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과 인덕2

인복과 인덕2 조회수 : 4,342
작성일 : 2013-04-07 05:40:34

자신이 인복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삶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노선을 정할 수 있을테니까

 

구분은 쉽지 않지만 지난날 인연들을 반추해보면 윤곽이 잡힌다

최고의 인복은 능력, 인품좋은 부모

동생을 아끼는 형, 누나,오빠 만나는 것

그리고 마음을 헤아려 주는 인연들이다

이러한 만남은 인복이 있다

 

인복이 없으면 무능력하고 다정다감하지 않는 부모를

만나 가난은 대물림받고, 정서는 삭막하다

우애도 없으면서 책임 결여인 형제는 버릴 수도 없어 두통거리다

복없는 인연이란, 사기치고 배신해서 고통을 주는 것만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배려없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대체로 둔한 사람이 배려심이 부족하다

학력, 나이, 성별 상관없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명민함이 있으면 필요한 것에

외면하지 않는다

자기가 필요하면 전화하고 다가온다

상대가 필요한 것인지보다 자기가 주고 싶은 것 주고

큰 선심쓴양 스스로 뿌듯해 한다

 

인복이 없으면 부모에게는 의무만 있고

형제는 마음 고생이 따르고

인연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역할만 하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외부의 '정'이 그리워서 기대, 바람으로 다가서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인생의 빛깔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면 훗날 피해의식으로 후회한다

 

자신의 인생 페이스를 정하는 것이 부정적인 요소들로부터 지켜준다

사람은 조건없이 순수하게 사랑하되

쓸데없는 일은 가지치기 해야한다

어떠한 일이든 타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소신있는

판단력으로 빠르게 결단하는 냉정과

따스함을 지녀야 한다

독립적 사고는 안정과 평화를 읶르어 내는데 도움이 된다

 

인복이 없는 사람은 물리적으로는 불리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최고의 장점을 지녔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IP : 14.43.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의 잠재적 욕구를
    '13.4.7 8:42 AM (121.88.xxx.128)

    잘 알 수 있으면 모든 결정이 쉽지만, 욕구가 무의식의 세계에 가라앉아 있을 경우에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되더군요.
    인복없는 사람이 정신적으론 최고의 장점을 지녔다에
    위로 받네요.

  • 2. 늘 인복이 없다고
    '13.4.7 9:26 AM (221.162.xxx.139)

    가난한부모에 무심한형제들 늘 인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위로받고 갑니다

  • 3. ...
    '13.4.7 10:00 AM (39.112.xxx.35)

    큰 위로가 되는 글 이네요
    자신을 지배중인데 너무 힘드네요

  • 4. 인복없는일인
    '13.4.7 10:28 AM (183.91.xxx.42)

    인복이 없기로는 저도 뒤지지않는데요
    그래서 애정결핍 짱 심하고 의존적이었는데,
    인생의 바닥에서 가지치기를 배웠네요
    냉정함과 따스함 그리고 자기 인생의 주인 되는 법을
    바닥에서 배우고 올라왔어요.

  • 5. 감사해요
    '13.4.7 10:37 AM (110.10.xxx.61)

    저장해요.

  • 6. 감사
    '13.4.7 11:25 AM (123.213.xxx.66)

    저도 저장합니다

  • 7. 봄오는소리
    '13.4.7 11:58 AM (39.7.xxx.190)

    가난하고 심신이 무척 병들기까지한 부모와 남보다 못한형제가 있네요..형제애라는게 과연 어떤느낌일까 라고까지 생각해봤습니다 원글에 공감합니다 정신력이 강하고 독립적이라는것에..하지만 어떨땐 한없이 또 의존적이 된다는거..

  • 8. ..
    '13.4.8 7:35 AM (125.182.xxx.106)

    인복,인덕..감사합니다.

  • 9. .....
    '13.4.10 1:47 AM (121.133.xxx.235)

    저도 인복이 없어..내가 모자라구나...싶은데.. 위로가 되네요.....
    그래도 남편도 괜찮고 부모님도 평균이상은 되니 인복이 있는건가요?? ㅎ 그 이외의 인간관계는 지금 소심한 성격탓에 치이다 못해 제가 발뺌하여 혼자 집에 숨어 있는 상태네요.....
    남이 볼 때는 활달하고 상처 안 받게 보여서 그런가 혼자 상처받고 혼자 쓰러집니다..ㅡㅡ

  • 10. ...
    '13.7.29 3:06 PM (211.197.xxx.103)

    인복, 인덕 글2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318 방통위 " 일베 유해매체물 지정 어렵다" 6 헤르릉 2013/04/29 1,288
248317 시대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6 놀라워 2013/04/29 1,656
248316 초3아들 글쓰기를 넘 못해요. 1 마리 2013/04/29 1,093
248315 초등5 학교에서 도둑들, 연가시 상영... 3 우울맘 2013/04/29 1,036
248314 (펌) 김연아 세계 선수권 우승 상금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 20 걍 눈물이... 2013/04/29 3,380
248313 헐~ 민족일보 사건 故송지영씨 52년만에 무죄 5 참맛 2013/04/29 722
248312 어버이날 시부모 선물 어떻게들 하시나요 5 어버이날 2013/04/29 1,952
248311 남자친구 액취증인가봐요; 10 고민녀 2013/04/29 3,828
248310 아이들 상처 관리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상처 2013/04/29 657
248309 먹을거라도 보내게해달라는 것도 거절하면서.. 1 허허.. 2013/04/29 1,207
248308 교통사고 처리 교통사고 처.. 2013/04/29 416
248307 무례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13 언젠가 2013/04/29 3,255
248306 보험설계사가 제 인적사항을 알면.... 4 혹시나 2013/04/29 1,804
248305 경기권 공립외고,지원자격이요.. 3 감사해요 2013/04/29 1,272
248304 전철에서 개 뒷목 잡고 다니는 영감님 5 ... 2013/04/29 1,645
248303 저도 도우미님 급여수준 문의드립니다.^^ 2 ..... 2013/04/29 1,126
248302 스마트폰 해킹방지와 대책 1 gosid 2013/04/29 893
248301 증류.. 결정..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주실 분 계신가요? 중등과학 2013/04/29 409
248300 남녀관계에 대한 명쾌한... 1 팟빵라디오 2013/04/29 929
248299 집에있으면 속에 천불난다며 나가 다니시는 시어머니 22 ..... 2013/04/29 5,130
248298 6주...계류유산후 몸조리...어찌하는건가요? 10 ... 2013/04/29 22,497
248297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참 재밌네요! 2 호박덩쿨 2013/04/29 1,419
248296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기바랍니다"? 존칭어로 다.. 4 국어어려워요.. 2013/04/29 1,155
248295 글쓰기 관심있는 분들 모두 환영해요!! 3 도리돌돌 2013/04/29 1,162
248294 내 입장이 참 애매하네요 34 혼란심난 2013/04/29 1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