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짝 선배언니가 부담스러워요

후배 조회수 : 3,300
작성일 : 2013-02-18 00:23:27
같은 부서에 여자가 딱둘입니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지만-

점점 언니가 부담스러워져요ㅜ
같이 이야기만 했다하면
끝도 없는 다른 사람 험담에
힘들다 힘들다 노래에
업무에서 제가 하는 것중에 조금 좋아보인다 싶은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따라 하려해서 정보 및 자료제공 해드려야하구요.ㅜ
(나누어야겠다 싶을 땐 저도 공유해요. 꽁꽁 저만 싸두는 후배 아니여요)
일을 못하는 선배는 아니고 애살쟁이라서 더 부담이네요.
선배는 자기 밑에 후배들을 많이 거느리는 선배가 될꺼래요.
후배들을 일을 다 시키구요.

이젠 심지어 작은 악세사리 바꾼것까지 알아보는
선배의 관심이 무섭기까지해요.
참, 선배언니는 제가 참 좋고 힘이 된답니다.
그래서 저랑 따로 얘기도 많이 하고 싶어하구요.
그런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면 놀라겠죠?
그치만 부담스러운걸 어쩌나요ㅜ

괜히 82에다 넋두리해봅니다.
IP : 58.231.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8 12:28 AM (183.104.xxx.208)

    왠지 님이 좋은사람 같다는,,

  • 2. 우오
    '13.2.18 12:34 AM (58.231.xxx.128)

    첫댓글님같은 칭찬을 받을 줄은 몰랐는걸요;;
    자연스럽게 선배가 저를 어렵게 느낄 방법을 찾는
    그리 좋진않은 후배에요^^;;

  • 3. ..
    '13.2.18 1:31 AM (119.192.xxx.59)

    저도 저런 언니 있는데 그 언니때매 카톡을 안 해요. 부담스러워서.. 한 직장에서 매일 봐야 하는 사이라면 일에 최대한 몰두하고요.. 얘기를 나눠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 언니의 장점을 보려 노력하는 수밖에.. 사람 미워하면 자신만 힘들어져요.. 그리고 그 언니가 퇴사하여 시야에서 사라지더라도 마음쓰게 하는 다음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이라.. 어느 정도는 심각하게 고민하지말고 스킵하는 연습이 필요한 거 같아요.

  • 4. 헉!
    '13.2.18 2:07 AM (220.87.xxx.13)

    내 얘기인줄 알았다는!
    저도 부담스런 직장 선배가 있어요.
    만약 예를 들어 뭘 새로 사서 입거나 착용하고 가면 꼬치꼬치 물어 보고 사진 찍어서 보내 달라는둥,
    카톡 문구나 사진을 제가 바꾸면 왜 그렇게 바꿨냐며 꼬치꼬치 물어 보고....
    하,,,,,, 안 볼 수도 없고...

  • 5. ㅌㄹ
    '13.2.18 8:30 AM (58.230.xxx.146)

    몆번 골탕먹고는 좀 필터링합니다.
    선배라도 막내티 많이 나는 사람한테는요.
    업무를 넘어 결혼 늦게해서 제 아이들까지 눈여겨보고 캐는데 미쳐요.

  • 6. ㅇㅇㅇ
    '13.2.18 9:00 AM (180.70.xxx.194)

    저도 사수가 그런사람이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한살차이에 뭐든 간섭, 관심.....본인은 그게 힘들게 하는건지 절대몰라요. 친하니까 이렇게 챙겨주면 상대가 좋아하고 고마워하겠지-라고 생각하던데요.

  • 7. 적당히
    '13.2.18 9:37 AM (222.110.xxx.4)

    선을 그으세요.
    그런 사람과 잘 지내고 있는데요.
    제 스타일대로 밀고 나갔어요.
    상대방 말은 잘 들어주고 적당히 관심 가져주면서
    대신 내 얘기는 내가 하고 싶은 부분만 했고
    얘기하다보면 내 스타일은 원래 그렇다고 어필. 원래 그런게 사실이니까요.
    몇번 서운하다고 난리치는 상황이 있었지만
    지금은 쟤는 원래 그런 애니까 하고 생각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좋게 말하면 세심 다정한데 너무 가깝게 지내면
    서로에게 안좋아요.
    절충하세요.

  • 8. ...
    '13.2.18 10:04 AM (59.5.xxx.202)

    선을 그으세요.
    그런 사람과 잘 지내고 있는데요.
    제 스타일대로 밀고 나갔어요.
    상대방 말은 잘 들어주고 적당히 관심 가져주면서
    대신 내 얘기는 내가 하고 싶은 부분만 했고
    얘기하다보면 내 스타일은 원래 그렇다고 어필. 원래 그런게 사실이니까요.
    몇번 서운하다고 난리치는 상황이 있었지만
    지금은 쟤는 원래 그런 애니까 하고 생각하더군요. 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949 간호사실에 선물 장기 입원 06:48:55 112
1728948 블로그 글수정이 안 돼요 왜 그럴까요? 블로그 글수.. 06:23:42 85
1728947 한국 미래 너무 암울하네요.. 축구화신고 발길질 4 .. 06:07:15 1,847
1728946 남성지갑에 20대여성 민증이 3개 들어있어 신고했어요. 4 05:44:39 2,734
1728945 부모님 상치르고 남는 후회 잔상 언제쯤 10 트라우마가 05:23:01 1,552
1728944 임성한 드라마들 5 ㅇㅇ 05:05:54 745
1728943 코카서스 3국 중간 후기 7 지금 04:01:08 1,204
1728942 아까 불 난 곳이 강서구 마곡동이네요 1 ㅇㅇ 03:48:07 2,868
1728941 김명신, 여에스더 모델삼아 우울증 전기치료 기획 중 6 들켰네? 02:47:58 4,430
1728940 대통령에게 원하는 정책 여기서 제안하세요…李 "참신하.. 6 02:23:53 807
1728939 방금 지네 잡았어요 8 으~~ 02:18:31 1,398
1728938 미용실에서 뿌리염색할때 머리 다듬어주시나오 12 .질문 02:14:19 1,594
1728937 일월화 서울서 2박3일 목포만 가는 여행 어떨까요? 5 목포 01:55:55 444
1728936 대만에서 보온병 10년간 사용한 남성 중금속 중독으로 사망 3 01:55:05 3,964
1728935 YTN이 이랬다네요. 3 .. 01:35:04 2,676
1728934 김건희 '평택항 밀수' 의혹?…장성철 "이상한 것 들고.. 13 나도우울증 01:17:59 3,774
1728933 뉴진스 이번 판결문중 인상적인 부분 2 ㅡㅡ 01:17:21 1,564
1728932 일본 대지진이 나면 엔화 강세된다네요 4 01:13:55 2,675
1728931 윤가는 나중에 울기도할것같아요. 4 내란당해체 .. 01:08:34 1,820
1728930 학폭신고 가능할까요? 11 학폭신고 01:04:13 1,122
1728929 지하철 요금 28일부터 인상...1,400원→1,550원 3 .... 01:03:54 1,363
1728928 코드제로 정품 배터리 사야하는 분들 3 123 01:01:33 841
1728927 휴대폰, 1회용 렌즈클리닝으로 닦으시나요. 3 .. 00:54:53 656
1728926 김건희 도주 시나리오 4 ㅠㅠ 00:54:44 2,731
1728925 스우파3 메가크루미션 어느나라 ? 5 00:41:06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