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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을 부릅뜨면서 말하는 분이 계세요.

지적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13-03-11 16:18:05

전에도 쓴거 같은데,

 

같이 마주보며 일하는 사람이

눈을 부릅뜨면서 말하는 습관이 있어요.

 

대화를 하는 중에 특히 강조할 부분이 있거나

아님 흐름에 따라서 리듬을 타듯?(ㅎㅎ 뭐라 표현할지 모르겠는데...)

눈을 자주 부릅뜨더라구요.

 

근데 눈은 큰 편인데, 동공이 작아서.....

희번뜩 거린다고 해야하나...

 

사실 솔직히 말하면,

어쩔때는 소름이 쫙 돋아요.ㅠㅠ

 

전에는 안경이 있어서 그나마 약간 가려졌는데,

최근에 라식하셨어요;;

 

 

그런데 여자분임.ㅠㅠ

 

이런거 말하면 상처받겠죠?

제 생각에도 내가 뭐라고, 보기싫다고 지적질인가 싶기도 하고

보기 싫을뿐이지 피해주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저도 타인이 보기에 불쾌한 습관이 있을텐데;

저라면 그런걸 남이 알려주면 고맙겠지만, 한편으로 너무나 당황스러울거 같기도 하고....

 

 

저만 이런게 이상한가요?

한, 두번 사건, 사고 뭐 이런거면 그냥 잊겠는데

이건 매일 그걸 목격해야하니 자꾸만 거슬려요;

 

 

IP : 211.217.xxx.2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1 4:23 PM (211.205.xxx.127)

    그건 원글님이 그분을 별로 안좋아하셔서 거슬리는거.
    사람이 싫으면 별게 다 거슬리죠.

    나한테 물리적 해를 입힌것도 아닌데
    그걸 어떻게 고치게하려고요

    원글님이 익숙해지도록 마음을 바꾸세요

  • 2. ㅇㅇ
    '13.3.11 4:23 PM (222.100.xxx.51)

    원글님 그 분 진짜 싫어하시나 보네요.
    똑같은 내용 얼마 전에도 본 거 같은데..
    그냥 눈을 맞추지 마세요.

  • 3. 원글이
    '13.3.11 4:25 PM (211.217.xxx.253)

    네. 원글에서도 밝혔지만 얼마전에도 글 썼었어요. ㅎㅎ
    이게 하루종일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 보니깐 자꾸 쌓이나봐요. 이젠 눈만 보여요.ㅠㅠ

  • 4. 아 그런 습관이 흔한가요?
    '13.3.11 4:25 PM (111.118.xxx.36)

    제 주변에도 있어요.
    부릅 뜨기도 하지만 눈을 동그랗게 하면서 눈에 힘을뽝! 주기도하고...부릅 뜨는거랑은 좀 다른..
    뭔가 기억이 잘 안 나는것을 떠올릴 때 실눈 만들기도..
    눈으로 표정을 만든다는 느낌? 이게 은근히 부담스럽네요.
    뭔가 저도 리액션을 해줘야할 것 같은 생각에..
    눈을 동그랗게 만들어가는 낌새가 느껴지면 저는 눈을 피해버리는 것으로...^^;;
    굉장히 강하죠 눈으로 말하는 감정^^;;;

  • 5. . . .
    '13.3.11 4:29 PM (222.108.xxx.160) - 삭제된댓글

    혹시 저를 보셨나요?
    제가 그런 편인데요 나이들어가면서 눈을 뜨는 근력이 약해져서 눈을 치켜뜨지 않으면 눈꺼풀이 자꾸 내려와 졸린상태가 되어가서 말을 하면서 눈에 힘을 주다보니 자꾸 눈을 부릅뜨는
    습관이 생겨요
    이 나이에 눈매교정술이나 상꺼풀을 해야하나 고민중이어요

  • 6. 족보전문가
    '13.3.11 4:34 PM (202.30.xxx.237)

    그분 직계조상 중에 마오리족과 혼인한 분이 있을지도 몰라요.

  • 7. 원글이
    '13.3.11 4:34 PM (211.217.xxx.253)

    전 솔직히, 좀 무서워요. ㅠㅠ
    왜 만화보면, 악당이나 귀신 눈 그릴때, 눈은 큰데 흰자위에 작은 동공만 점처럼 그리잖아요.
    동공까지 다 크다면 무섭단 생각안했을지 몰라요. 근데 눈 흰자위 위에 작은 동공만 딱 보이니깐;;

    그 분은 쌍꺼풀도 진하게 있으세요 ㅎㅎㅎ 정말 눈 자체는 매우 커요. 동공이 작아서 그렇지;

  • 8. ..
    '13.3.11 4:36 PM (1.225.xxx.2)

    님 눈운동도 할겸 대화중에 가끔은 딴데를 쳐다보세요.
    같이 마주 노려보니 무섭죠. ㅎㅎ

  • 9. ..
    '13.3.11 4:39 PM (211.205.xxx.127)

    그렇다면 그 습관이 무서운게 아니라,
    원글님은 그분 외모가 맘에 안드는거네요.
    동공이 컸으면 안 거슬리셨을거잖아요;;;

    써클렌즈라도 그럼 추천해주시던가요 ㅡㅡ;;

    그런데 나한테 윽박을 지른것도 아니고 생김새가지고 무섭다고 하면...
    얼굴에 화상입은 사람, 혹은 장애를 가져서 보통사람과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등등 어떻게 보세요??

    마음을 편하게 갖는 습관을 가지세요.
    그분아시면 상처받을 듯.

  • 10. 원글이
    '13.3.11 4:44 PM (211.217.xxx.253)

    에...화상이나 장애는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잖아요. 그런걸 가지고 보기싫다하지 않아요.
    눈 부릅뜨는건 습관인거구요.
    가만히 있는데 동공이 작아 그렇게 보인다는게 아니라 부릅뜨면 그렇게 보이니 안좋게 보였다는건데요.
    (동공이 컸으면 안 거슬렸을지도 몰라요 한건, 눈을 부릅뜬 상태가 동공이 작아 무섭단 이야기를 하려고 한거죠)

    사고나 장애로 인한 것과 습관으로 인한걸 같은 선상에서 본다면 정말 제가 나쁜사람인거죠.

  • 11. zz
    '13.3.11 4:45 PM (121.167.xxx.103)

    저 아는 사람은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말하는 분이 있는데 이분이 또 말이 많으면서 빠르기까지 해요. 늘 본인 말 하기에 바빠서 남의 말은 대충 듣고 길게 대답하는데 질문을 대충 듣고 답을 하니 딴소리만 하고 있구요. 그럼 또 이해가 안 돼서 더 집중하며 듣게 되고 말하는 사람은 쳐다봐야 하니 손동작을 자주 볼 수 밖에 없고...한 두어 시간 이 사람과 얘기하고 나면 집에 와서 막 울렁거리고 멀미끼를 느끼게 돼요.

  • 12. 그거
    '13.3.11 5:08 PM (202.30.xxx.226)

    인상으로 굳은거에요.

    우리 남편이 그래요.ㅠㅠ 항상 심각하게 말하고 인중에 힘주고 검지를 사용해서 강조해서 말하고.

    에효...저도 남편이 미운가봐요.

  • 13. ...
    '13.3.11 5:31 PM (211.58.xxx.175)

    예전 같은 부서 아저씨가 눈이 크다못해 많이 돌출되어있는데다가 자주 부릅뜨고 말해서 말할때마다 눈이 꼭 쏟아져 나올것만같아 늘 불안했었어요 나중엔 혐오스럽기까지 했어요
    근데... 습관인 거라서 고치면 좋겠지만 뭐라 할 수 없는 부분같아서 얘기 못했어요
    대화할때 눈 마주치고 얘기해야하지만 다른 곳 쳐다보며 얘기할 수 밖에 없었네요
    대신 리액션은 확실히 해주었어요 상대방 얘기 잘 듣고있다 정도로요

  • 14. ..원글님 못된거 맞음
    '13.3.11 6:33 PM (218.55.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못된 게 있어 그런가 원글님 못되서 그런 거 맞는거 같네요 ;; 그냥 참으세요

    무슨 지적을 하셔야 하나요.

    그 분은 나이도 좀 되신 거 같고 다른 분들에겐 의외로 거슬리지 않는 버릇일지도 모르는데
    님 지적 받고 괜히 고치지도 못하면서 스트레스만 받지요.
    원글님 스스로도 말씀하신거 처럼 내게도 남들에게 거슬리는 큰 흠이 있을지도 몰라요.
    예를 들어 원글님은 절대 감지하지 못하시지만 말할때 응가냄새가 난다든가..
    뭐 그런 예는 여자 분들 속 안좋으시니까 흔하더라고요. 설사 아무 흠이 없다 하더라도
    무섭고 거슬린다고 지적하셔야할 만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마음 잘 다스리시길 바랄게요.
    성격 나쁜 사람들 사회생활하기 이래 저래 힘들지요. 이해합니다...

  • 15. ..원글님 못된거 맞음
    '13.3.11 6:35 PM (218.55.xxx.206) - 삭제된댓글

    성격 나쁜 사람---> 예민한 사람으로 고칠게요.

  • 16. ㅠㅠ
    '13.3.11 6:53 PM (121.145.xxx.64)

    울 엄마가 그래요. 이상한, 기분이 별로예요.
    엄마만 아니면 아는체도 하기 싫을만큼 저는 그게 싫어요.
    아.. 진짜ㅠㅠ

  • 17. 원글이
    '13.3.11 10:25 PM (114.205.xxx.75)

    그 분 35살, 미혼이시고 쌍꺼풀도 크게 있으세요~노안이나 눈의 근력 같은 건강상의 이유로 눈 치켜뜨는게 아니라 정말 그냥 습관이심.

    확실히 경험과 미경험은 다른가보네요~그런 타입 경험한분들은 직접 보면서 느끼는 불쾌감? 비호감? 그런거 공감하시지만 그게 아니면 뭘 그정도 가지고, 거기다 외모적인걸 나쁘다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극단적인 반응이네요. 진짜 별루다랑 정말 별거 아니다랑.
    저도 제가 직접, 한 주 5일 하루종일 보는게 아니라 전혀 안보던가 며칠에 한번 보는거면 사람이 습관때문인걸 왜 그러냐 되게 까칠하네 했을지도 몰라요;; 그냥 시선피하는게 제일이겠어요.

  • 18. ㅠㅠ
    '13.3.11 10:44 PM (211.207.xxx.62)

    그분 혹시 갑상선 항진증 앓고 계시는거 아닐까요/// 제가 약 2년전 갑자기 그런 습관이 생겼었는데요. 저희 남편부터 (연애 7년 결혼 5년차인) 친정 엄마까지 제가 말할때 눈을 치켜떠서 흰자가 많이 보인다고 타박하더라구요. 만약 원래부터 있던 버릇이었으면 새삼스럽게 지적하지 않았을텐데 갑자기 그런 말을 많이 들어서.. 나이가 들어 제스츄어에 변화가 왔나..왜 갑자기 이런 습관을 갖게 되었을까..자책을 많이 했었는데요.
    어느날 너무 피곤해서 병원가보니 갑상선 항진증으로 서서히 눈이 튀어나오는 거였더라구요. 눈의 근육이 붓는 증상이래요. 그러니 상대말에 살짝만 리액션을 줘도 눈에 힘이 가고 튀어나온 눈이니 흰자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었던 거죠.
    약 1년 먹고 눈 다시 들어가고 난 후로는 그런 버릇 사라졌어요. 아니.. 그런 증상 자체가 없어졌어요.
    원래 사람들은 말할때 뭔가 강조한다거나 감정을 표현할때 자연스럽게 눈에 힘을 주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평범한 상황이었을 때는 아주 눈이 크지 않은 이상 자연스럽게 살짝 치떠지는데 눈이 튀어나와 있을 경우에는 부자연스럽게 강한 리액션으로 비쳐지는 거죠.
    여자분이라니 혹시 조심스럽게 여쭤보세요.. 그래도 실례일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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