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 이사 전학 여쭐께요. 그리고 지나번 감사인사 전합니다

//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13-01-31 20:27:16

남편이 암으로 투병하다 작년 9월 사망선고 받고 이곳에 도움 글 올렸었어요.

격려의 많은 댓글들 정말 고마웠답니다.

그중 다그치듯이 댓글을 단 분이 계셨는데

의사말 믿지마라. 산속에 들어가 식생활 바꾸고 건강 회복한 사람들 많다고, 희망 잃지 말라.

정신이 번쩍 뜨이더라구요.

그길로 강원도 들어가서 팬션 구해 지내며 조금씩 호전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땐 정말 한달 앞을 내다보지 못했었는데 벌써 5달이 다 돼 갑니다.

아래 지난글 링크 겁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72956&page=1&searchType=sear...

좋아지면 감사의 글을 남겨야지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질문과 더불어 후기를 전합니다.

몸무게도 14KG이나 늘고 황달도 없어지고. 이게 기적인가 싶더라구요.

지금 다시 건강은 악화가 됐지만 희망의 4개월을 보낼 수 있었기에 얼마나 고마운지,,,

가족중 말기암이나 다른 불치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마지막으로 공기 좋은 곳에서 식생활 개선해보시길 권합니다.

저희는 제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흙집도 짓고

언젠가 한번쯤은 제주살이를 해보고싶다던 바램을 들어주고싶어요.

다행히 제가 일할 곳이 생겼는데 연동입니다.

공기 좋은 곳에 농가를 얻을까 생각중인데 위치는 어디쯤이 좋을지 자문 구합니다.

더불어 고1 아이 학교는 어떻게 해야할지,,, (성적은 우수합니다.)

일고, 대기고 등 3군데 학교가 좋다던데 주소지가 다르면 어떻게 되는지 등

많은 것들이 막연해서 여쭙니다.

댓들들 보면 뭔가 감이 올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다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전합니다.

IP : 203.229.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1 8:38 PM (61.74.xxx.90)

    섣불리 결정하지마시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 2. ......
    '13.1.31 8:51 PM (183.97.xxx.177)

    직장이 연동이시면 제주시 애월읍 정도가 출퇴근 하시기 좋으실거예요. 제주시 중에서도 서부요. 아까 제주맘 카페 보니까 애월읍 장전리에 주택전세가 올라왔던데요. 애월읍 정도면 한라병원이나 제주대학교 병원 급하실때 이동하기도 편하시고요. 일고면 애월읍에서 다니실순 있는데 대기고면 거의 끝쪽이에요.
    일고가 예전엔 정말 제주최고였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들었어요.

    암튼지간, 남편분 쾌유하시길 빌게요.

  • 3. 링크
    '13.1.31 9:10 PM (124.50.xxx.3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72956&page=1&searchType=sear...

  • 4. 화이팅
    '13.1.31 9:38 PM (211.234.xxx.130)

    연동은 제주에서 젤 번화가(?)예요.
    아파트도 많고 이마트, 롯데마트, 병원, 학교, 학원..아주 번잡하지요.
    그만큼 편리하기도하구요.
    다음에 제주맘카페라고 있어요.
    집은 거기서 물어보면 많은 도움될꺼예요.
    힘내세요!!!

  • 5. 고1 아드님을
    '13.1.31 10:42 PM (59.8.xxx.73)

    생각해서요. 연동보다는 노형e편한세상이나 중흥s클래스 를 권합니다.
    일단 연동보다 덜 번잡하고 바로 옆에 운동하거나 산책할 수 있는 공원도 있습니다.
    한번 일단 가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위치를...

    위 두 아파트에서 1km 정도의 직선거리에 제주일고가 있습니다.
    학교 다니기에 좋습니다. 걸어서요. 아침에 운동 삼아 걸어다니는 아이들 많습니다.
    직장이 연동이시니 역시 노형과 가깝습니다.

    연동이나 노형과 가까운 농가는 애월읍인데요.
    이곳에 주택을 정하시면 좋긴한데 고1 아드님이 학교 다니기엔 좀 불편합니다.
    만일 중산간이 아니라 한림, 애월, 외도쪽이면 통학버스가 다녀서 제주일고를 다닐 수 있는데
    그게 일주도로에서 중산간으로 들어간 지역이면 다니기 어렵습니다.

    제 생각엔 노형쪽에 주택을 정하시고 애월쪽 농가는 매일 왔다갔다 하는 것은 어려울까요?
    아니면 유수암이라고 문인,예술하는 분들이 주택을 지어서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도 좋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곳에서 연동으로 출퇴근하려면 자가용이 있어야 합니다.

  • 6. 고1 아드님을
    '13.1.31 10:48 PM (59.8.xxx.73)

    참, 아드님의 경우 제주일고로 배정을 받는다면 우정학사라는 게 있습니다.
    성적과 원거리 통학을 고려하여 기숙사에 숙식하고 토요일에 집에 갔다가 귀가하는 시스템입니다.
    배정만 받으신다면 직접 학교를 방문하셔서 교장선생님 만나뵙고 사정을 얘기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만일 그게 된다면 애월쪽 농가가 있는 곳에 집을 정하셔도 고1 아드님한테는 별로 나쁘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학교 배정은 아마도 학부모가 원하는 쪽으로 거의 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7.
    '13.1.31 11:36 PM (110.70.xxx.208)

    남편은 지금 다시 많이 안좋아진 상황이예요. 언제든 일 치를 수 있다는 각오 하고 있답니다.

    아파트 보다는 농가 주택. 공기 좋은 곳으로 생각합니다. 제주맘카페에 가입하고 정보들 참고하겠습니다
    다행이 학교 전학은 비교적 용이한가보네요.
    감사합니다.

  • 8. 제주...
    '13.1.31 11:39 PM (175.210.xxx.158)

    해안동
    좋아요...

    학교는 대기고 추천...

  • 9. ....
    '13.2.1 2:09 AM (124.49.xxx.117)

    병 간호 하시면서 농가 주택 어떻게 간수하시려구요 ? 일단 수리 잘 되어 있는 집을 구하셔야 할 테구요. 쉽지 않아요 .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셔야 후회가 없으실 것 같아요 . 제주 내려 온 지 2년인데 아직도 시골집에 살 용기가 없어서 아파트 살고 있거든요. 그래도 공기 좋고 얼마든지 바다나 산 다니면서 잘 지내요. 제주에서 살기 위한 모임이라는 다음 카페 있거든요. 거기 분들에게 상담하시면 친절하게 알려 주실 거에요.

  • 10.
    '13.2.1 8:41 AM (58.234.xxx.154)

    제주이민이라고 치고 여러 블로그 읽어 보세요.
    농가 주택에 살고 있는 아이엠피터 글도 읽어 보시고요.
    농가주택 살려면 손볼게 한두가지가 아닐텐데 하시려면 시간과 노력이 들거예요.
    농가주택에 지네도 많이 나온다고. . .
    집 구하는건 다음 제주맘 카페랑 제주 오일장신문 보시면 도움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119 열심히사는거...회의가 들어요ㅠㅠ 5 .. 2013/02/04 2,348
217118 제가 그렇게 한심한 엄마인가요. 46 찹찹 2013/02/04 15,032
217117 박근혜 당선돕던 남성연대 안티로 돌변? 2 뉴스클리핑 2013/02/04 1,141
217116 제발 된장 좀 추천해주세요~ 맛있는 된장찌게 너무너무 먹고싶어요.. 30 연두 2013/02/04 18,841
217115 전세 갈수 있으면 왠만하면 월세 아끼는게 좋겠죠? 10 ... 2013/02/04 2,767
217114 제가 아들만 있어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 성향인건지.. 97 아들엄마 2013/02/04 14,473
217113 결혼정보 회사에 등록하신다는 우리 엄마 3 에휴 2013/02/04 1,803
217112 계류유산후 열흘째 명절일은 무리겠지요? 32 더하기 2013/02/04 3,476
217111 중학교 졸업선물 행복팔팔~ 2013/02/04 1,340
217110 숟가락 마사지 효과있나요? 비법 2013/02/04 2,714
217109 쉬즈미스 원피스 4 장터 2013/02/04 2,865
217108 한라봉 누구?? 한라봉 2013/02/04 523
217107 헤드폰 좀 아시는 분들> 닥터드레와 소니 헤드폰 둘 중 어.. 9 휴,, 2013/02/04 2,071
217106 촌지... 정말 존재 하나요? 22 아이고 2013/02/04 3,610
217105 강남 파라곤 아파트는 어떤가요 13 집찾기 어려.. 2013/02/04 6,102
217104 오일풀링 해독주스 말고 또 좋은거 있나요~? 쥬스 2013/02/04 1,028
217103 류승룡ㅋㅋㅋ.swf 4 ,, 2013/02/04 2,096
217102 남편이 마마보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 ~ 2013/02/04 1,580
217101 서울(인천) 자녀상담 잘하는 상담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룰루2013.. 2013/02/04 1,073
217100 초딩 스마트폰 저렴한 요금제 어떤거 쓰나요? 18 초딩 2013/02/04 2,262
217099 5월 결혼인데 다이아 미리 사두면 어떨까요? 6 생각중 2013/02/04 1,606
217098 김태형 "세 아들 살해 아내와 이혼…신앙의 힘으로 이겨.. 9 .. 2013/02/04 7,410
217097 위탄 남주희 아쉬워요.. 9 .. 2013/02/04 1,887
217096 생고구마 깎아와서 간식으로 먹는데 너무 좋아요~ 1 뱃속에 그지.. 2013/02/04 1,540
217095 공무원은 처음 발령날때 원하는 부서로 발령받을 수도 있나요? 5 7급공무원 2013/02/04 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