..

  • 7. 제시안
    '13.4.22 2:07 PM (175.117.xxx.36)

    원글님이 노안이 되시면 되죠..

  • 8. ./././/./
    '13.4.22 2:09 PM (119.18.xxx.87)

    그래도 남편분은 행복하신 분이네요
    남편분 향한 사랑이 보여요
    그거면 됐어요
    울 막내고모부도 집안의 유일한 대머리인데 눈물이 ㅡ,,,

  • 9.
    '13.4.22 2:39 PM (203.226.xxx.42)

    대머리는 구준엽 같은 경우 아니면 다들 할아버지같아요

  • 10. 패션
    '13.4.22 3:27 PM (121.188.xxx.90)

    남편분 옷 코디를 좀 더 젊게 해주시면 커버되지않을까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473 가끔 가던 블로그 주인장이 이쁘다면 7 --- 2013/04/26 5,167
247472 사랑했나봐 1 mbc 2013/04/26 1,234
247471 초등3학년 질문 2013/04/26 725
247470 어린이집 보육교사 급수 차이가 있나요? 3 궁금 2013/04/26 2,374
247469 우엉조림은 얼마나 두고 먹을수 있나요? 3 베이브 2013/04/26 1,195
247468 핸드폰 소액 결제 대출 원리는 어떻게 되나요 4 .... 2013/04/26 1,420
247467 중국어로 번역 부탁드려요.... 2 ㅜㅠ 2013/04/26 703
247466 저처럼 결혼'식'이 싫은 분 계세요? 32 ........ 2013/04/26 5,810
247465 베란다에 화분을 놓을 키큰 진열대를 찾아요 3 ... 2013/04/26 2,420
247464 옷을 샀는데...나한테 안어울려요 4 ... 2013/04/26 1,421
247463 복수하고 싶어요. 판단 좀... 해주실 수 있나요? 66 복수의 화신.. 2013/04/26 16,771
247462 애기엄마 사건... 멜론사건이 떠올라요. 3 ^*^ 2013/04/26 2,400
247461 컴퓨터에 달인분 도와주세요.. 2 흑흑 2013/04/26 720
247460 요즘 구가의서라는 드라마가 잼있나보네요? 9 이삐09 2013/04/26 1,712
247459 고3아이가 원하는 데로 보내줘야할지.. 2 엄마 2013/04/26 1,894
247458 뭔가 일이 있을때 친척집에서 가끔 자고 가고는 했는데 6 리나인버스 2013/04/26 2,085
247457 이죽일놈의사랑 보는데 신민아 지금이랑 너무 다르네요. 3 2013/04/26 2,093
247456 책많이 읽으시나요? 1 2013/04/26 702
247455 이런 이상한 김치 담아 보신분 3 열무김치 2013/04/26 1,091
247454 100세시대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4 ..... 2013/04/26 1,696
247453 광주요 식기 사용하시는 분들~ 2 그릇~~ 2013/04/26 6,439
247452 4살아이 수학 홈스쿨 시킬까 하는데요.. 추천좀요.. 8 방문수업 2013/04/26 1,450
247451 옷 추천해도 될까요? (엘지이샵) 28 자유부인 2013/04/26 5,011
247450 북한의 대화거부를 보면서 느낀 두 가지 가능성 2 아마춰 2013/04/26 1,605
247449 냉동오징어 냉장실보관 일주일짼데 2 ᆞᆞ 2013/04/26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