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의 자기는 오직 회사뿐이니 건들지 말라는 남편

스맛폰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3-04-19 19:24:07
젊어서 계속 고생하다. 지금은 사장이나 다름없는 위치에서 자아실현에 도취되어있는 남편.
아 참. ~~~지금 회사는 절대 짤릴 일은 없는 가장 큰 장점이 있네요.
같은 말이래두. 우리가정을 위해 지금은 회사를 잘 운영하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으니 이해해달라. 말해도 될걸.
뭐 그렇다치고. 열시가 기본 퇴근시간 늦으면 열두시 한시.
그나마 일찍 오는 날도 스맛폰 붙들고 잘때까지 게임. 아니면 동호회나 카페사람들이랑 카톡 삼매경.
언제부턴가 카톡 한번씩 빠져있음. 정도가 심하다 느낄때가 많았어요
가끔 자기 스트레스 받은 일 공유하자고 말 거는거.
주대화가 남편얘기. 회사얘기 우리얘긴 없네요.
저는 주로 들어주는 입장
집에있으니 뭐 들어줄것도 같이 공유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지
골프도 배울거도 사회적 위치가 높아질 수록 모임이 많아지며 즐기며 살겠죠
지금도 카페서 친해진 여자랑 늦은시간 신나게 카톡 즐기다 자고.
약속있어 밖에서 술마시는 자리에서도 집에 늦는다 알릴 시간은 없으면서 카톡으로 카페여자회원 이런저런 수다
스트레스받은 일. 이런저런 자기얘기 많이 공유하는거 같은데. 어떨땐 부인인 나보다 다른사람들과의 관계가 가까워보이니
한날 카톡서 친구이상의 저질 대화 오갔기에 캡쳐해놨더니 같이있던 친구가 한거라고 오해라고.
오해라해도 같이 있으며 노는 수준 보인다 했네요.
이제 그나마 노후생각 할 수 있는 여유 좀 생겼는데.
자기인생에 도취되어 사는 사람. 나중엔 자기부인이 귀찮아 질까요????!!!!!
못누렸던 많은 것을 누리다보면. 아닐거라 생각했던 사람도 변하게 되더군요.
마음이 너무 허해서 끄적여 봅니다

IP : 223.33.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9:11 PM (119.161.xxx.105)

    참.. 이제야 살만해졌으니 가족들을 돌보려면 오죽 좋으려만..
    남편분 그릇이 그 정도는 아닌가 봐요.
    젊어 고생하며 억눌렸던 것들 그렇게라도 보상받으려는 심리인지..
    아니면 그런 사회활동으로 자신의 성공을 인정받고 싶은 심리인지..

    그래도 남편분 너무 멀리 갔다 돌아오지 않도록
    원글님이 남편분께 가족들도 외롭다, 남편분의 자리가 가족들에게 얼미나 큰지 알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264 50 이 가까운 아짐입니다 6 답답맘 2013/05/09 2,858
249263 23년전 바로 앞에서본 느낌 2 홍정욱 2013/05/09 2,507
249262 고혈압이나 당뇨에 좋은 영양제도 있을까요? 6 아이허브? 2013/05/09 5,370
249261 외모가 저무니 .. 14 .. 2013/05/09 3,562
249260 크록스 슬리퍼 좀 골라주세요ㅠㅠ 14 .... 2013/05/09 2,097
249259 독일과 미국에서 살아보신 분 4 이사 2013/05/09 1,603
249258 매일 조금씩이라도 꼭 술을 마시는거..알콜중독일까요? 16 .. 2013/05/09 4,622
249257 님크 5/11일 집회 공지! 어허라 2013/05/09 474
249256 부동산관런 질문입니다. 가등기후 경매넘어가나요? 3 가등기 2013/05/09 972
249255 쿠팡에서 지금 무료배송한다고 하던데... 2 dear04.. 2013/05/09 2,219
249254 파일이 날라가서 울고 싶네요.ㅠ 22 .. 2013/05/09 2,433
249253 요즘 너무 힘들어요...사사건건 일이 안풀리네요 4 요줌 2013/05/09 1,267
249252 영어내신만 좋아 외고 생각하는데 텝스해도 될까요?? 3 ... 2013/05/09 2,067
249251 생리전.. 항상 턱에 여드름이.. 난리가 나요... 8 도와주세요 .. 2013/05/09 12,440
249250 지금 82하시는분들이요~~ 13 궁금도 병 2013/05/09 1,577
249249 라스 윤종신때매 완전 터졌어요 ㅎㅎㅎ 12 ,,, 2013/05/09 9,698
249248 1주일에 5키로 정도 빠졌는데 무섭네요 241 다이어트 2013/05/09 68,321
249247 홍정욱 영어 진짜 엄청나게 잘하네요 106 2013/05/09 29,852
249246 여자분들 혼자사시는 분계세요? 9 솔희 2013/05/09 1,945
249245 역시 미국은 독재자를 체질적으로 구분하네요. 14 참맛 2013/05/09 2,831
249244 학원 샘들도 실력 있으면 다른 생각 나는 듯.. 8 오래 좀.... 2013/05/09 2,177
249243 시부모님앞에서 이렇게 말해도 될까요 5 2013/05/09 2,081
249242 나인 - 19회 예측할 단서 제공 2 선우좋아 2013/05/09 3,305
249241 하체관리샵 효과 있나요? 2 2013/05/08 2,401
249240 윤여정씨는 어떻게 피부가 좋아진 걸까요? 18 유자껍질 2013/05/08 2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