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같이 헛짓하는 사람 또 있을까요?

허당짠순이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3-03-31 17:49:36

에고... 말 그대로 전 허당짠순이에요...

 

싸다면 왜 그렇게 물불을 못가리는지 그러다보니 물건만 집에 가득가득이에요.

원래 싸다면 박리다매잖아요...

 

아이 어릴적에 속옷들 비누로 손빨래한다고 빨래비누 한박스 사고 아이 지금 초등학생인데 아직도 남았어요 ㅠㅠ

함정은 정작 아이때는 5-6장 쓰고 지인들 다 나눠주고 남아있는 거는 오래되었다는 기분에 걸레 빨고 있다는거... =.=;;;

 

마트가도 쌀은 무조건 20kg 3식구에요 ㅠㅠ(여름에 쌀벌레땜에 냉장고에 넣고 냉동실에 넣고 생고생 ㅠㅠ)

동네 아시는 분 한분이 직접 농사지었다고 집에서 지은 쌀 바로 도정해주는거라 한가마 사라고 하길래

얼른 산사람 ㅠㅠ

 

3식구에 그렇게 먹성 좋은 사람들이 아님에요.

 

고구마 감자 한박스 사뒀다가 버리길 여러번.. (남편 눈치보여서 사고싶은데 자제)

과일도 입 짧으면서 박스로 사야 맘이 편하고.

라면도 무조건 박스....(라면 진짜 잘 안먹는 집이라서 일주일에 한두개 먹는집 ㅠㅠ)

갑자기 작년 너구리 한박스 사뒀다가 너구리 스프 리콜 보도땜시 남편한테 엄청 혼남...

라면 떨어질때가 되어서 손가락 근질거림... ㅠㅠ

작년 특가로 나온 후레이크 10박스 질러서 아직도  4박스 남아있고요.

유통기간이 올 7월까진데 다 먹을지..

 

아... 저같은 사람 있나요?

무조건 많이 싸게 사고 나중에 다들 나눠주고 버리고... 고생 사서하고..

그러다보니 집이나 시댁에서는 엄청 알뜰하다는 소리 듣는데 속으로 얼마나 뜨끔한지...

 

특가... 1+1 이나 대할인...

보면 환장을 해요..

 

에휴... 어떻게하면 고쳐질까요?

 

 

IP : 59.26.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ㅂ
    '13.3.31 6:16 PM (115.126.xxx.98)

    싼 물건에집학하는
    이유가 있을 거에여...

  • 2. 이제
    '13.3.31 9:36 PM (39.7.xxx.72)

    아셨으니까 안그러심되죠.
    물건도 유통기한이 있고
    식재료도 조금씩 사먹어야 더 신선하고 맛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716 성년의날 자녀들에게 선물하세요? 1 대학생맘 2013/04/30 1,269
248715 소아혈액쪽으로 유명한분 아시면 알려주세요. 1 엄마 2013/04/30 826
248714 통영,여수,부산바다중 어디가 가장 예쁜가요? 17 ,,, 2013/04/30 3,299
248713 풍년 압력솥 2인용 11 궁금 2013/04/30 3,112
248712 대체휴일제 왜 통과 안한다는건가요? 35 ..... 2013/04/30 3,672
248711 오메가3 먹으면 많이 비리다던데 다 그런가요? 15 먹어보자 2013/04/30 2,526
248710 고들빼기 무침할때는 데쳐야 하나요? 3 씀바귀 2013/04/30 3,952
248709 교통사고요. 정지한 차량인데 뒤에서 받혔어요. 1 목이뻐근 2013/04/30 1,426
248708 돌아다니며 먹는 아기~좋은 방법 없을까요? 2 2013/04/30 1,891
248707 모닝빵에서 이스트냄새가 많이 나요. 2 제빵초보 2013/04/30 2,612
248706 이 사람 이상한거죠? 1 스트레스 2013/04/30 877
248705 나인...이진욱 출구짤? 6 앵커박 2013/04/30 2,467
248704 수학 못하면 이과 못가는거 맞지요?? 22 ?? 2013/04/30 5,810
248703 일부러 시간내서 운동하려고 하는데 무슨 운동이 좋을까요? 4 Ciracl.. 2013/04/30 1,072
248702 아들에게 악기레슨시키면서 음악의 신세계에 빠졌어요.. 4 전공은 아니.. 2013/04/30 1,538
248701 지금 SBS 민주당 토론...김한길 참 새누리당스럽네요 23 .. 2013/04/30 2,060
248700 '연좌제의 덫' 안학수 하사 동생 45년 설움 세우실 2013/04/30 595
248699 술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한 소심한 복수 4 시원하다 2013/04/30 2,355
248698 국민행복기금 오늘로 가접수 끝나네용 은하수 2013/04/30 620
248697 가늘고힘없는머리에 좋은거? 니나누 2013/04/30 942
248696 초6 남자아이가 다 나가노는데 점심때 책을 읽는데요 8 걱정 2013/04/30 1,313
248695 실리트 압력솥 진짜 별로네요... 11 실리트 2013/04/30 11,357
248694 아파트 이사들어갈때 관리사무소에 미리 얘기하나요? 4 *** 2013/04/30 6,016
248693 볶음밥 잘 하시는분? 2 요리 2013/04/30 1,199
248692 아이가 잘 넘어져요... 4 .. 2013/04/30 3,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