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집 피아노소리

소음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13-03-06 19:18:42
아랫집은 아파트 월세입니다.
수시로 이사를 오네요.
문제는 이번에 이사 온 사람들이 식구도 많고 개까지 있어요.
게다가 저녁엔 피아노를 미친듯이 쳐대는데;;;
피아노 실력은 전공자 같더라구요.
근데;; 엄청 많이 틀려요.
듣기가 하도 거북해서(계단식 아파트인데 대략 위 아래로 5층까지는 울려요) 벨을 눌렀는데, 문을 확~~! 열더니 절 보더라구요.
문을 너무 세게 열어서 제가 문에 맞았어요. 두발짝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도 말이죠;;
개가 나와서 저를 보고 짖어대고;;
좀 무식하게 생긴;; 아가씨더라구요.
암튼 저녁에는 피아노는 자제해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네" 한마디하고 문을 쾅~~ 닫더니....

제가 윗층에 올라오니 갑자기 미친듯이 아무렇게나 건반 누르는 소리가;;;
그러더니 조용해졌어요.

아랫집 좀 무서워요...
왜 이렇게 남에대한 배려가 없는지...
피아노를 왜 거실 출입구에 놔서 계단까지 쾅쾅울리게 하는지(저는 문열고 치는 줄 알았어요. 소리가 하도 커서)
정말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나요...
IP : 175.223.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3.6 8:17 PM (220.119.xxx.240)

    저녁 5:30-7:00 까지 피아노 연습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랫집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집 엄마와 부드럽고 편안한 대화를 하면
    요구하는 조건을 들어 줄 겁니다. 전 방에 놓고 조율 아저씨께 부탁해서
    피아노 뒤를 담요로 두르고 나니 소리가 흡수되어 작아 진 것 같거든요.

  • 2. ,,,,,,,
    '13.3.6 8:33 PM (175.121.xxx.165)

    아주 못되도 보통 못된게 아니네요
    겁 먹지 마시고요, 계속 꾸준히 얘기하세요
    찾아가시든, 인터폰 하시든..
    아님 농구공을 튀기시든ㅋㅋㅋ

  • 3. ㅇㅇ
    '13.3.6 9:11 PM (58.235.xxx.109)

    피아노소리는 소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보네요.
    소리가 정도를 넘어섰다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세요.
    앞으로 문 열고 살 계절이 다가오는데 미리 대비하셔야죠.
    어쨌든 원글님이 윗집이란게 그나마 다행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744 기내에 가방 뭐 들고 가세요? 5 2013/03/20 1,302
230743 오늘 날씨 희한해요 6 오오 2013/03/20 1,492
230742 어머 세븐이 군대갔네요 1 ........ 2013/03/20 658
230741 사랑스러운 풍경.... 1 아가 2013/03/20 565
230740 명란젓에 참기름? 들기름? 4 젓갈 2013/03/20 3,067
230739 남편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 30 콘서트 2013/03/20 13,738
230738 스타일과 내용(김X경 강사의 발언) 7 ... 2013/03/20 2,394
230737 김미경씨 멘탈이 쓰레기네요 18 역시나그럴줄.. 2013/03/20 11,810
230736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게 되었어요.. 패션 코디 좀 도와주세요.. 13 카페 2013/03/20 3,562
230735 제가 툭하면 아픈 사람인데... 5 ........ 2013/03/20 1,700
230734 논란 중인 강글리오 커피 꼭 맛 보세요! 70 콜롬비아홀릭.. 2013/03/20 12,376
230733 영어로 말하면 에너지 소모가 더 많지않나요? 15 언어 2013/03/20 2,434
230732 왜 금융권 빅4, 여성임원 '0'이유는요? 1 금융계 근무.. 2013/03/20 564
230731 중학교 총회 갔다가...ㅠ 1 걱정중 2013/03/20 3,118
230730 아크릴80%,폴리에스터20% 이런옷도 드라이 해야 하나요? 5 ... 2013/03/20 2,200
230729 예나 VS 장미.. 누가 더 예쁜가요? 7 사랑했나봐 2013/03/20 1,523
230728 포천에 한우이동갈비 파는데 없나요? 유투 2013/03/20 843
230727 “손주 보면 月40만원“ 좋아했더니, 사실은… 1 세우실 2013/03/20 2,885
230726 엔디야그시술후 진해진 검버섯..울고싶어요. 4 울고싶어요 2013/03/20 3,744
230725 아이땜에 돌겠습니다 6 하마 2013/03/20 1,923
230724 혹시 대학가에 원룸 운영하시는분 계신가요? 5 bori 2013/03/20 1,599
230723 학원 vs 개인레슨 4 피아노 레슨.. 2013/03/20 830
230722 전자렌지로 계란찜할때... 5 /// 2013/03/20 1,905
230721 지금날씨에 부츠 신으면 좀 그런가요??? 6 부츠 2013/03/20 1,173
230720 시댁방문횟수 지혜좀 빌려주세요 36 그릇사랑 2013/03/20 8,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