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 많은 집 이사나가는게 옳겠죠?

사월은 무서워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3-01-27 21:11:40

1억 1천에 월 80만원 반전세에 살고 있는데요. 올 4월에 계약이 끝납니다. 요즘 우리동네 아파트가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듯이 집값은 폭락하고 월세와 전세만 올랐는데요.

처음 들어올 당시 집 매매가는 4월 6-7천, 전세가는 2억 5천대였어요. 근데 요즘 시세 알아보니 매매가는 3월 8천대, 전세가는 2억 7-8천 이네요. 월세는 아마도 백만원을 넘기지 않았을까 싶어요.

 처음에 들어올때 대출이 너무 많은 집이라 좀 꺼려졌었거든요. 저희가 처음 결혼하고 집을 구하는 바람에 여러가지 정보도 어둡고 해서 대출이 2억 가까이 있는 집을 덜컥 계약했지만 요즘처럼 하우스 푸어가 넘쳐나고 대출있는 집을 세입자가 꺼려하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월세를 올린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이사 나갈 예정인데요.

혹시나 대출많이 있는 집주인으로서 다른 세입자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저희더러 그냥 월 80내고 살으라면 (이건 제 예상일 뿐이지만) 그냥 살을까요?

남편은 대출 많은 집이니 무조건 이사가자..하는데 이사하는게 어디 쉽나요? 나갈 돈도 더 많아질테고..

에휴.. 아직 집주인과 통화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 혼자 소설 쓰고 있는 거 같기는 한데요.

남편말대로 월세를 동결하든 말든 무조건 이사나가는게 좋을까요? 아무래도 대출이 너무 많아 위험하겠죠? 저희가 내는 월세로 대출금 갚는 모양이던데(부동산 업자의 중얼거림을 살짝 들었어요) ..

아님 월세를 올리지 않는다면 그냥 한 2년 또 눌러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까요?

집없는 설움.. 요즘 톡톡히 겪으면서 하얗게 날밤 새고 있네요.

IP : 211.207.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7 10:08 PM (115.86.xxx.35)

    대출금 많은집에 전세살다 이사갑니다..

    처음엔 저렴해서 덥석 전세 살았는데.

    주인이 집은 내놨는데 나가질 않고

    주인아저씨 이자땜에 힘들어하시니깐

    겁도 나더라구요..

    지금 평수 줄여서 대출없는집으로 이사갈려구요..

    맘은 편합니다..

  • 2.
    '13.1.27 11:14 PM (1.241.xxx.188)

    매매시세가 3억8천에 평균전세가 2억7-8천인데 대출이 2억쯤 있고 현재 1억1천에 월80인 반전세인 상황 맞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785 요즘 간장게장 괜찮을까요? 나는나 2013/02/06 505
217784 난방비가 35만원 나왔어요 11 Brandy.. 2013/02/06 3,237
217783 디카페인 커피 맛이 일반 커피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지나요? 3 인스턴트 2013/02/06 1,926
217782 얼마전 가전에 꽃무늬가 싫다는 글 쓴 분이 혹시... 27 복단이 2013/02/06 4,010
217781 시댁갈때 전은 어디에 담아가야되나요? 7 Jo 2013/02/06 1,582
217780 유방 종양 사이즈 7mm면 큰 건가요? 5 2013/02/06 4,223
217779 대추차 산조인차 드셔보신분 불면증에 효과 있던가요..? 5 그만자자 2013/02/06 6,994
217778 돼지같은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3 ㅇㅇ 2013/02/06 3,417
217777 지갑 없어서 지하철 근무자에게 말했더니 그냥 타라고 하셨어요 5 나라 덕 봤.. 2013/02/06 2,377
217776 몬테소리 유치원, 7세 활동적 남아 입학 어떤가요? 4 유치원 2013/02/06 2,275
217775 국정원 직원보다 열심히 여론조작한 일반인? 1 뉴스클리핑 2013/02/06 670
217774 82님들 진짜 한우 맛있는 고기 파는 싸이트 추천해주세요~ 17 컴앞대기 2013/02/06 2,311
217773 커텐바란스만 똑같은 걸로 다시 살 수 있을까요? ... 2013/02/06 764
217772 갤노트2 ,아이폰5 둘 중에 뭐가 좋을까요? 10 .. 2013/02/06 1,735
217771 텀블러? 보온병? 커피 용기 추천 부탁드려요 5 커피 2013/02/06 1,504
217770 野, 李대통령 인터뷰에 '발끈'…"자화자찬에 할 말 잃.. 2 오늘도웃는다.. 2013/02/06 954
217769 또 지각이네요 1 ... 2013/02/06 811
217768 마늘즙 추천좀해주세요 1 건강 2013/02/06 846
217767 60대 초반..지인께 선물. 홍삼정과? 홍삼절편? 도움주세요. 2 선물. 2013/02/06 1,000
217766 디지털대학원 어떨까요? 1 열공 2013/02/06 1,084
217765 중1과학문제 부탁드립니다. 2 알아야 하는.. 2013/02/06 776
217764 2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06 578
217763 공주보, 4대강 구조물 무너져 내려 3 뉴스클리핑 2013/02/06 1,164
217762 피아노 중고가 더 좋다는 말 정말일까요? 14 피아노 2013/02/06 3,432
217761 노무현재단 李대통령 인터뷰, 교묘한 거짓말 8 나쁜 xx 2013/02/06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