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결혼 생활 하소연 들어주기

ㄷㄷㄷㄷ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3-01-27 17:27:23
친언니가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미혼이구요.
그래서 크게 싸울때마다 형부가 인간말종 개새끼니 어쩌니 저한테 욕을 하는데 듣기가 버거워요.
상황이 어려운 건 이해가 가는데, 같이 형부욕하기도 싫고, 언니가 형부를 감싸주라고 하면 막 저한테 너도 결혼해보라구 두고보자구 말을 해요.
얼마전에 출산 해서도 막 형부랑 싸우고 막 욕하고 난리났다가 시간 지나서는 조카이쁘다고 난리 난 거에요.
그래서 정신 좀 난 것 같길래 형부 욕 들어주기 힘들다고 난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라고 했더니, 온갖 험한 말 독한말 이기적이라는 둥 남보다 못하다는 둥 이 악물고 너 한테 하소연 안하겠다고 화를 내는 거에요.
에휴 출산해서 예민해서 그렇긴 한데 언니 결혼해서는 대화도 안통하고 맨날 안 좋은 얘기만 하고 화만 내니까 점점 소통이 안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어렸을때 엄마가 아빠랑 싸우시면 맨날 저한테 아빠욕을 해서 제가 진짜 오랫동안 아빠를 혐호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더욱더 언니 험한 말이 듣기 싫어져요.
이제 대충 들어주고, 서로 거리를 두어야지 저는 결혼도 안해서 공감이 잘 안가요.
IP : 110.15.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7 5:34 PM (1.225.xxx.2)

    난 결혼의 경험도 없고 그래서 결혼에 대한 대화도 언나랑 도저히 안통하니까
    나말고 엄마한테 하소연 하라고 하세요.

  • 2. ...
    '13.1.27 6:57 PM (112.148.xxx.136)

    그래도 언니입장에서는 많이 답답하니 그럴건데 동생으로써 같이 욕하면서 좀 들어주면 안되나요?

  • 3. ㅠㅠ
    '13.1.27 7:09 PM (218.151.xxx.118)

    그 나마 동생이라서 그러시는것같은데..
    그냥......언니..진지하게..이혼 생각하번해보라고하세요..
    어찌 맨날 욕할정도 남편이면..어디도 돈벌어서 싱글맘으로 살아보는것은 어떠냐고

    진지하게 권해보세요.. 어떻게 그런말을하냐고 그러면 자꾸 그런말해봐야
    언니얼굴에 침뱉기일뿐이라..하시면 어떨까요..

    언니맘도 이해가고 동생맘도 이해가요..
    그렇게 욕할정도면..사실은....이혼도 생각해볼만해요
    전..남편 뒷담화하지만..에휴하지..늙은아들데리고 산다고 할뿐이지 막욕할정도로
    그렇게 사이가 나쁘지도 않고 남편인성도 괜찮거든요

    그정도 욕이 절로 나올 남자라면 인성이..글러먹은거라
    자식입장에서도 좋지 않아요..제가 맨날 아버지욕을 듣고 자라서..저렇게 사실거면
    이혼도.나쁘지않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632 시도때도 없이 자는 잠 때문에 2 예비고딩아들.. 2013/01/31 676
215631 남편 회사 직원 집들이 메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4 고민인 새댁.. 2013/01/31 5,250
215630 국정원女 "삐라살포 옹호" 대선앞두고 북풍조.. 1 뉴스클리핑 2013/01/31 465
215629 건대 수의예과와 한양대 기계공학 24 잠팅맘 2013/01/31 11,792
215628 불산때메..방콕하고있어요.. 5 .. 2013/01/31 1,239
215627 비비안 드로르 828D 롯데마트에서 세일해요 1 지나 2013/01/31 1,746
215626 새누리 10명 의원직 상실 위기…여대야소 깨지나 6 세우실 2013/01/31 1,279
215625 웰다잉을 체험할 수 있는 곳 2 삶이란? 2013/01/31 731
215624 경향신문 사건팀 기자들이 국정원녀 아이디 검색을 통해 김씨가 작.. 4 우리는 2013/01/31 1,006
215623 만기가 담달15일 1 서울저축은행.. 2013/01/31 593
215622 우체국 택배 보내는건 어떻게 비용처리 하나요? 2 세금 2013/01/31 1,638
215621 영어 학원 숙제 봐주세요?? 1 영어 2013/01/31 732
215620 청담동 앨리스 몇회부터 재밌나요? 2 시후사랑 2013/01/31 780
215619 꼬들빼기 김치가..ㅠㅠ 1 추니짱 2013/01/31 2,513
215618 예비중학생 3월에 교복자켓위에 뭘 입혀서 보내야 하나요?(브랜드.. 8 중학생 2013/01/31 2,324
215617 시어머니와의합가해결책좀 알려주세요 4 웃자암 2013/01/31 1,374
215616 수치여사, 이명박근혜에게 독재를 아느냐? 2 참맛 2013/01/31 1,215
215615 에어컨 설치 맡겨도 될까요? 2 이사업체에 2013/01/31 533
215614 만두를 이번 주말에 만들어 얼렸다, 설에 써도 될까요? 5 ... 2013/01/31 1,061
215613 경찰 "국정원女 글 대선관련없다 판단했다" 2 뉴스클리핑 2013/01/31 780
215612 근데 조정치씨가 어디 나와서 떴나요? 21 어제 라스 2013/01/31 2,644
215611 대학생이면 전공 같은것도 혼자 맘대로 17 정하나요? 2013/01/31 1,768
215610 韓 소방관 순직률 日의 2.6배…1만명당 1.85명 세우실 2013/01/31 359
215609 삐용아(고양이) 너 그러는거 아니야~3. 10 삐용엄마 2013/01/31 1,195
215608 젓갈 많이 넣은 김치가 이상해져 버렸어요... 7 김장김치 2013/01/31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