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아이 학교 보내고 속상해요

가슴이 아퍼서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13-04-11 11:14:02
저번 주부터 4학년 딸아이를 시작으로
고열을 동반한 장염이 저희집에 유행입이니다.

딸과 남편은 동시에 아퍼서 딸이 이틀동안 아팠을때
남편도 같이 병원 갔다가 늦게 출근하고
다음날은 조퇴해서 제가 출근을 해도 견딜만했는데요.

이 시국에 남편은 해외출장가고
주변에 도움 받을 사람 하나 없는데
초1 둘째가 뒤늦게 옮았어요.

월요일 저녁부터 아파서 화요일은 제가 휴가내고
돌보니 괜찮길래 학교 보냈더니
어젯잠에 토하고 설사를 주룩주룩해서 응급실 다녀왔어요.

이정도에 왜 응급실까지 왔냐는 의사의 말 참 할말이 없네요.
내가 쉴 수 있으면 굳이 비싼돈 들여 응급실를 갔을까 싶기도 하고
아직 회복이 덜 된 아이 돌봐줄 사람 없어서 억지로 보낸게
속상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
IP : 211.36.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다닌는
    '13.4.11 11:16 AM (180.65.xxx.29)

    엄마들 정말 힘드시겠어요. 약먹고 하면 괜찮을겁니다

  • 2. 아스피린20알
    '13.4.11 11:18 AM (112.217.xxx.236)

    맞아요..
    맞벌이 엄마의 비애 죠..
    아이 아플때 학교 보내야 하는..

    아이에게 정 힘들면 보건실 가서 누워 있으라 하고
    담임 선생님께 전화라도 한번 드리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맞벌이 맘인지라 아픈아이 학교 보내고 회사에 나와 있는 엄마맘 어떨지 알아요.
    아이가 빨리 쾌차하길 빌겠습니다.

  • 3. 꾸지뽕나무
    '13.4.11 11:19 AM (14.43.xxx.171)

    에고에고....어떡해요 ㅠㅠㅠㅠ
    담임선생님께 전화는 드리셨어요?? 보건실? 양호실에서라도 약먹고 좀 쉬다 오면 좋겠네요 ㅠㅠㅠㅠ

  • 4. 나나나
    '13.4.11 11:25 AM (121.166.xxx.26)

    에고...그러게요. 윗분들 말씀대로 선생님께 얼른 연락 드리고 양호실에서 쉬게 하세요.

  • 5. 얼렁뚱땅
    '13.4.11 1:18 PM (211.36.xxx.102)

    아이 등교할때 담임선생님과 방과후보육선생님께
    연락은 드렸어요.
    담임선생님도 아기엄마라 그런지
    세심하게 보살펴 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어제저녁에 저를 보고선 울먹울먹 하던
    아이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538 캐나다 공립학교 6개월도 가능한가요? 6 달팽 2013/04/30 1,329
248537 어느 병원가야할까요? 3 jc6148.. 2013/04/30 677
248536 나인 여주인공... 22 ... 2013/04/30 3,157
248535 오른쪽 발등에 어제밤 화상을 입었어요...ㅠ.ㅠ 화상병원요..... 5 화상 2013/04/30 1,521
248534 배반자2 6 디디맘 2013/04/30 956
248533 껌씹으면 턱 네모네지는 거요.. 6 ㅇㅇㅇㅇ 2013/04/30 3,098
248532 내가 속이 좁은건지.. 1 참... 2013/04/30 1,449
248531 집 계약을 했는데.. 3 꼬꼬묜 2013/04/30 1,574
248530 연아의 앙탈 7 연아 2013/04/30 3,106
248529 영어 번역 부탁드려요 ㅜㅜ 3 아름다운삶 2013/04/30 739
248528 뇌졸증을 직접 겪은 뇌과학자의 증언 6 뇌의 신비 2013/04/30 4,685
248527 나이 드니까 인스턴트가 싫은 입맛으로 변하네요 1 ㅎㅎ 2013/04/30 895
248526 회사 여직원과 생일선물을 주고받는... 31 ㄷㄷ 2013/04/30 8,696
248525 살찌면서 코고는 남편에게...돌직구 날릴까요? 6 잠좀자자 2013/04/30 1,137
248524 목돈을 거치식 저측보험 10년 최저보증 이율 3.57% 괜찮은걸.. 1 고민 2013/04/30 1,241
248523 복지국가의 노인들은 이런 걱정 없이 산다 1 ... 2013/04/30 1,103
248522 '4대강' 끝나자, '4대강사업 시즌 2' 3 ... 2013/04/30 921
248521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2 우울 2013/04/30 1,869
248520 보육교사 1명이 아이 20명 돌보고 하루 12시간 근무까지?? 16 참맛 2013/04/30 3,220
248519 코막힘 아이 도움주세요~ 11 에고 2013/04/30 3,013
248518 국립묘지서 눈감지 못하는 '최고령 항일투사' 9 ... 2013/04/30 1,496
248517 세탁기 구입하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12 음....?.. 2013/04/30 1,999
248516 남편분들 속옷 6 wing 2013/04/30 1,966
248515 힐링캠프에서 김해숙씨가연주한곡이름아시는분 1 바보보봅 2013/04/30 1,797
248514 밑에 안철수의원 비난하는 일베충에게 낚이지 마세요. 12 일베아베 2013/04/30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