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교실에 간식들 넣나요?

궁금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3-04-15 10:51:26

반 총무하는 엄마한테 문자가 왔어요

얼마전 진학설명회때  모인 학부모들 하고 회의를 했는데 이번에 일년동안 5~6회에 걸쳐

반에 간식넣기로 했다구요

그러니 10만원씩 내 달래요

모인 인원이 궁금해 담임쌤한테 넌즈시 여쭤보니 6~7명 왔더라고 하대요

그 인원이 간식넣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것도 아닐거고, 가뜩이나 학비많이 들어가는 하굔데 그리구 보나마나 뻔한 간식

아이들이 암암리에 사먹거나 주말에 다 먹는거 굳이 돈 걷어서 또 사줄 필요도 없구요

그런식으로 많은 학부모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걷는다고 오니 참...

참석안한 죄라지만 너무 찜찜하네요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도 씹어버리구요

사실 일학년 때도 간식 명목으로 10만원씩 거두긴 했어요

그때는 그 총무가 일일이 전화를 걸어서 이래저래 설명도 하고 그래서 두말없이 보냈지요

근대 일년동안 내용을 보니 소풍하고 체육대회 때 그저 음료수하나 과자 한봉지 정도 보내고  나머지는 뭣에 썼는지

내용도 모르겠고 그냥 유야무야 넘기길래 그렇게 돈 걷는게 참 싫더라구요..

그렇다고 따질수도 없구요

다른 학교는 어떤지 궁금해 여쭤봅니다

IP : 182.212.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5 11:05 AM (175.223.xxx.170)

    모의 치고나서나 체육대회, 더운날 체육시간뒤 간식 넣었습니다.
    작년 저희 아이반은 관심있는 어머니들께서 자비로 돌아가면서 넣기도 했어요.
    치킨. 피자. 햄버거. 음료. 떡 등 다양한 메뉴였습니다.
    집에서도 먹을수있는데 굳이.. 라고 할수도 있지만 고3 남학생이고 야자가 늦게 끝나다보니 아이들이 간식을 먹고싶어하더군요.
    가까이 있는 여학교는 각자 과일이나 빵같은걸 준비해와서 쉬는 시간에 먹는다고 합니다.
    돈걷어서 하는거 불편하시면 반대표 어머니께 연락하셔서 아이간식을 각자 챙기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세요.
    저희 아이반의 사례이니 다 그런건 아닐겁니다.

  • 2. ...
    '13.4.15 11:09 AM (110.14.xxx.164)

    돈 걷는거 불법이라서..
    차라리 개인별로 돌아가며 하라더군요
    집에서 잘 먹긴해도 학교에서 먹는 재미도 있어서...

  • 3. ..
    '13.4.15 11:25 AM (121.223.xxx.194)

    학비 많은 학교라면 일반고는 아닐텐데 일반고보다 신경 많이 쓰더라구요.
    그런데 5~6회라면 행사나 모의고사때 넣는다는건데 그때는 아이들이 많이 기다려요.
    초등과 고등은 아직 분위기 차이가 있어서 넣는게 좋다고 봅니다.

  • 4. ..
    '13.4.15 11:31 AM (182.212.xxx.232)

    그럼 다른 학교도 보통 10만원씩 내나요..?

  • 5. 이게...
    '13.4.15 11:38 AM (121.157.xxx.254)

    아무것도 안 먹일 수 있지만 다른 반아이들이간식 먹는다면 괜히 우리반 아이들만 소외 되는 것 같아서 그래요.그렇다고 반 엄마 전체 다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왠만 하시면 돈 보내드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6. 호오
    '13.4.15 11:44 AM (180.224.xxx.97)

    일년내내 그 엄마보기 껄끄러우시고 아이가 들어오는 간식 먹을때 좀 당당한 맘 (우리 엄마가 보낸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편히 살기위해서는 그냥 십만원 내시는거 추천드려요.
    다른 학교가 중요한게 아니고 님 학교 반 엄마들이 그렇게 하기로 했으면 전반적으로 따르는게 편할거같아요. 그거 아니어도 신경쓸거 많은 고등생활이니까요. 저같은 낼거같아요.

  • 7.
    '13.4.15 11:59 AM (175.208.xxx.91)

    예 우리 아이도 자사고인데 10만원 냈어요. 일반고 아이는 안내고 하고 싶은 부모님이 넣어주시더라구요.
    보편적으로 10만원이 일년치인거 같던데요. 아들 친구들 한테 한턱 쏜다고 생각하시고 기분좋게 내세요

  • 8.
    '13.4.15 1:40 PM (121.167.xxx.103)

    자율고인데 이번에 대 여섯명 빼고 다 10만원씩 냈어요. 일 년에 각종 행사와 시험 따지니 총 14회, 다른 반 간식 먹는데 창 밖에서 매달려 본다니 우리 애들만 안 먹일 수 없고 해서 다 기꺼히 냈어요. 돈이 많으니 꽤 푸짐하게 좋은 걸로 먹고 오더라구요.

  • 9. ...
    '13.4.15 1:41 PM (121.135.xxx.162)

    애들이 오후가 되면 많이 배고픈가봐요. 그렇다고 우리애만 뭘 보낼 수도 없고
    우리반도 10만원정도 내고 간식 돌리면 좋으련만.
    다들 학교 눈치보느라고 단체로 돈은 못 걷고 몇몇 분들이 가끔 간식 넣어주는 데
    저도 한번은 간식넣어야죠. 단체로 돈 걷어서 아이들 주는게 편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692 [급질문] 제가 신한읂행에 통장을 만들었는데 텔레뱅킹만 되게 해.. 3 2013/05/03 933
249691 긴머리를 싹둑 자르니 3 상쾌~ 2013/05/03 1,799
249690 어린이집 처음 적응훈련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4 ㅠㅠ 2013/05/03 1,092
249689 스트레스 많이 받은 직장은 모모 2013/05/03 583
249688 혹시 이화여고(자사고)보내시는 분들계실까요 5 고민 2013/05/03 9,115
249687 오만과편견 bbc 판 3 ㅎㅎ 2013/05/03 1,551
249686 동대문 와글와글VS성수족발 6 족발 2013/05/03 1,627
249685 아침부터 미소를~~ 5 ^^ 2013/05/03 1,039
249684 다 쓴 참고서, 문제집 어떻게 처리할까요? 2 중고 2013/05/03 1,282
249683 여름 휴가날짜를 언제로 할까요? 자영업자 2013/05/03 643
249682 사랑했나봐~(저 드라마도 끝은 나는군요. 13 와!끝났나봐.. 2013/05/03 2,631
249681 5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03 505
249680 수학백..나머지70점대..문과지망하는남학생아들..ㅠㅠ 21 고1맘 2013/05/03 2,638
249679 새벽에 모 커피점에서.... 2 토끼부인 2013/05/03 1,681
249678 와이셔츠에 묻은 잉크, 어떻게 지우나요? 2 와이셔츠 2013/05/03 1,424
249677 이태원 잘 아시는 분 1 남고생 2013/05/03 614
249676 속았네요...풀무원에.. 38 2013/05/03 15,542
249675 생리중 임신가능성 문의 할께요? 5 참고 2013/05/03 2,559
249674 코드가 안 맞아요 5 zzz 2013/05/03 1,668
249673 돼지고기를 우유에 재워도 될까요?? 2 고기요리 2013/05/03 8,458
249672 양배추로 피부 맑게 하려면 2 땀흘리는오리.. 2013/05/03 2,987
249671 너무 못생긴 얼굴..너무 스트레스에요 8 ㅜㅜㅜ 2013/05/03 4,315
249670 학원에서 아이 신발이 한짝만 없어졌어요 3 신발 2013/05/03 1,009
249669 크는아이 옷값 아까워ㅠ 5 에고 2013/05/03 1,948
249668 인턴경험 있으신 1 인턴 2013/05/03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