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해 생일선물

theater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3-04-14 21:48:27
올해 생일 선물은 사랑하는 사람의 냉정한 전화 off 였어요.
몇년 만에 한국엘 왔는데 정말 너무 힘드네요.
일주일이 지났어요.
내내 눈물로 힘듭니다.

혼자 뒷골목의 허름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있네요.
소주는 너무 속이 힘들고.....

다시 외국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왜 내가 사는 건지
왜 숨을 쉬는지
왜 조용한 방에 있으면 무섭고 두려운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힘들어하는 거 알면서도
무심한 그 사람.
내가 망가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왜 모를까요.
시간을 달라지만
내가 망가져서
돌아오라고 해도 못 돌아갈 것 같아요.

함께 울어줄 사람이 있다는 게 이렇게 소중한 건지 몰랐어요.



IP : 211.246.xxx.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heater
    '13.4.14 9:53 PM (211.246.xxx.18)

    사랑. 참 어렵네요. 아프네요. 많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508 사람 두고 " 그렇게 가까운 사이 아니냐~`".. 2 아이시스 2013/05/02 1,165
249507 나이 드니 머리카락이 조금만 길어져도 엄청 무겁게 느껴져요. 14 세월 2013/05/02 4,004
249506 도시가스 요금 폭탄 31 4월분 2013/05/02 9,883
249505 제 팔꿈치가 기형적으로 시커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7 고민 2013/05/02 2,514
249504 오늘 코스트코 갔다가 당황스런 경험.... 7 나쁜사람아냐.. 2013/05/02 3,677
249503 25개월 아이인데요, 잠자다가 옆에 엄마가 있는지 확인해요.. 14 25개월 아.. 2013/05/02 3,942
249502 삼성전자, 불산 또 누출 16 망조 삼성 2013/05/02 1,963
249501 부산분들! 호텔질문요. 3 82 2013/05/02 1,011
249500 오십대이신 분들 지금이 가장 좋고 행복하신 분 있으세요? 31 자유부인 2013/05/02 5,420
249499 아랫집을 경찰에 신고해야 할지요... 5 ㅇㅇ 2013/05/02 3,039
249498 유아책상으로 교자상이 갑일까요? 1 5월 2013/05/02 1,359
249497 서로 무뚝뚝한 부부는 어찌 해야 할까요 8 서로 2013/05/02 3,106
249496 우리나라 고등학교 6 고딩엄마 2013/05/02 1,545
249495 헌팬티 보내봤더니...바로 문자왔어요...헉~ 4 문자왔숑~ 2013/05/02 3,916
249494 갑상선 암 로봇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2 2013/05/02 1,683
249493 냉동 빵 생지 오븐 없이 먹는 법 없나요? 2 미즈박 2013/05/02 4,967
249492 한살림 치약 아이들이 써도 되나요? 2 건강한이 2013/05/02 2,224
249491 논현동 가구거리 잘 아시는 분요.. 2 부탁요 2013/05/02 2,798
249490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한 일일까요? 7 어떻게.. 2013/05/02 1,097
249489 시계 초침소리때문에~~ 4 아이구 두야.. 2013/05/02 1,711
249488 된장국이나 된장찌개에 마늘 넣으세요? 30 저녁준비 2013/05/02 38,672
249487 아베 ”개헌은 우리 문제, 韓·中 신경 안 쓰겠다” 2 세우실 2013/05/02 663
249486 "무학" 을 영어로 뭐라고 간단히 설명할 수 .. 7 쉬운 영어가.. 2013/05/02 1,872
249485 고등학생끼리 호텔 투숙시키는 방법 4 지방사는 엄.. 2013/05/02 2,068
249484 남산 대림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0 거주자 2013/05/02 1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