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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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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화장라니요?

8년만에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13-02-16 00:27:33
30대후반 전업주부예요..
아이 셋이라 하루가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가는데 이 와중에 화장이라니요?

남편은 이제 화장 좀 해보라는데.....
예쁘게 화장 한 모습 보고 싶다는데. ..
그런가? 난 그냥 엄마 였나? 화장하고 다녔던 때가 언제지? 했네요. 화장은 커녕
창피하지만 사실 세수하는것도 잊고 살때가 많아요..

어디 나갈때나 교회갈때는 그냥 에어쿠션 하나 바릅니다.
눈썹 숱도 많아서 다듬기만 하구요.

평소엔 맨 얼굴..... 바지에 티셔츠..

남편 보기좋으라고 화장 좀 해야겠는데 안경을 쓰니 마스카라라도 할라치면 속눈썹이 길어 안경렌즈에 닿아서 참 난감하네요.

요즘은 어떤 색조화장들 하시나요?
다 새로 사야하는데 알 수가 없네요...매장 가서 물어봐서 사야는 건지.....

8년만에 화장하려니 엄두가 안납니다.
어떤 색조를 사야하나요? 어머 이건 꼭 사야해하는 아이템들 추천 좀 부탁드려요.
IP : 1.247.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6 12:33 AM (121.139.xxx.94)

    저도 황당황당.
    마스카라하시려면 라식부터 하셔야겠네요. 허허..

  • 2. ...
    '13.2.16 12:33 AM (180.70.xxx.136)

    입술만이라도 바르세요. 입술 바르면 확 얼굴이 화장한티가 납니다. 특히 안경쓰시면 열심히 아이라인에 섀도 그라데이션했어도 남들은 잘 몰라요ㅠㅠ 대신 입술은 바로 티가 나죠. 가격대 상관없으면 겔랑이나 샤넬 립스틱. 매장가셔서 테스트해보시고 들고 오세요. 이거 두개는 입술도 편해요.

  • 3. ..
    '13.2.16 12:38 AM (121.129.xxx.76)

    안경 쓰신다면 눈화장은 나중에 천천히 하시고,
    눈썹 숱 많으시다니 잘 다듬으시고
    립글로스나 틴트 정도만 발라도 달라 보이실 거예요.
    주말에 백화점이나 요즘 세일하는 로드샵 가보세요.

  • 4. ㅇㅇㅇㅇ
    '13.2.16 12:42 AM (121.130.xxx.7)

    남편이 그리 말한다면 한번쯤 님을 되돌아 보실 기회로 삼으세요.
    저도 귀찮아서 화장 안하고 집에 있음 세수도 잘 안하는 40대 아줌맙니다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같이 사는 사람이 예쁜 모습 보고 싶어할 때 조금만 센스있게 꾸며 보세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일단 라식 수술을 하겠어요.
    그리고 아이라인 반영구 화장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겠어요.
    거기에 조금 더 보태자면 한번쯤 속눈썹 연장술을 받겠어요. (계속은 안좋다 하더이다.)
    이 정도만 하면 세수한 맨 얼굴에 립글로스 살짝 발라도 지금보다 2배는 예뻐 보일 겁니다.
    돈은 좀 들지만 편하게 예뻐지는 방법이죠.

  • 5. ..
    '13.2.16 12:43 AM (220.105.xxx.75)

    안경쓰시면서 속눈썹이 길면 마스카라 안해도 충분히 이뻐요 ..
    안경에 검정 아이라인은 안어울리니까 진갈색 고동색 펜슬 아이라이너 하나 사서
    속눈썹 바로 위에 아이라인 그리세요 .. 좀 눈매가 뚜렷해지는 정도로만요 .
    그리고 속눈썹 컬링만 잘해주면 눈이 또렷하게 보여요 ..
    집게로 싹 올려주고 쳐지지 않게 투명마스카라나 마스카라베이스로 뿌리만 잡아주세요 ..
    그럼 안경에 닿을 정도로 길어지지는 않고 눈매만 잡아줘요 .
    이것만으로도 좀 신경쓴걸로 보일거에요 ..
    거기에 더하면 마스카라는 아래속눈썹에 살짝 발라주세요 ..
    안경 속 눈이 또렷해 보입니다 ..
    에어쿠션 사용하고 피치색으로 살짝 볼터치 눈썹 아이라인 컬링 마스카라 틴트
    요렇게만하면 5분이면 끝나면서도 인상이 깨끗해보여요 ..

  • 6. ..님
    '13.2.16 12:59 AM (1.247.xxx.247)

    세세하게 짚어주시니 감이 딱 오네요.

    간단한 입술화장부터 해서 천천히 눈까지요.. 해볼랍니다..

    주말인데 백화점나가서 겔랑들러보고 어멋 이건 가격이 ! 하게되면 지하 저렴이샵으로ㄱㅏ서 립스틱부터 사야겠네요.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3키로씩 감량되실거예요... ㄱㅅㄱㅅ

  • 7. ...
    '13.2.16 1:22 AM (125.128.xxx.80)

    낑겨서 한마디 하자면 평생 선물받은 립스틱만 하다가 몇 주 전 백화점에서 급히 뭔가 사야 할 일이 있어 생전 처음으로 립스틱을 샀는데요, 처음엔 립스틱 가격이 그렇게 비싼 줄 모르고 나름 가격 맞춘다고 겔랑 갔다가 이것저것 발라보고 계산할 때 생각보다 너무 비싸 기겁하며 울며 샀는데요. 그 이후 지금까지 립스틱 하나로 이렇게 달라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니 새삼 놀랍니다. 겔랑 립스틱 강추예요. 돈 안 아까우실 거예요. 저도 늘 화장하면서도 얼굴에 맞는 립스틱 하나로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어요. 일단 립스틱부터 시작하세요.

  • 8. 렌즈
    '13.2.16 2:21 AM (39.121.xxx.185)

    하세요.화장안해도 될꺼임

  • 9. ...
    '13.2.16 3:36 AM (121.139.xxx.94)

    원글님 감사..(꼬오옥)
    예뻐지시어요.ㅎ

  • 10. 저도
    '13.2.16 11:12 AM (211.108.xxx.171)

    안경잽이(ㅋㅋ)인데 속눈썹이 길어요. 마스카라는 안 하구요.
    안경 안쪽 속눈섭 닿는 부분에 속눈섭 모양대로 안경이 흐려져요.
    첨엔 이게 뭔가 했었죠. 왜 손 닿지 않는 안쪽에 기름이 끼나.
    속눈섭이 범인.맨 눈섭도 성가신데 거기다가 마스카라는 절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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