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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하는데 너무나 슬프고 서럽습니다...

das 조회수 : 14,294
작성일 : 2013-04-13 20:27:49

휴.. 알바를 하는데, 행사장에서 음식 파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핫도그 만들고, 꼬치 끼고, 설거지.. 닦기.. 이것저것 잡일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하는게 너무 힘에 붙이고 힘들더군요

너무 너무 힘든거있죠.. 이런거 처음해봐서 손에 익숙치가 않더라구요.. 점주가 저보고 일똑바로 해라..

정신차려라 그러고.. 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데.. 1분 정도 쉴라그러면 탁자좀 닦으면서 쉬어라 그러는데

그럼 그게 쉬는건가요..? 오늘은 너무너무 바빠서.. 밥먹을 시간도 없었고.. 핫도그 탁 하나 주더라구요

빨리 입에 우겨넣고 점심시간이라 생각해서 화장실 다녀왔더니.. 빨리 간다고 생리대도 못갈고 나왔는데

한참 있다오냐고.. 왜 말을 안하고 가냐 그러고.. 좀 잘좀해라 하는데.... 저것도 못하고 이것도 못하면 어쩌자는거냐

넌 이것도 못하냐 계속 그러는데.. 너무 너무나 자존심이 상하는거있죠.. 그 자리에서 엉엉 울고만 싶더라구요..

종일 서있는데다가 오전 8시반부터 저녁 7시까지요.. 집에 왔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는거에요..정말 발은 퉁퉁붓고 

내가 왜 이런 구박 받아가면서 알바해야지 딱 그런생각들고... 내가 왜 살지... 너무나 상황이 서럽고...

힘들어서... 정말 눈물만 나와요... 눈물이 안 멈추네요..

아.. 너무너무 서러워요..

IP : 221.158.xxx.7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주는데요?
    '13.4.13 8:29 PM (118.209.xxx.96)

    하루 5만원 이상 벌면 세상에 쉬운 일 없어요.

  • 2. das
    '13.4.13 8:30 PM (221.158.xxx.78)

    6만원요.........

  • 3. 에휴
    '13.4.13 8:32 PM (223.62.xxx.133)

    그 점주가 돈주는만큼 다 빼먹겠다는 심뽀네요
    점심시간은 주고 시키던가 참 ~~
    힘내요
    우리 남편이 항상 아침마다 전쟁터간다 하더니
    ㅠㅠ

  • 4. 세상에
    '13.4.13 8:32 PM (175.245.xxx.123)

    얼마나 힘들지 너무 안타깝네요. 그 주인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정없이 군데요ᆞ에휴 아무리 남의돈 벌기 쉽지않아도 그렇지 넘 야박하네요

  • 5. ;;
    '13.4.13 8:33 PM (220.117.xxx.250)

    너무한듯 싶네요

  • 6. 이봐요 처녀...
    '13.4.13 8:35 PM (220.72.xxx.145)

    나중엔.... 추억이 될거예요....
    근데..딱 추억팔이용으로만 가치가 있는 상황같으니
    딱 일주일만 하고 관두구요...

  • 7. soulland
    '13.4.13 8:37 PM (211.201.xxx.209)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전 전에 김밥마는 알바를 했는데.. 스낵바 주방의 모든일을 반나절 경험하고.. 막판에 손을 다쳤는데.. 밴드조차도 지원해주지않은 상태로 작업을 요구해서 반나절하고 그만 둘수밖에 없었어요. (김치썰다가 손을 벰ㅜㅜ)

    님은 하루 온종일 그런 잡다한 업무들을 눈코 뜰새없이 하셨으니. 얼마나 힘드실지요.

    11시간이나 휴식도 없이 일을 시키다니.. 너무했네요! ㅜㅜ

    토닥토닥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ㅠㅠ

  • 8. 오늘
    '13.4.13 8:37 PM (14.52.xxx.214)

    오늘하루 열심히 살았네요..엄마의 마음 언니의 마음으로 토닥토닥 해드려요..
    얼마나 다리아프고 힘들었을까요..꾹 참고 열심히 마치고 온 것 너무나 기특하고 장합니다..자랑스러워요~
    살면서 그렇게 힘들때가 있더라구요,그래도 화이팅!!하면 오늘이 추억이 되는 날이 올꺼예요..

  • 9. 꽃밭정원
    '13.4.13 8:42 PM (114.204.xxx.42)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힘내세요.
    견뎌내고있는 님은 대단한 분이시네요..

  • 10.
    '13.4.13 8:44 PM (123.215.xxx.206)

    토닥토닥ᆢ
    힘드셨겠어요.
    남의 돈 먹는게
    장난아니더군요.
    그정도면 차라리 반나절파출부가 낫겠네요.

  • 11. --
    '13.4.13 8:50 PM (211.108.xxx.38)

    어린 학생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토닥토닥...나중에 꼭 잘 되어서 오늘 일 잊기를 바라요.

  • 12. 힘들었겠어요.
    '13.4.13 8:58 PM (49.143.xxx.142)

    점심도 제대로 못 먹게 하고, 화장실도 맘 편히 못 다녀오니...힘들고 서러워서 눈물 날 수밖에 없네요.

    저녁이라도 잘 챙겨먹고 기운내길 바래요. 다른 좋은 알바 있으면 얼른 바꿨으면 좋겠네요.

    힘내요!!!!!

  • 13. 고생했어요.
    '13.4.13 9:08 PM (115.140.xxx.99)

    글만읽어도 힘들어요.

    젊으니까 ..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잖아요. 옆에있음 손이라도 잡아주고싶네요.

  • 14. 20일만 해보세요
    '13.4.13 9:12 PM (118.209.xxx.96)

    내가 이거 20일 해내고 백이십만원 저 주인한테 받아내면
    앞으로 난 더한 것도 해낼 수 있다!

    생각하시고, 20일만 해 보세요. 한 달도 말고 20일만요.

    남자들, 어떻게 그 힘든 노가다 하나 싶죠?
    대개 대학때나 군대 갔다와서 시간 날때 처음으로 노가다 일 해봐요.

    뭐 사고싶은 게 있거나 여행가고 싶은데 도저히 돈이 없을 때
    많이 하게 되는데,
    처음3~5일 죽을거 같지만 목표를 위해서 참고
    또 내가 이거 못해내면 앞으로 처자식 먹여살리지도 못하는 반푼이 된다
    뭐 그런 생각으로 해내거든요.

    어른들도 그래요, 니가 그 노가다 열흘도 못해서 앞으로 뭔 일을 하겠냐고.

    공사판 노가다보단 훨씬 안 힘들쟎아요, 20일만 참아보세요.
    20일 해내고 120만원 손에 쥐면 그전까진 몰랐던 님의 강함을 발견하게 될 거여요.

    그리고 당당히 내일 가서,
    단 30분이라도 점심시간을 달라고 요구하세요. 그정도는 해도 돼요.
    손님 몰릴 시간을 피해서 줘도 좋으니, 11시~11시반도 좋고 1시반~2시도 좋으니
    30분만이라도 점심시간을 달라고 하세요.

    저도 그렇게 점심시간 안 주려고 하는 일을 해 봤는데,
    그러면 오래 일 못해요.

  • 15. 이왕..
    '13.4.13 9:33 PM (121.147.xxx.224)

    화장실을 안갈 수는 없는거고,
    길게 다녀오나 짧게 다녀오나 욕할 사장같으면
    내일은 화장실 가서 볼일 다 보시고 거울보고 머리도 한번 매만지고 오세요.
    원글님이 그러랜다고 10분이고 30분이고 화장실 다녀오시진 않으실 분 같아서요.
    행사 아르바이트라니 원글님 없으면 당장 사람 구하기도 힘들테고
    원글님도 행사기간 동안만 하시면 되는거니, 아주 놀며 하시는건 안되겠지만
    최대한 열심히는 하시되 눈치껏 볼 일도 보시고 끼니도 요령있게 때우시고 하세요.
    오늘 수고 많으셨네요 내일도 힘 내시려면 그만 우시고 얼른 주무세요.

  • 16. 주부남편
    '13.4.13 9:35 PM (121.132.xxx.136) - 삭제된댓글

    세상의 모든일이 '나'한테 전부 맞을 필요는 절대 없어요.
    그런 사람도 없고요.
    다만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화가나고 억울해도 숨기는 건 일종의 능력일 수 있겠죠.

    잠깐 눈물날 수 있어요.
    평생 그 일할거 아니니까.
    아무 잘못 없어요.

    조금 더 해보고 정리하고 다시 자기 길 가면 되는거니까 위축할 거 한개도 없어요.

  • 17. ...
    '13.4.13 9:57 PM (112.155.xxx.72)

    어떻게 생리대 갈 시간도 안 줍니까?
    70년대 공장 노동자들이 초경을 해도 생리대 사러갈 시간이 없어서
    일하면서 남는 헝겊 쪼가리로 막았다던데
    이건 70년대도 아니고.
    뭐라고 해도 원글님 페이스 대로 하세요.

  • 18. 이런
    '13.4.13 10:09 PM (125.186.xxx.25)

    그런 젠장할놈의 점주같으니라고!!

  • 19. 미틴
    '13.4.14 4:34 AM (70.138.xxx.63) - 삭제된댓글

    몸이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대우를 해줘야 줘.
    돈주고 사람쓰면 막말하고 무시하고 그래도 된는거에요?

  • 20. .....
    '13.4.14 7:47 AM (124.216.xxx.79)

    우리 애도 생전 처음으로 서빙 알바를 하는데 딸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짠 하네요.
    안하던 일을 할려니 아킬레스 건에 염증이 생겨 2주 동안 치료 하느라 고생도 했어요.
    그만 두라고 몇 번이고 했는데 한달도 안채우고 그만 두면 아빠에게 죄송해서 안된다고
    발목 보호대 까지 하고 일 을 다니고 있어요.
    우리애가 처음 알바를 해서 그런지 의욕이 넘쳐서 아주 열심히 했나 봐요.
    한명 더 있던 알바 생이 그만 두고 한달 동안을 우리 애 혼자 일을 하게 하더라구요.
    말로만 알바 구한다 알바 구한다 하고 , 발 목이 너무 아파 쉬어야 한다고 4월말에 그만 둔다고 했더니
    고등학생을 파트 타임으로 들였는데 안쓰러워서 일 을 못 시키겠다고 하소연 하네요.
    우리 애는 대졸 취준생이거든요.
    이제 두달 되어가는데 원글님 글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 21. sanovs
    '13.4.14 7:55 AM (69.182.xxx.141)

    님 제 생각에 이건 아닌것 같아요 그만두세요 뭐 참고 인내하는 것도 발전적인데서 참고 인내해야 성장하지 여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만 버리겠어요 그만두세요

  • 22. dd
    '13.4.14 8:13 AM (110.70.xxx.252)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저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안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많이 해봤는데... 남의 돈벌기 참 더럽고... 더 열심히 살아서 나은 환경으로 가야겠다 이악물고 다짐했죠..
    지금은 7급 공무원으로 일해요... 어떤 진상 상황이 닥쳐도 웃으면서 처리할수있는.. 그래도 과거보단 지금이 낫다는 희망이 있네요. 원글님도 더 안정적이고 행복한 근무조건 가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3. 저도요
    '13.4.14 8:44 AM (61.77.xxx.249)

    그런 알바 많이 해봤는데, 남는게 세상에 대한 악밖에 안남더라구요.
    점주도 사람 봐가면서 대하는거 맞아요. 알바생 세넷 있었는데 요령피우고 딴짓하고 지각하는 알바생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정직원할꺼라는 이유로....힘든 근무여건이어서 사람들이 금방 나갔거든요.
    묵묵히 자기일열심히하면 그 당시에 인정해주는것보다 나갈때 되었을때 잘못했다 미안하다 아쉬워서 붙잡는 사람이 많아요.
    지금 잠깐 참는게 아니고 오래 일할꺼라 이런 방식으로는 너무 힘들다, 점심 시간이라도 보장해달라고 하세요. 그거 너무 당연한거거든요.

  • 24. ..
    '13.4.14 10:06 AM (117.111.xxx.242)

    http://yulhyun.com/yulhyun/gnuboard4/bbs/board.php?bo_table=counsel_2&wr_id=3...

    근로 기준법 상 4 시간 이상 근무하면 휴식 시간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중간에 주어야 하고 몰아서 사용주 편한 대로 줄 수 없어요.사용주에게 사용주의 권리가 있는 것처럼 일해주는 사람에게도 그에 마땅한 권리가 있답니다.

  • 25. ...
    '13.4.14 10:19 AM (112.168.xxx.231)

    참 윗님 답답하네요.
    그 따위 법조항이 통하나요?
    갑에게 을이, 그것도 알바생이 법조항을 어떻게 따져요??

    원글님, 힘들겠지만 내가 너에게 질까 보냐 하는 오기로 버티세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이들고 힘들게 사는 것보단 훨씬 희망이 있잖아요.

  • 26. 아니...
    '13.4.14 10:21 AM (121.175.xxx.150)

    고작 알바인데 뭐그리 충성을 바쳐서 하나요;;;
    주인이 안챙겨주면 내가 알아서 챙기면 되고 눈치껏 하면 되죠.
    주인이 그딴식으로 잔소리하면 같이 받아쳐도 상관 없잖아요. 알바인데...
    지금 그 일 잘리면 먹고 살기가 막막한 상황이신가요?
    최저시급에서 좀 더 주는 정도인데 그 정도 알바야 찾을 수 있을텐데요. 50대 아래라면...

  • 27. ...님!
    '13.4.14 10:50 AM (89.157.xxx.189)

    112.168.xxx.231
    당신이야말로 참 답답하시네요. 그 따위 법조항이라뇨???
    당신에게 법이 눈에 안들어오고 오기로 희망만 품으면 된다는식으로만 글을 씁니까?
    오기, 희망... 참....허헛...
    이기적인 나쁜 주인한테는 법조항은 필요없습디까???
    근로기준법은 이런 못된 주인들을 위해서 있는거랍니다.!!!!!

    원글님, 그 딴식으로 주인이 잔소리하면 같이 받아쳐 보세요..222222222222
    무조건 참지만 마시고!

  • 28. .....
    '13.4.14 10:53 AM (203.248.xxx.70)

    정규직도 계약직도 아닌 심지어 알바라는 자리가 다 그렇죠
    얼마전에는 알바들도 노조 만들어서 대형커피점에서 시간외 수당인가 받아냈다는 기사도 봤고
    뚜렷한 근로조건 위반이 있으면 노동청에 신고도 가능하겠지만
    이런 경우 대게는 주인도 영세사업자가 많고
    알바도 용역회사 대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별 효과가 없을겁니다.
    근로 기준법상 4시간 휴식...
    직장 1주일이라도 다녀본 분들은 다 웃을겁니다.

  • 29. 관두세요~~~
    '13.4.14 11:44 AM (175.253.xxx.117)

    참을게 따로 있지, 점심시간도 없고 화장실 갈틈도 없이 12시간 일하는일이라면 몸만 상해요.
    일당 작아도 좀 더 쉬운일이거나, 일이 빡세도,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 보장되는곳으로 가세요.
    맘상해, 몸상해. 돈 벌어 뭐하나요?
    당장 그만두세요~~~~

  • 30. 알바 처음 해보세요?
    '13.4.14 12:22 PM (118.46.xxx.165)

    알바라는 게 다들 고만고만 해요.
    좀 더 인간적인 작업장도 있고
    그냥 쎄빠지게 일만하는데도 있고 그래요.
    남의 돈 받기가 그냥 수월한 줄 아신다면 안되죠.

    좀 일이 손에 익어지면 좀더 견디기 편할겁니다.
    그래서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있는거죠.

  • 31. ...
    '13.4.14 2:09 PM (112.155.xxx.72)

    원글님이 당하신 게 바로 문자 그대로 착취인데...
    그걸 참고 견뎌야 한다는 분들이 많네요.
    그러니 쌍용 사태가 일어나고 한진 사태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이 죽어 가지요.
    한국은 제3세계 국가 입니다.
    위에 참아야 한다고 댓글 쓰신 분들은 제3세계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시죠?

  • 32. ..
    '13.4.14 4:14 PM (211.106.xxx.243)

    말은 똑바로 해야지.. 남의돈먹기가 쉽다는 사람없어요 그런데 저정도는 착취입니다 자기가 그런 환경에 있어보고 입찬소리하세요 저도 이런저런 알바 다 해봤고 화장실 가기도 눈치보이는 자리도 있어봤지만 저런 분위기조성에 밥먹을시간도 안주는건 그야말로 착취입니다 그리고 사람구하기 힘들고 바쁘고 그러면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저따위인곳은 '망해야 된다'고봅니다

  • 33. 점심은 제공받을 권리 있어요
    '13.4.14 4:31 PM (118.46.xxx.165)

    알바여도 8시간 이상 근무를 계속한다면 사용자는 점심을 제공해야 하죠.
    핫도그 하나주고 땡~ 이건 잘못된 겁니다.
    그렇고 휴식시간의 권리는 제가 잘 모르겠는데
    그건 원글님이 알아보세요.

    그것외에 일의 강도에 대해선
    알바마다, 일의 성격마다 차이가 있지만 고만고만해요.
    알바생들 모두 서서하는 일이라서 다들 다리 아파하면서들 일해요.
    원글님만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다른 알바자리 알아보세요.

  • 34. 그렇게
    '13.4.14 5:34 PM (14.39.xxx.152)

    인권적으로 무시당하고 근무하면 안되요
    국민권익위원회 고발하세요.

  • 35. ..
    '13.4.14 6:29 PM (59.20.xxx.135)

    돈 버는거 너무 힘들죠? 그냥 그만 두세요...

  • 36. ,,,
    '13.4.14 7:33 PM (115.161.xxx.28)

    너무하네 진짜 밥도 안주고 일을 시키다니....대체 왜 그렇게 사람을 기계처럼 대하면서 일을 시킬까요? 이상하네. 열심히 하는데도 모멸감을 주면서 일을 시킨다면 그만두시길.

  • 37. kimsunzoo
    '13.4.14 7:45 PM (14.54.xxx.223)

    몇년전에 돌솥밥전문식당에서 하루 알바해본적 있어요. 본업은 있는데 하루 쉬는날에 우연찮게 일을 해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일당 6만원 받고 12시간 일했는데요,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새도 없이 무작정 투입되었는데 테이블마다 빈그릇 치우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법칙이 있어서 제대로 못한다고 눈총받고

    점심도 거의 저녁시간이 되어갈 즈음에야 한그릇 먹는데 돌솥닦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정말 숟가락 든 손이 벌벌 떨리는것이 완전 환자수준이었구요.

    온종일 앉았다섰다를 반복하느라 돌아오는 길에는 다리까지 휘청거리는 것이 하늘에 별이 번쩍거리더라구요.

    게다가 주인 아저씨의 느물거리는 말투와 눈빛까지 더해져서 정말 지인의 부탁만 아니었으면 일하는 중간에 패대기치고 나올까를 여러번 생각하게 하는 식당알바였답니다.

    어쨋든 끝나고 나니 평소 하던일에 대한 고마움도 들었구요, 여성시대에 알바고생담을 글로 써보내서 스테인레스 냄비세트까지 선물로 받았으니 보상은 충분했다 싶어요.

    다만, 원글님처럼 너무 힘든 상황을 오래 지속하시게 된다면 소중한 경험보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상처받을까 걱정이 되네요.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 지금의 생각은 '세상은 모두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것이예요.
    힘든것을 잘 참아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싶거든요.
    무조건 참지만 마시고 다른 일자리에도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힘든건 둘째치고 인간적으로 너무 하네요.

  • 38. 음식
    '13.4.14 8:17 PM (175.210.xxx.114)

    음식 관련된 알바가 제일 고되고 힘들어서
    사람 구할 때도 잘 안 구해져요
    그래서 오히려 사장들도 알바생들한테 먹을 것도 잘 챙겨주고 그러는데
    너무 오래하면 괜히 몸 상해서 약값만 더 들어요
    요즘 봄이라 행사가 많아사ㅓ 행사랑 관련한 아르바이트 찾아보면 많아요 이런게 괜찮은게 많아요
    여러명이 함께 일해서 괴롭히는 것도 더 적고 잘 찾아보세요

  • 39. .......
    '13.4.14 8:36 PM (182.208.xxx.100)

    다음부터는 절대 가지마시고요~~~
    잘알아보고 하세요,,알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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