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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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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어머니한테 대들었습니다.

건드리면꿈틀합니다 조회수 : 13,650
작성일 : 2013-02-09 17:51:11

오늘 음식하는데 시어머니 말씀

"아니 아범은 아침밥을 안먹냐? 왜이리 얼굴이 기미가 끼고 거치냐?"

늘 하는 말이지만 오늘은 정말이지 듣다가 화가났습니다.

"왜 저만 못된 마누라로 몰아세우세요? 저도 직장 다니고 발 동동 구르며

저녁 해 먹이고 다음날 것도 준비하고 저도 힘듭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세워서 먹으라고 해야지"

하길래 "어머니!!! 어머니가 데려가 키우세요..그렇게 걱정 되시면..

데려다 키우세요. 저는 말도 잘 안듣고 거짓말 하고 그런 사람 힘들거든요..

어머니게 데려다 밥먹이고 말 잘 듣고 거짓말 안하는 사람으로 키우세요 "

시어머니 말씀 하시길 " 이혼하겠다는거냐?"

저는 "이젠 아무것도 안무서워요.. 맘대로 하세요"

시어머니 말씀 하시길 "애들은?"

저는 "애들도 이제 커서 제가 따로 만나도 되니깐 어머니가 다 데려가 키우세요"

좋은 말도 한두번이지 저 말을 무슨 만나기만 하면 하시니..

 

그러다 또 하시는 말씀 " 내가 쓰던 그릇이 너무 많이 쌓여 있으니 가져가라"

"어머니!! 옛날부터 싫다고 했잖아요.. 그렇게 좋으면 아가씨 주세요..

왜 저를 못줘서 그러세요? 제가 살림 늘어나는거 싫다고 했잖아요?"

 

드디어 20년만에 폭발했습니다..

아이고 말하고 나면 이렇게 시원한걸 왜이리 말을 못했는지..

 

여하튼 모두모두 명절 잘 보내세요..ㅎㅎㅎ

IP : 121.169.xxx.11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9 6:00 PM (1.225.xxx.2)

    그 시어머니 20년이면 이제 대세가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넘어갔다는걸 왜 모르실까요?
    답답하네요.

  • 2. 속시원
    '13.2.9 6:08 PM (175.223.xxx.91)

    에고
    전 그런소리도 못했네요 가셨거든요
    지금도 가신분이지만 가끔 욱할때가 있네요
    저처럼 병만들지마시고 하실소리하세요

  • 3. ..
    '13.2.9 6:27 PM (124.199.xxx.153)

    ㅎㅎㅎ
    처음이신가요??
    말대꾸하신게???
    20년만에??ㅎㅎ

  • 4. 오죽
    '13.2.9 6:28 PM (119.203.xxx.233)

    그동안 얼마나 참아오셨으면...
    잘 하셨어요. 시어머니께서 이렇게까지 나오기 전에 눈치껏 좀 잘 알아들으시면 좋았을걸.

  • 5. 하여간
    '13.2.9 6:36 PM (121.165.xxx.189)

    자기대접 자기가 받는다는 말이 딱이예요.
    좋게 말하곤할때 말았으면 저런꼴(사실 저정도면 별것도 아니네요) 안당했겠죠.
    저도 20년 묵은 며느리.. 다행히 저런 주책시어머니는 아니시지만
    글에서 충분히 그간의 상황이 느껴지네요. 댓글하나 참 눈치도 뭣도 없구요 ㅋ

  • 6. ...
    '13.2.9 6:46 PM (122.42.xxx.90)

    저 대화가 원글님 아이들이 없는 곳에서 아이들이 전해들을 가능성이 전혀 없이 진행되었다면 속시원한 이야기인데 그렇지 않다면 님한테 잘했다 소리는 못하겠네요.

  • 7. ..
    '13.2.9 6:49 PM (1.225.xxx.2)

    윗님! 결혼 20년차면 애들도 다 커서 사리판단 다 합니다.
    애들이 들었어도 누가 말 잘못했는지 다 알아요.

  • 8. ...
    '13.2.9 6:53 PM (122.42.xxx.90)

    윗님, 사리판단 하는 것과 상처받는 건 전혀 다른 얘기에요. 부부싸움 중에 홧김에 이런저런 얘기합니다. 하지만 누가 그걸 그래 홧김에 한 얘기겠다 그냥 잊어버리자 하나요 다 상처로 남지요. 마찬가지로 결혼 20년차면 아이들 중고등학생이겠지요 물론 엄마가 왜 저런 이야기하는지 알고 이해 할겁니다. 하지만 은연중 아이들에게 엄마아빠는 이혼할 수도 있고 그때 엄마는 우리를 버리고 갈 수도 있겠구나 생각들 수 있는 법이에요.

  • 9. 물냉비냉825
    '13.2.9 7:15 PM (175.223.xxx.115)

    제3자 입장에서는.. 저 상황에서 "이혼하겠다는거냐?"라는 말씀이 나온게 이해가 안 되는데요 ㅜㅜ 며느리 입장을 들으셨으면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풀어나가야죠.. 대뜸 이혼이라뇨..;;

  • 10. 잘하셨어요
    '13.2.9 7:44 PM (1.127.xxx.161)

    저도 막 친정엄마랑 한판 해서리
    제대로 상식적인 마르하고 살아야죠.
    지금이 70년대 냐고요..참.나.

  • 11. 건드리면대들겁니다
    '13.2.9 7:47 PM (203.226.xxx.78)

    아니 아침밥 안먹으면 기미 생기나요? 그렇게 안쓰럽고 아들 걱정되면 레이저 시술비용좀 달라고 하세요.

  • 12. 당하고
    '13.2.9 8:20 PM (180.65.xxx.29)

    사신분은 아닌듯..남편이 돈 못벌어 주나 보다 싶네요 대화보니
    결혼 20년차라는거 보니 시어머니 80은 넘어 보이구만

  • 13. 달퐁이
    '13.2.9 10:48 PM (175.208.xxx.57)

    잘하셨어요...앞에선 잘 안나오는데..얼마나 당하셨는지 알것같네요...시어머니도 말조심하시겠ㅁ죠..

  • 14. ????
    '13.2.9 11:19 PM (221.146.xxx.11)

    제가 보기엔 두분의 대화가 좀 이상하긴하네요...
    갑자기 발끈하는 님도 이상하고
    덤덤하게 이혼운운하시며 그 발끈 이어가시는 시엄니도 그렇고..
    무슨 살짝 4차원컨셉 웹툰보는듯도;;

  • 15. 원글이
    '13.2.9 11:50 PM (121.169.xxx.112)

    사실 남편이 많이 속썩이며 삽니다. 그런걸 시어머니도 알고 계시고.. 돈, 여자, 카드 등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사는 남자지요.. 그린깐 저도 이렇게 참고 사는데 항상 시어머니는 남편만 두둔하니 그게 화가 난거지요. 정말이지 제가 빙신이지요..이렇게 참고사는데 저를 위로 하는게 아들이 오히려 저한테 구박받고 사는것처럼 안쓰러워 하는게 그게 화난거지요.. 사실 그렇게 속썩어도 이혼한다는 소리도 안했거든요..그리고 애들은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 16. 읽어보면
    '13.2.10 12:04 AM (112.171.xxx.118)

    원글님이 다시 남긴 리플보면 알잖아요
    여자,돈 카드 여러가지로 남편이 힘들게 하는데
    시어머니는 똑같은 소리도 며느리 괴롭히는
    자기 아들만 생각하는거죠
    친자식도 형제끼리 한편만 들고 저런 행동하면 화나는데
    할말 하시면서 사세요

  • 17. 마릴린
    '13.2.10 12:05 AM (180.229.xxx.119)

    원글님이 맘고생하며사는데 시어머니는 남편만 두둔하고 한말 또 하고 하니

    참다가 폭발한건데..

    그게 무슨말인지 모르는게 신기하네 그려~

  • 18. ....
    '13.2.10 12:25 AM (112.155.xxx.72)

    20년 만에 폭발한 며느리한테
    애들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이혼 운운했다는 분들이나
    왜 버럭하는지 모른다는 분들이나 참
    원글님 같은 시어머니 내지 장모님 만나시기 기원합니다.

  • 19. 독해를 못하시는건가?
    '13.2.10 1:24 AM (122.36.xxx.13)

    왜 버럭한지를 모르신다니... 참 어이상실

  • 20. 이정도가
    '13.2.10 8:45 AM (99.42.xxx.166)

    버럭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 하고 사는게 버럭질이되다뉘 ㅠㅠ

    진짜 시댁은 왕가네요

    담부터는 웃으면서 연습해서 똑같은 내용 말하세요

  • 21. ......
    '13.2.10 11:51 AM (113.131.xxx.24)

    결혼 20년만에 대드신 게 이정도군요?

    돈,여자, 카드 사고나 치고 다니는 남편을 데리고 살면서....휘휴~


    진짜 결혼하기 싫네요

    잘하셨어요

    앞으로도 하실 말씀 하시고 사세요

    너무한다 그럼 남편 반품하세요

    그렇게 귀한 아들을 왜 며느리한테 맡겨서 고생고생한대요?

  • 22. 아들이
    '13.2.10 11:59 AM (121.151.xxx.191)

    바람나도 내탓..

    아들이 뒤룩 뒤룩 살이쪄도 그건 내탓..

    며느리 손자손녀가 살이 없어도 그때도 내탓..

    도대체 어머니 아들은 왜 아무잘못이 없나요? 웃기는게 자기 사위 바람나니 입에 거품물고 욕하던

    우리 어머니 보기싫어 안간지 몇년됩니다...

  • 23. 잘하셨어요~~
    '13.2.10 12:48 PM (219.250.xxx.77)

    20년 참고 살면서 한 말이니 대들었다고 보기도 어렵네요.
    잘하셨어요 참고 살면 병됩니다.

  • 24. 자격지심으로 하신 말씀이네요.
    '13.2.10 1:14 PM (211.36.xxx.254)

    맨날 말썽부리는 아들이 며느리한테 대접 못받고 살까 걱정되어서 하시는 말씀이겠죠.
    며느리 도망갈까 평소 걱정하고 계시니까 이혼말이 금방 나오시는 거고.
    " 아들이 말썽부리니 저한테 면목없어서 그러시는 거죠?.그냥 고맙다. 네가 참 고생이 많다고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요런 식으로 적절한 대화법을 가르쳐 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 25. 메롱이
    '13.2.10 4:34 PM (58.236.xxx.231)

    너무 사소한 일 아닌가요 쌓였다면 할말없지만 좀 예민하신듯

  • 26. 라이프
    '13.2.10 8:02 PM (211.234.xxx.30)

    저 그 시어머니 어떤분인지 대략 감어오네요
    남 기분은 생각도 안하고
    조신하니 나긋하게 눈하나 깜짝안하고
    할 말 다하는 사람

    그래놓고는 내가 뭐랬다고 그러냐? 이런스타일..
    정말 질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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