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아이 칭찬스티커.. 너무 이를까요?

칭찬스티커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3-03-13 10:08:10

4살 쌍둥이 키우고 있는데요.

작은둥이가 욕심이 많아서 항상 큰둥이껄 뺏는편인데요

반면 큰둥이는 양보하는 편이고요..

 

오늘 아침에도 큰둥이가 입은 모자티를 작은둥이가 입겠다고

(지인한테 물려받은옷인데 원래도 서로 자기가 입겠다고 싸우는 옷이에요..)

또 뺏어서 큰둥이가 울먹울먹 하고 있는걸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애들 안주고 쟁여둔 장난감 로봇을(그래봤짜 3천원짜리 싸구려지만..ㅋ)

큰둥이 한테만 줬어요..

평소 양보를 잘해서 주는거라고 하면서요..

(이제 애들도 어느정도 커서 상벌제를 적용해도 되겠다 싶어서요..)

 

물론 작은둥이 난리가 났쬬.

자기도 달라고 울고불고.. 뺏어 입던옷 벗어서 큰둥이 입으라고 디밀고..

그런다고 큰둥이가 도로 입나요?

암튼 그래서 신랑이 작은둥이만 작은방에 몰래 데려가서 초콜렛 하나 주면서 달랬는데..

 

마침 나갈참이라

큰둥이가 잠바를 가져오더니

평소 잠바중에도 애들이 하나가지고 싸우는게 있는데

그걸 척하니 작은둥이한테 입으라고 주더라구요ㅋ

그러면서 절 바라보는게 몬가 바라는 눈치..

전 그냥 모른척 했찌요..ㅋㅋ

 

암튼 그러고나니 아예 칭찬스티커를 만들어 볼까.. 싶은데요..

넘 이를까요??

아무래도 작은둥이는 칭찬스티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알았다고 납득한뒤라도

큰둥이가 스티커 다 모아서 선물 받으면 용납못하고 울고불고 할꺼 같긴 하네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3.13 10:25 AM (218.152.xxx.206)

    너무 빨라요.

  • 2. 돌돌엄마
    '13.3.13 10:28 AM (112.153.xxx.60)

    전 먹는 걸로 꼬셔요;; 사탕같은 비타민으로...
    먹는 걸로 보상하는 게 엄청 안 좋은 거라지만
    아직 침팬지 수준의 저희 꼬마에게는 완존 효과적..
    저희애도 네살이에요. 37개월

  • 3. ㅁㅁㅁ
    '13.3.13 11:06 AM (58.226.xxx.146)

    두 돌 갓지난 네 살 때 칭찬스티커 했는데, 뭘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를 떠나서 자기는 다 잘했다고 붙여달라고 했었어요.
    그러다 결국 자기가 더덕더덕 붙였고요. 높이 올려놨는데 의자 가지고 가서 밟고 꺼냈어요.
    둘이 비교되는데, 잘하는 첫째만 계속 스티커 받으면 그게 둘째에게는 편애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성격이 더 강해질 수도 있고요. 샘내고 질투하는 쪽이요.
    아직은 뭘 잘했다 잘못했다를 구별할 수있게 가르치는 시기같아요.

  • 4. 돌돌엄마
    '13.3.13 11:22 AM (203.226.xxx.220)

    님같은 쌍둥이 키우는 경우는 차라리 보상 말고 원칙으로 밀고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번갈아가며 입는다거나 요일을 정한다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423 강아지들 1년쯤 되면 소변횟수가 주나요 4 .. 2013/03/15 2,762
231422 금요일이지만 우울하네요~ㅠㅠ 1 .'ㅠㅠ'... 2013/03/15 594
231421 남자들이 인정하기 싫은 것 5 한맥유키 2013/03/15 1,288
231420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3 사람 2013/03/15 1,497
231419 통기타 배우는데 클래식기타로 가능할까요? 7 기타 2013/03/15 1,074
231418 남편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좀 3 알려주세요 2013/03/15 1,500
231417 뽀빠이 여자친구 올리브 닮았다면 어떤 느낌인가요? 22 궁금 2013/03/15 4,509
231416 남존 여비....사상... 10 어르신들.... 2013/03/15 1,109
231415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5 366
231414 지난 금요일 교실에서 바지 2 .... 2013/03/15 749
231413 엘리베이터의 그 유모차 가족 5 유유끼리 상.. 2013/03/15 2,087
231412 김연아 일요일 경기 어찌보지요 ~~!??^^ 16 아아~~ 2013/03/15 3,199
231411 신혼 집들이 결혼식 하고 나서 얼마 지나서 하셨어요? 10 honey 2013/03/15 1,567
231410 여행갈때, 부추를 씻어서 보관해서 가면 다 무를까요? 2 부추 2013/03/15 1,044
231409 플립 점수 깎는것보다도 연아 심리 흔들어놓는 게 목적이겠죠 7 ... 2013/03/15 1,579
231408 박경리 쌤의 토지에 대한 질문이요!! 18 토지.. 2013/03/15 2,818
231407 작은말실수라도하면 계속 신경쓰여요 7 ... 2013/03/15 1,358
231406 소변볼때 아랫배 통증 1 ㅠㅠ 2013/03/15 5,215
231405 실비보험 관련 문의합니다 7 도움부탁 2013/03/15 928
231404 쌀벌레 덜 생기게 하는 요령. 15 리나인버스 2013/03/15 1,905
231403 위암수술후 체력보강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3 건강 2013/03/15 2,824
231402 보리순이 한뭉치 생겼어요. 어떻게 먹죠 6 coff 2013/03/15 1,062
231401 고기 많이 먹이면.. 키 안크나요? 22 궁금 2013/03/15 4,536
231400 대화 타협 소통 양보 알아서 남주.. 2013/03/15 441
231399 나이들면서 무너지는 얼굴..방법없을까요? 11 슬퍼요 2013/03/15 4,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