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차단, 인간적으로 좀 별로죠?

..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3-04-08 17:20:54

전에 좀 오래 만나던 사입니다.

어쩌면 내가 좀더 도움을 받았던 사이라고 할까요?

나쁘게 헤어지지도 않았고, 그뒤로도 걍 아무일없는듯이 이런저런 얘기나누던 사이.

그쪽은 근래 여친이 생긴거같기도 한데(확실치않아서) 그사람이 특별히 나에게 나쁜짓하지 않았다면 연락차단하는게 인간적으로 나쁜짓일까요?

연락차단은 내마음의 평화를 위해선데 그쪽 입장에서 굉장히 기분나쁘고 황당할거 같아서요.

나는 그쪽 연락에 맘이 좀 흔들리고 그쪽은 별생각없으니 그렇게 매일 연락을 해오는거 같거든요.

내용은 별거 없고, 만나자는 말은 없지만 걍 농담따먹기, 이런저런 잡담등....

 

이런 경우.

나도 딱히 차단하고싶거나 그렇진 않는데 자꾸 기다리게 되는게 싫어서 할까 하다가도 참 그쪽에선 황당하겠다, 또 나도 이게 사람한테 할짓이 아닌거같기도 하고 헷갈리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3.142.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8 5:25 PM (203.152.xxx.172)

    굳이 억지로 차단하는 것보다는 그쪽에서 말을 해도 모른척한다던가, 나중에서야 한마디정도 마지못해
    대답해주면... 서서히 연락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차단하면 내 마음만 들키는 꼴이고, 자연스럽지도 않고요..
    저같으면 이런식으로 하다가 나중에 연락 뜨문뜨문 멀어지면 그후에 차단할듯

  • 2. 전에
    '13.4.8 5:33 PM (123.142.xxx.197)

    사겼던 사이에요.
    사실 다시 만날건 아니지만 좋은 사람이어서 차단하고 싶지않고, 그사람에게 그런 대우 안하고 싶은데..
    또 자꾸 연락하고 농담따먹기하는것도 별로인거 같기도 하고..

  • 3. 여친
    '13.4.8 5:35 PM (39.118.xxx.142)

    도 있는데 굳이 연락할 이유가 있을까요?
    특별히 일이 연관있어서 꼭 필요한거 아니면..게다가 원글님은 맘이 있고 그분은 없다면..
    그거야말로 희망고문인데..

    이제 연락말자...하고 끊어버리세요.
    저는 님 마음 이용하는 나쁜사람처럼 느껴져요.그사람이.

  • 4. ..
    '13.4.8 5:37 PM (211.205.xxx.127)

    그냥 이렇게 골치아프게 생각을 안하겠죠.

    내가 이렇게하면 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겠지,
    내가 이러면 내가 그 사람을 아직 생각하는거라 착각하지는 않을까 등등...
    심플한 사람들은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안한다입니다.

    별로 신경쓰이지 않으면 차단이고 뭐고 할것도 없이
    연락횟수가 줄어들다보면 자연스레 말할기회도 줄어들죠

    그걸 꼭 딱 무자르듯 설정을 어떻게 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121 서울사람이 연고도없는 부산으로 이사가면 어떨까요-? 6 women 2013/04/10 1,448
241120 라텍스 베개 회사마다 차이가 심한가요? 2 2013/04/10 931
241119 베스트글에 올랐던 심리테스트 좀 찾아주세요. 3 ^^ 2013/04/10 938
241118 82 언니 동생들 영양좀 도와주세요 당쇠마누라 2013/04/10 418
241117 젤 가격이 10만원 맞나요? 5 네일 2013/04/10 1,085
241116 자사고 보냈다고..은근히 힘들게 하는 이웃. 17 .. 2013/04/10 4,017
241115 지금 두피를 만져 보시면 무슨 냄새가 나나요? 12 고민 2013/04/10 3,702
241114 어제 오자룡을 못 봤는데 줄거리 좀..^^ 2 zzz 2013/04/10 2,949
241113 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4 묵주반지 2013/04/10 1,652
241112 아이는 일단 잘못이라 치고.. 그럼 심부름 시킨 교사는?? 26 교사의 심부.. 2013/04/10 3,291
241111 저렴이 화장품 브랜드 중에 쫀쫀하고 촉촉한 크림 없을까요? 6 꼬미꼬미 2013/04/10 1,928
241110 새누리, 윤진숙 장관 후보자 출구전략 이견 속출 세우실 2013/04/10 520
241109 라디오 들으면서 82하삼... 3 나른한 오후.. 2013/04/10 556
241108 드레싱이요.. 집에서 만든거랑.. 1 야채섭취 2013/04/10 578
241107 좋은 전화영어 추천해봅니다 1 커피프린스2.. 2013/04/10 657
241106 옆집 공사 소리. 5 으..괴로워.. 2013/04/10 693
241105 장옥정보다가.. 3 ㅋㅋ 2013/04/10 1,205
241104 극장팝콘값 비정상적으로 비싸다 생각해도 맛있어서 먹었는데.. 5 바가지극장팝.. 2013/04/10 1,418
241103 아이 엄마들만요 ^^ 연예인들은 주로 어떤 아이 용품 브랜드 쓰.. 2 소피엄마 2013/04/10 1,020
241102 북한의 제큐어웹(XecureWeb) 해킹 주장은 책임 회피용 5 우리는 2013/04/10 744
241101 다리 굵은 분들 이 스타킹 어때요? 1 ... 2013/04/10 927
241100 미디엄...다시 봐도... 스토리가 참 탄탄하지 않나요? 16 미드 미디엄.. 2013/04/10 1,561
241099 괌의 매력은 뭔가요? 10 여행중독 2013/04/10 1,828
241098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 .... 2013/04/10 721
241097 수입고기는 어디서 사는지요 영선맘 2013/04/10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