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회사내 인간관계 조언 좀 굽신굽신

갈등회피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13-03-16 20:58:51
회사에 후배가 답답한건 둘째치고 자꾸 건방지게 굴어서 한 번 언성을 높였어요. '뭔 소릴하냐?'구요. 평소에 제가 좋은게 좋은거다 실실 웃고 넘어가니까 기어오르더라구요.
이후 이 여자가 은따를 하는데 이거 기분 드럽네요. 평소에 남 뒷말도 많이하고 다녀서 제가 좀 꺼렸어요.
근데 대놓고 갈등하자니 사회생활에서 저만 손해같고
지금 쵸코렛이라도 주고 사과하고 덮을까 아님 꿋꿋하게 견딜까 갈등 중이예요. 어찌하오리까?
IP : 194.24.xxx.1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6 9:04 PM (122.42.xxx.90)

    견디소서. 거기에 동조하는 주윗사람들도 참 별로지만 그런 성격이면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한테 다 팽당하게 되어있어요.

  • 2.
    '13.3.16 9:05 PM (61.77.xxx.249)

    밑에 후배가 있는데, 건방져서 언성높인적이 있다는 말인지요?
    회사에서는 적을 되도록 안만드는게 좋아요. 후배면 은따하더라도 피해볼꺼 없지않나요? 님이 연장자인데..
    잘못한거 없으면 사과 할 필요도 없지요.

  • 3. 원글
    '13.3.16 9:13 PM (194.24.xxx.134)

    사실 은따해도 피해볼 입장은 아닌데 예를 들면 아침에 사무실에서 인사하면 다 하는데 얘만 멀뚱 바라만 봐요. 넌 인사도 못하니 받아치면 더 큰소리 날거 같아 그냥 넘오가는데 매사가 저래요. 뚱해가지고 삐딱. 그냥 무시하기엔 좀 속상해요. 제가 좀 기가 약해서요.

  • 4. 스따
    '13.3.16 9:23 PM (49.132.xxx.254)

    기회이니 맘편히 스따 하세요
    그러다가 회사일 땜에 말하게 되면 다시 말 트면 되니까.

  • 5. ...
    '13.3.16 9:23 PM (2.100.xxx.78)

    그런 성격이라면 남들도 알텐데요... 첫댓글님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가 알게되어있어요...원글님이 잘못한게 아니라면 그냥 냅두세요. 화해하면 더 우습게 볼거에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면 후배가 먼저 다가가 사과하겠죠.

  • 6. 원글
    '13.3.16 9:31 PM (194.24.xxx.134)

    저 후배는 워낙 눈치없어서 지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요. 똑같은 질문 열 번하고 매번 가르쳐줘도 결국은 지 맘대로 일하는 스타일이죠. 그러니 제가 이유없이 큰소리냈다고 착각하겠죠. 근데 교활해서 아부 잘하고 윗사람에 비위 맞추고 그런거엔 능해요. 일머리는 없는데 교활한 사람이요.
    사과할려는 이유는 그걸로 덮고 없는 사람 칠려구요. 갈등 덮고 이 사람과는 연을 끓으려구요. 어리석을까요?

  • 7. ㅅㅅ
    '13.3.16 9:32 PM (211.36.xxx.163)

    그 후배가 삐딱하네요 근데 기도 약하시담서 왜 면박을 주셨어요? 불만이 있으심 있는그대로 진실로 얘기하시지 그 사람이 상처받은거 같아요

    근데 이왕 이렇게 됐음 모른체 하세요 맘으로 언젠가 서로 풀리겠지 하시고 잊어 버리세요 영 떨떠름하심 술한잔 사시고 푸셔도 되구요 그리고 사과하실땐 그 사람 태도에대해서도 분명 얘기가 오가야겠죠

  • 8. 절대 사과는 하지 말고요...
    '13.3.16 9:33 PM (59.26.xxx.155)

    절대 사과는 하지 마시되 스스로 좀 더 엄격해지세요...

    미안하지만 좋은게 좋다는 직장 동료들 보면 자기 일에 철저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아요.

    절대 일에는 좋은게 좋을 수가 없어요.

    일 처리 깔끔하게 좀 더 엄격하게 하시다보면 그 후배분 절대 아무 말 하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뒷말 많이 하시는 후배는 당연히 꺼리시는게 신상에 좋습니다.

    절대 특히 후배분이 뒷담화 많은 사람 가까이해서 좋을 것 하나도 없습니다.

    같은 도매급으로 넘어갑니다. ^^

    인사과여서 말씀드리는데 뒷담화 하는 여직원( ^,.^ ) 사내 질서 해치는 존재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뒷말 무서우면 아무일 못합니다.

    뒷담화에 대해서는 초연하세요.

  • 9. 원글
    '13.3.16 9:38 PM (194.24.xxx.134)

    좋은게 좋은건 태도 문제지 일은 아니예요.
    가끔 사적으로 약간 까분다 싶을때 잡지를 못했어요. 분위기 경직될까봐. 이건 제가 미련한거죠. 근데 성격상 잘 못해요. 자랑아니라는거 알아요. 저도 독하고 싶어요. ㅠㅠㅠㅠ

  • 10. ..
    '13.3.16 10:04 PM (180.224.xxx.247)

    지금 태도 유지.
    그런 후배는 어차피 사람들도 싫어해요
    다 알면서 그냥 냅두는거임
    일이나 잘하시고 말 조심하시면서 다니세요

  • 11. 원글
    '13.3.16 10:18 PM (194.24.xxx.134)

    조언 감사합니다. 나는 독한년이다 아침마다 열번 외치고 출근할께요.

  • 12. 그깟
    '13.3.17 12:12 AM (1.126.xxx.55)

    인사 하나 안하나는 신경 끄시고요.
    사적인 시간을 배제하세요. I am not here to be your friend but to work efficiently and professionally together for the company. 언젠가 본 Dr.Phil 전문가 조언이네요, 이렇게 말하라고 써 준 예시..

  • 13. 행복
    '13.3.18 4:53 AM (121.181.xxx.211)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27 보일러터짐. 기름보일러 보일러터짐 08:11:32 31
1783826 변희재가 감옥에서 편지 보냈내요 1 .... 08:09:03 149
1783825 국회가 사병 사줄 예산을 잘라내서 계엄을 했다? 1 윤석열의헛소.. 07:55:02 195
1783824 더 무얼살까요 8 50후반 07:44:01 539
1783823 ‘집값 조작’이라는 범죄 7 ㅇㅇ 07:37:26 429
1783822 나이들수록 높아지는 것과 낮아지는 것 2 ㄴㄴ 07:34:27 598
1783821 고1 >2올라가는 방학에 여행가도돠나요 4 새로이 07:18:23 293
1783820 탱크루이 시계줄 하나 더 산다면 주니 07:12:52 134
1783819 유전자 몰빵. 형제자매 도와줘야 할까요? 13 .... 07:05:42 1,863
1783818 아침 다 먹었는데 해가 안 떴네요 9 .. 06:59:55 1,134
1783817 상사가 너무 괘씸해서 잠이 깼어요 11 .... 06:50:53 1,165
1783816 산타랠리는 없나봐요 1 ㅇㅇ 06:41:33 851
1783815 "쿠팡 괴롭히지 마"…미 정관계, 기이한 '한.. 2 ㅇㅇ 06:37:00 1,158
1783814 조지 마이클 사망 7 06:14:18 5,207
1783813 산타는 언제까지 오나요? 3 당근 06:13:50 573
1783812 AI 답변 복붙 하는거 4 05:02:46 1,261
1783811 아무래도 그만둘까봐요 6 . 03:46:10 3,525
1783810 이런 양말 사고 싶네요 4 ........ 03:27:16 1,812
1783809 자식이랑 집 바꿔 사시는 분 계신가요? 21 .. 02:52:15 3,870
1783808 강순의 김치 아세요? 3 ... 02:23:36 1,699
1783807 텔레그램 창업자, 자녀 100명 넘는다고 2 ........ 02:01:33 1,860
1783806 엄마가 연락한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네요 5 오랜만 02:00:16 2,573
1783805 왜 첫째들이 예민하고 소심하고 둘째들이 대범할까요??? 17 01:47:39 3,169
1783804 한동훈 "한동훈 특별 검사 어떠냐…친민주당 민변이 추천.. 22 ㅋㅋㅋ 01:23:01 1,711
1783803 나이 드는게 좋아요. 3 .. 01:15:51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