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혈관성 치매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3-01-22 12:39:31

 

엄마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혈관성 치매랍니다..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데

우선 결과 자체가 혈관성치매라는 병명이 있다는게 좀 걱정이고요.

 

평소에 깜박깜박하긴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물건의 이름을 잊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그게뭐였지? 하는 수준이고, 사람을 기억못하거나 길을 잃거나 하진 않습니다.

 

고지혈증이 조금 있긴 한데 채식(적당한 양으로 건강한 음식위주로, 튀기거나 인스턴트는 거의 먹지 않습니다.)으로 음식을 드시는데도 유전적인 영향으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앞으로 어떻게 해드려야할지 조언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11.44.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공주
    '13.1.22 12:47 PM (180.64.xxx.211)

    신경과 가셔서 약 드셔야지요.
    혈전이 혈관을 막아서 치매증상이 일어나는거래요.
    치매는 완치는 안되고 지연시키는 정도니까 잘 보호해드리세요.

  • 2. 우슬초
    '13.1.22 1:06 PM (121.135.xxx.40)

    치매인데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는 말은 조금 의아스럽네요..
    치매는 한번 진행이 되면 더디게 진행시키는것 밖에 방법이 없는걸로 알아요
    가족이 혈관성 치매의 특성을 알아두시는것도 도움이 되실듯 싶구요
    일단 신경정신과 가셔서 약을 처방받아 드시고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투약을 조정하셔야 할거예요..

  • 3. 엄마
    '13.1.22 1:38 PM (211.253.xxx.34)

    저희 엄마가 혈관성치매셨어요.
    70세에 진단받았는데 이미 좀 진행이 된 상태셨구요.
    병원 약을 꾸준히 하루도 안 빼고 드시니까 확 나빠지진 않고 서서히 진행됐어요.
    79세에 돌아가셨는데 치매로 돌아가신게 아니라 당뇨도 있으셨고 70세부터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오랫동안 아프시다가 가신 거랍니다.
    발병하고 5년 정도 지나니까 혼자 식사도 옷 챙겨드시고 밤에 화장실 실수를 하시더군요.
    의사샘이 걱정하실 정도가 아니라고 했다면 지금부터 약 챙겨드셔도 20년은 너끈히 버티실 겁니다.
    그치만 절대 나아지는 병은 아니에요.
    약을 꼬박꼬박 드셔야 해요. 설사 진행되더라도 그저 노화려니 하고 우리도 그 진행에 익숙해 지면서 지나게 됩니다.

  • 4. 원글
    '13.1.22 2:01 PM (211.44.xxx.82)

    아직 엄마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치매라니까 걱정이에요. 게다가 뭐만 깜박하면
    본인이 괜히 멋적어 하며 "내가 치매라서 그런가보다..하하하" 하십니다.
    웃으시지만 본인 속은 오죽하겠어요...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5. destiny
    '13.1.22 8:44 PM (119.149.xxx.181)

    혈관속 혈전이 뇌혈관을 돌다가 작은 혈관들을 막으면 그쪽 뇌부분에 산소공급이 안돼 뇌세포가 죽으면서 생기는 치매입니다.
    당연히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아나지 않으니 지금보다 더 좋아지지는 않는거지요.
    물론 사용하지 않는 뇌가 적극적으로 활성화돼서 어느정도는 커버한다고는 하더라구요.

    원인제거 즉 혈전에 관한 치료를 해야지요.
    신경과에서 약처방받으시고 고지혈증약도 꾸준히 드세요.
    진해을 늦춰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048 가방 찾아요..ㅠ_ㅠ 4 가방 2013/02/04 1,031
217047 야왕에서 차화연 역할이요 19 궁금 2013/02/04 4,581
217046 설 연휴 택배 아르바이트 자리 구합니다(2.7~2.10) 3 택배대란 2013/02/04 1,454
217045 익산 석불 좌상의 땀 3 2013/02/04 1,234
217044 6000원을 주웠어요 5 소심녀 2013/02/04 1,864
217043 싱크대 배스구 청소용구 어디에 어떻게 관리하세요? 3 깔끔하게 2013/02/04 740
217042 무자식상팔자 2 꽁알엄마 2013/02/04 1,879
217041 미드 csi과학수사대 볼수있는곳 없나요 ㅠㅠ 2 말년에미드라.. 2013/02/04 1,193
217040 노로바이러스 걸렸다가 나았네요. ㅠㅠ 6 흐흐흑 2013/02/04 3,501
217039 필웨이 판매자가 발송 미루면 2 짜증 2013/02/04 1,009
217038 답글 생각 좀 하고 답시다 18 코코모로 2013/02/04 1,967
217037 김성환 "北핵실험, 美 중요행사날인 12일·18일 가능.. 2 진정한사랑 2013/02/04 499
217036 천장이 스티로폼이에요;;; 3 커텐 달기 .. 2013/02/04 1,445
217035 유럽여행에 발편한 신발, 추천해주세요~ 7 여행 2013/02/04 6,164
217034 초등때 미리 배워두면 좋겠다는거 혹시 있으신지요? 11 ** 2013/02/04 2,808
217033 업소용 물티슈 어떻게 할까요 ㅠㅠ 10 고민고민 2013/02/04 2,716
217032 [펌]흔한 자취방... 1 ... 2013/02/04 1,393
217031 결혼한 신랑 발목에 전자발찌가... 2 기절직전 2013/02/04 4,761
217030 임신..결혼.. 29 미미 2013/02/04 4,829
217029 고정관념을 깨면 새세상이 보인다(유머) 1 시골할매 2013/02/04 1,091
217028 엄마와 30여년전 보험의 행방 6 어떻게 2013/02/04 1,665
217027 남친이랑 햇수로 6년을 만나고 있네요.. 17 =_= 2013/02/04 4,261
217026 신랑 몰래 드리던 아빠 용돈....어떻게 해야할까요~? 25 이럴땐.. 2013/02/04 4,501
217025 저의선택을믿으며. 50을바라보.. 2013/02/04 727
217024 달걀 한판(30개) 얼마만에 드시나요? 8 식단 2013/02/04 1,854