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저 짭짤이 토마토
1. 고향
'13.3.27 6:33 AM (115.161.xxx.253)저도 연고가 있는 지명 나오면 귀가 번쩍이며 관심을 갖고 듣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하네요 막상 맘먹고 가보면 날 알아보는이도 반겨 주는이도 없는데...ㅎㅎ 원글님도 외국생활하심 더하시겠지요 외국생활하다보면 향수병생긴다던데 ...그나마 인터넷이 있어서 맘달래시겠네요
2. ㅋㅋㅋㅋ
'13.3.27 7:11 AM (121.165.xxx.189)맞아요, 한국이라하면 꼭 north or south? 하죠 ㅎㅎ 첨엔 정말 어리둥절 했었는데..^^
3. ^^
'13.3.27 7:38 AM (115.126.xxx.100)원글님 글을 너무 술술 읽히게 재미나게 쓰시네요^^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해주시는거 같아서 대저이야기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도 부산토박이인데 지금은 서울에 와있어요.
처음 결혼해서 하단에 있는 시댁에서 시집살이로 시작했는데,
저희 시어머니가 대저에 아는 분이 많으셔서
늘 농사지은거 받으러 가고 사러 가고..그럴때마다 따라가곤 해서 친숙한 곳이예요^^
요즘도 대저에서 대파하시는 분께 좋은 대파 엄청 사서 보내주시곤 하세요~
이거 대저 약 많이 안 친 대파다! 잘 썰어가 냉동실 얼려놓고 묵으래이~ㅋㅋㅋ4. 토마토
'13.3.27 8:00 AM (114.200.xxx.113)저도 대저에서 가까운 명지에 사는지라 반갑네요. ㅎㅎ
명지 대파가 유명하죠. 이제 명지는 개발에 들어가 그 많은 대파밭이 다 사라졌어요.
짭잘이 토마토가 품종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키우는 방식에 따라 다 틀리게 나온데요.
그래서 같은 토양에 바로 옆집이래도 다 맛이 틀리다고 하네요.
저도 근처 농수산물 가도 짭짭이 구하기 힘들었어요.
건너건너 아는 농장 최고로 맛있었던 짭짭이 딱 한번 받아먹어봤는데
서울 거래처 물량 맞추기 힘들어 개인판매도 못한다 하더라구요.
가격도 비싸고 싸게 팔지도 안한데요. 딱 나오는 시기 아님 구할수도 없고...
코앞이 대저인데도 짭짭이 진짜 구하기 힘들어요. ㅎㅎ5. 죄송하게도
'13.3.27 8:15 AM (183.102.xxx.64)대저가 지명인걸 첨 알고 가네요 그것도 경상도에 대저라는 것... 잘 읽었습니다.
6. **
'13.3.27 8:44 AM (121.145.xxx.70)대저 짭짤이 토마토 맛나요. 일반 토마토 보다 껍질이 두껍고 작지만 달아요 대신 비싸요
일반 토마토가격의 1.5-2배정도로요. 지금 마트에서 팔고 있던데 여기는 김해 옆 양산인데 자주 사먹고 있답니다. 명지 낙동강 하구 갈대숲 , 주변의 횟집들 추억이 있는 곳이네요.ㅋㅋ7. 대저
'13.3.27 8:51 AM (99.242.xxx.86)일하다가 잠깐 쉬는 사이 적은 글인데
벌써 많은 분이 읽고 댓글까지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대저 짭짤이 토마토라는 이름과
마주치니 이 생각 저 생각 고향생각이 나서
주절거려봤어요.
혹 짭짤이 토마토 광고글로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까 고향 자랑 많이 생략했어요.
광고글 아니지만 모두들 대저 토마토 많이 드세요!!
맛있어요! 저희 친정에서도 오래 전에 토마토 생산
많이 했기에 맛있다는 거 잘 알거든요. ^^
여기 북미 사람들도 토마토 굉장히 좋아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마켓에 쌓여 있어요.
토마토가 원래 태양의 과일이어서 일조량이 좋아야 한대요. 그래서 남미 어딘가에 대량으로 재배하는 곳은 비가 내리지 않게 구름을 흐트리는 짓도 한다는 글을 읽은 후론 토마토 사먹는게 마음편치 않네요.
지금 겨울인 북반구에서 소비되는 토마토는 모두 남미에서 올라오는거니까요.
아른한 향수에 젖은 대저 토마토 이야기에서 남미의 토마토 재배지역의 환경 파괴 이야기까지 나오면 이야기가 점점 심각해지니깐 그만 뚝! 할렵니다.^^
토마토 이야기 대저 이야기 고향 이야기 함께
나눠주신 분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8. 대저
'13.3.27 8:53 AM (99.242.xxx.86)저기 태양의 과일을 태양의 열매로 바꾸어 읽어주세요!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 하는 논쟁이 시작되면 또 이야기가 길어지거든요. 하하...
9. 아..
'13.3.27 9:10 AM (210.121.xxx.253)이건 좀 다른 얘기일지도...
지난주에 결혼식 음식으로 대저 짭짤이 토마토 한 박스를 받아왔어요.
태어나서 첨 먹어봐요.
이런 맛이 있다니!!!!!!!
대저가 지명이었군요.
구하기 힘들다는 정보도 여기서 처음 읽습니다. 정말.. 인가요? ㅠㅠ
흑흑.. 만나자 이별..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지.. ㅠㅠ10. ...
'13.3.27 10:59 AM (118.38.xxx.26)외국에 나가서 KOREA 라고 하면
꼭 SOUTH?, NORTH? 라고 묻더군요.
조중동이 마치 대한민국이 세계만방에 알려진것터럼
떠들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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