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좋아서 도왔지만 빈정상할 때

.......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3-03-18 16:07:54

엄마가 직장 다니는 자매가 있었어요. 저희 딸과 같은 나이,  언니는 세 살 많은데,

같이 잘 놀고 착해서 여러가지로 신경 많이 써 줬거든요.  

일 하시는 아주머니도 있었지만 제가 나름 교육계통 전공이라. 

그렇게 1 년이 지나서 그 엄마를, 우연히 성당에서 만났는데, "애들에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잘 해주신다고"  끝.

잘 놀았으니 된 거고 뭘 바란 건 아니지만, 직장일이 바쁘니까 마인드가 정말 다르구나 싶더라고요. 

나빠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어떤 식으로 노는지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고 할까요.

저절로 만나고, 저절로 먹고, 저절로 논다고 생각하나 봐요. 조금 허탈하더라고요.  

IP : 58.236.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n's mom
    '13.3.18 4:25 PM (67.212.xxx.241)

    그 마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한거지만, 그래도 그런 정도의 인사로만 끝났다면 뭔가 야속한 마음이 들 수 있어요.

  • 2. 그사람 참
    '13.3.18 5:30 PM (210.91.xxx.180)

    복을 걷어차네요.
    이제부턴 무리해서까진 잘 해주지 마세요.

  • 3. 마그네슘
    '13.3.18 7:11 PM (49.1.xxx.69)

    핵심은 고맙다는 말이 없다는 거죠.

  • 4. ...
    '13.3.18 7:32 PM (211.234.xxx.171)

    그얘들엄마입장에서
    도움받았다는개념이없는거죠
    해보질않았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727 3월 2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3/27 469
235726 새로 산지 6일 된 전기 압력 밥솥.. 18 허브 2013/03/27 3,593
235725 장애아통합교육 중학교 7 중학교준비 2013/03/27 915
235724 점좀 보셨다는분. 1 일도 2013/03/27 1,136
235723 아기 해열제 브루펜 용량 아시는분!!! 2 해열제 2013/03/27 4,752
235722 문 열고 볼일 보는 남편 15 2013/03/27 2,201
235721 [원전]후쿠시마 제일 정전, 원인은 쥐라고 단정 ... 도쿄 전.. 2 참맛 2013/03/27 886
235720 신한생명보험 어때요? 8 보험 2013/03/27 1,340
235719 대저 짭짤이 토마토 10 대저 2013/03/27 7,493
235718 글 저장하는법 알려주세요 5 저장할께요~.. 2013/03/27 883
235717 "딸 대학 보내줄게" 母女농락 60대목사에 전.. 6 참맛 2013/03/27 2,040
235716 34개월 아이 혼자 밥잘먹나요 (댓글절실) 10 식사때마다 .. 2013/03/27 3,050
235715 중2아이 다리튼살 도와주세요. 5 궁금맘 2013/03/27 1,482
235714 후, 준수 등 사진 ^^ 4 힐링 2013/03/27 3,446
235713 과잉행동아이를...부모님께 말씀 드려야할까요? 19 수학선생 2013/03/27 3,240
235712 자게에 제가 그동안썼던글 다 읽어봤어요.ㅎ 3 2013/03/27 1,028
235711 다 가져도 엄마가 없으니 소용없네요.. 21 엄마.. 2013/03/27 4,938
235710 지금부터 죽도록 운동하면 가능할까요? 24 @@ 2013/03/27 5,121
235709 중1 간단한 병으로 입원중인데 애아빠가 혼자 자라고 하네요 20 아빠와 아들.. 2013/03/27 3,343
235708 꼭 읽어보시고 조언해 주세요 ㅡ.ㅜ 8 갈팡질팡 2013/03/27 1,154
235707 인턴과 레지던트에 대해 질문이요 ^^ 1 ddd 2013/03/27 1,763
235706 포스트 김재철에 대한 단상 2 알콜소년 2013/03/27 992
235705 같이 한번 즐겨 보실랍니까? 3 뇌가섹쉬한 .. 2013/03/27 738
235704 주말에 여동생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2 이제곧 2013/03/27 807
235703 서로 신경 안쓰는게 안되는 거겠죠 2 그냥 2013/03/27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