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먹으면 조금씩 바뀌나봐요.
작성일 : 2013-03-09 19:27:03
1509651
얼마전 생일을 일방적으로 챙기는 것에 대해 여기
글 올렸었고 댓글도 받았어요. 비록 두 분이었지만 은근
도움이 되더라구요. 자기객관화.
몇년간을 생일 챙기는 것은 물론 일을 많이 도와줬어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상대방이 날 싫어하는건 아닌데 내 감정
을 이용한다는 느낌은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알면서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보람도 있잖아?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끌려 다녔던거죠. 일이 급하다면 내가 더
동동거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제 생일조차 모르고 오히려
당일날 제가 말을해요. 오늘 내 생일인데 축하해달라고요.
그럼 진짜 축하한대요. 말로만이죠 물론.
드뎌 어제 상대방 생일, 내 맘이 불편했지만 선물안했어요.
축하한다는 문자만 보내고요.
맘이 진짜 불편했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나름 항변한셈이죠.
그러고 나니 나 스스로 한단계 성장한 느낌이라 글 썼어요.
IP : 39.7.xxx.1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하셨어요
'13.3.9 8:37 PM
(116.123.xxx.254)
그느낌 어떤건지 알것같아요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
나는 진심으로 대하는데 그쪽은 필요할때만 찾는 그 씁쓸한 관계가
제가 연락 끊으니 정리 되어 버렸어요..전
뭐하러 멀어질까봐 맘끊이고 그랬는지... 지금은 이해가 안가요
근데 부작용도 있어요
제가 이제 사람을 잘 못믿고 못사겨요
먼저 말걸고 그런것도 이제하기 싫구요
2. 마그네슘
'13.3.9 8:43 PM
(49.1.xxx.215)
짝짝짝!!!!! 잘하셨어요! 진심과 정성은 그걸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줘야 해요!
3. 저는
'13.3.9 8:44 PM
(175.200.xxx.15)
-
삭제된댓글
예전 글을 못봐서 잘은 모르지만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어렴풋이 알 것같아요
저도 요즘 노력하고 있어서요
하나, 상호균형 맞추기
둘,앞서 나가지말고 기다려보기-나는 배려라 생각하나 상대방레게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과신을 심어주게 한다는 사실을 82에서 깨달음, 더불어 나자신의 자존감도 의심해야하는 웃지못할 상황
셋, 나자신에 보다 집중하기
를 하고 있답니다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나 스스로 행복해지리라 믿으면서요
쓰고나니 원글님 주제와 맞나 살짝 걱정도 되네요
4. 노력하고
'13.3.9 11:09 PM
(39.7.xxx.143)
맞아요. 상호균형맞추기. 제가 워낙 다정도 병인스타일에다 가끔 자조적으로 말해요. 홀아비집에 설거지해주러 갔다가 애 낳아주고 오는 스타일이라고.
암튼 작은 한걸음이지만 뿌듯했어요.
5. 해피해피
'13.3.11 3:31 AM
(39.7.xxx.6)
저도 동감요~. 그동안 쓸데없는 오지랖 넘 많았어요 이제 내 자신한테 집중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35638 |
날씨가 왜 이래요 넘 추워요 4 |
추위싫어 |
2013/03/26 |
2,247 |
235637 |
무급 휴직 기간에 회사에서는 아무것도 안나오나요? |
4월의 어느.. |
2013/03/26 |
834 |
235636 |
돌아가신 부모님 있는분들은 보고 싶을때 어떻게 하세요..ㅠㅠ 5 |
... |
2013/03/26 |
8,499 |
235635 |
저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댓글 달리는것도 포인트에 영향가나요?.. 7 |
.. |
2013/03/26 |
892 |
235634 |
살면서 부모라도 절대 용서가 안되는 경우도 있는가보네요 4 |
진짜 |
2013/03/26 |
2,251 |
235633 |
[펌] 조선의 위엄 - 재밌고 유익합니다. 55 |
우리역사 |
2013/03/26 |
3,880 |
235632 |
버스에서 자리 양보 안한다고 낯짝 두껍고 뻔뻔하다는 말 들었어요.. 18 |
.. |
2013/03/26 |
3,852 |
235631 |
우리나라 법이 예술이에요. 앙~ 2 |
귀여운 낸시.. |
2013/03/26 |
744 |
235630 |
카톡에 떠도는 사진 2 |
이건뭐여;;.. |
2013/03/26 |
2,653 |
235629 |
남자가 여친가방을 드는이유 8 |
가방모찌 |
2013/03/26 |
2,098 |
235628 |
알고싶어요...목동에 치질 잘 1 |
승아맘 |
2013/03/26 |
904 |
235627 |
리빙데코 게시물은 수정이나 삭제가 안되나요? 2 |
bb |
2013/03/26 |
728 |
235626 |
“이경재·박한철도 안 된다” 후속 검증에 날 세우는 野 11 |
세우실 |
2013/03/26 |
1,033 |
235625 |
심각한 문제입니다. 법을 아시는 분이시면 더 좋겠습니다. 11 |
조언 구합니.. |
2013/03/26 |
1,439 |
235624 |
천안함 사건. 결론이 나온건가요? 초등 아들이. 13 |
?? |
2013/03/26 |
1,462 |
235623 |
80일된 아기가 자꾸 옷을 빨아요 4 |
모닝모닝 |
2013/03/26 |
2,303 |
235622 |
도배 견적 이정도면 괜찮나요? 3 |
질문 |
2013/03/26 |
1,286 |
235621 |
부모 얼굴 안보고 살렵니다 88 |
........ |
2013/03/26 |
20,341 |
235620 |
가지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맛있게 9 |
가지 |
2013/03/26 |
1,138 |
235619 |
일산에 있는 실업고요 |
.. |
2013/03/26 |
963 |
235618 |
피부걱정 정리한 사람인데요 8 |
피부 |
2013/03/26 |
2,958 |
235617 |
불교에 대해 잘알고 계시는분 도와주세요 11 |
왕초보 |
2013/03/26 |
1,423 |
235616 |
긴급)유기농 현미에 벌레가..... 1 |
킹맘 |
2013/03/26 |
1,263 |
235615 |
미드 글리..초등6학년이 봐도 되나요? 11 |
**** |
2013/03/26 |
1,995 |
235614 |
아파트 관리비 어떻게 내나요? 3 |
구루비 |
2013/03/26 |
1,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