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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헉,,,,,,,,머리에 얼마를 쏟아 부은 거야??

아깝다~아까워ㅜ.ㅜ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11-08-23 14:26:31

아침에 세수 하는데..거울에 왠 축쳐진...얼굴의 머리 부스스한 아줌마가 서 있있더라구요.

 

이젠 나두 늙는구나..싶어 약간 서글퍼 질려던 차에..

 

아이 학원 데려다 주면서..나두 모르게 미용실로 갔어요.

 

첨엔 컷만 해야지 했다가..이것저것 미용실 샘이랑 이야기 나누고 펌을 하기로 했죠..요즘 유행한다는..(이름은 모름..)

 

거기에 두피를 보니 너무 안 좋더라구요..그래서 내친김에 두피 케어 까지 했어요.

 

할땐 좋았네요~~^^ 두피 마사지에,, 핸드 마사지..지압까지..

 

커피랑 토스트도 얻어 먹고...생전 처음 이런 미용실에서 이런 대접 첨이라 어리둥절 하기도 했지만..

 

대접 받는거 같아..기분도 좋았어요.

 

그런데..........................................................

 

계산할때..분명 금액도 알았는데(머리 할때는 암 생각 없다가.....)지갑을 여는순간..금액에 헉~~했어요.

 

금액이 258000원이 나왔네요..ㅠ.ㅠ

 

이 금액이면 애 한달 영어 학원비가 얼추 나오겠다 싶고..

 

후회도 되는것이..괜히 미용실은 와 가지고..란 생각도 들고..

 

머리는 맘에 들어요..좀 어려 보이기도 하고..^^;;

 

에고~~카드 3개월 무이자로 결제 하고 3개월동안 아껴야겠다  다짐했네요..

 

담달이 추석인데..돈도 많이 들어 갈텐데..

 

신랑한테 비밀로 해야겠죠?^^

 

괜히 신랑한테 미안해지네요...남편은 싼데 찾아 깍는 사람인데...

 

 

 

 

 

IP : 211.219.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8.23 2:33 PM (211.237.xxx.51)

    전업주부시면 일단 한번 반성 (저역시 현재는 전업주부이므로..
    비싼곳에선 되도록 안합니다..)
    26만원돈이나 들인 머리 ;;
    직장 다닐때는 8만원10만원까지 미용실에 들인적 많구요.

    전업일때는 만원짜리 컷트 하는것도 아까워서 ㅠ
    8천원짜리 하는곳에 가서 합니다 ㅋㅋㅋ
    집에서 딸이 잘라줄때도 있어요..
    그냥 동그스름한 단발로 자르거든요.

  • 원글
    '11.8.23 2:45 PM (211.219.xxx.112)

    저도 지금 제정신이 드는거 같아요..^^;;

    매번 싸구려 머리만 하다가..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넘 실망해서..이런짓을..흑~

  • 2. 그래도
    '11.8.23 2:33 PM (175.112.xxx.108)

    한번쯤 그렇게 나자신을 위해 써도 돼요.
    매번 그러는것도 아닌데요..
    머리 맘에 들면 기분도 좋잖아요.

  • 원글
    '11.8.23 2:46 PM (211.219.xxx.112)

    그러게요..할때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에게 투자란걸 해보자..

    했는데...

    할때 좋다가..좀 지나니..후회가...ㅠ.ㅠ

    그래도 머리는 맘에 드네요..이건 왠 모순~??

  • 3. ^^
    '11.8.23 2:35 PM (163.251.xxx.2)

    잘하셨어요.. 보니 알뜰살뜰 살림하시는 분 같은데 매번 그렇게 하는것도 아니고 처음 하시는거잖아요.
    나한테 주는 선물이었다 생각하시고 오늘 남편분한테는 맛나는 저녁 해드리세요~^^

  • 원글
    '11.8.23 2:49 PM (211.219.xxx.112)

    그래야겠죠? 신랑한테 미안해서 좀 있다 장보러 가야겠어요.

    울 신랑 맨날 저보고 만원 이만원 짜리 옷 그만 사고 제대로 된 옷 사라고 뭐라 하는 사람인데..

    머리에 저돈을 썼다고 하면 안 믿을거 같아요...^^

  • 4. 넘비싸요
    '11.8.23 2:40 PM (125.187.xxx.194)

    헤어스탈이 맘에 드심 되는거지만..너무 비싸네요
    조금더 저렴하면서 잘한곳에서 했음 좋았을텐데..
    그래서 하기전에 가격부터 물어보고 해야 후회가 없답니다ㅠ

  • 원글
    '11.8.23 2:51 PM (211.219.xxx.112)

    그러게요..

    비싸긴 비싸요..ㅠ.ㅠ

    머리만 생각하면 기분 좋은데..말이죠.

  • 5.
    '11.8.23 2:45 PM (58.227.xxx.121)

    파마만 하시고 두피케어는 패스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왕 한 머리 그래도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명절때 친척들도 많이 만날텐데 예쁘게 하고 만나시면 더 좋죠.

  • 6. ㅉㅉㅉ
    '11.8.23 3:21 PM (112.161.xxx.110)

    잘하셨어요. 어쩌다 한번 해보는건데 기분전환에 예뻐지기까지 했다고 생각하세요. ^^

    뭐 전업이라고 꾸질꾸질하게 하고 다니라는 법 있나요~ 그돈 아꼈다고 크게 부자되는건 아니잖아용~~

  • 7. 아침해
    '11.8.23 6:39 PM (175.117.xxx.62)

    이왕하신거 늘 예쁘게 가꾸세요.
    다음엔 쿠*같은데 잘 골라서 저렴하면서도 잘하는데
    찾아가시고 점차 집에서 케어하는 법을 연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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